- 구본형
- 조회 수 163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보내주신 메일에 다음과 같은 문귀가 있군요.
"얼마전에 제가 생각하기에 아주 비젼있고 지금까지 해왔던
선택중에 제일 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에 드는
또 하나의 직업을 알게 됐습니다. "
이 우연한 조우를 그냥 스쳐가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저는 그 일이 무엇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을 보고 사랑에 빠져들 듯, 우연히 만난 그 일이 내 마음을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자신의 길을 가게 된 사람들 중 가장 많은 경우가 이렇게 '우연히, 혹은 우연을 가장한 예기치 않은 곳에서' 자신의 관심을 끄는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스스로 그 일을 오랫동안 그리워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합니다. 사람을 보고 그 우연한 만남에 고마워 하지만, 그것은 우연이라기 보다는 속에 잠재되었던 오래된 그리움이 그 순간 짝을 만났거나 확실한 자기표현법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우연선 때문에 자신의 길을 걷게 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나는 운이 좋았다'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겸손 이상의 진실입니다.
좋은 직업, 내 마음을 끄는 직업, 내가 한 가장 잘한 결단...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 일을 아주 잘하기 위해 기획하고 시간을 쓰고 그 일을 하며 사세요. 그 일의 다양한 얼굴들을 이해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그 일과 더불아 사는 법입니다. 그게 구체적인 꿈이예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0 | -->[re]메일로 보낸 저 자신의 역사, 재능&장점, 사명에 ... | J | 2003.02.19 | 2588 |
569 | -->[re]답이 없는 곳에서 헤매지 말고 나오세요. | 홍승완 | 2003.02.19 | 2600 |
568 | -->[re] 저의 짧은 생각. 도움이 되었으면.. | 유법종 | 2003.02.24 | 2605 |
567 | 유학을 가고 싶습니다. [6] | 도전하는삶 | 2007.04.12 | 2607 |
566 | 내 자식이 지금 나와 같은 상황에 있다면. [1] | 구직자 | 2007.05.18 | 2608 |
565 | -->[re]스스로 고용해야지요 | 구본형 | 2003.04.16 | 2609 |
564 | -->[re]중심이 선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허희영 | 2003.02.10 | 2611 |
563 | 완벽주의 | 01 | 2003.02.10 | 2612 |
562 | 저희 오빠 어떡하죠 [5] | 곰곰이 | 2007.01.16 | 2613 |
561 | 머리가 복잡할때... [1] | 봄 | 2005.03.05 | 2616 |
560 | 청소년과 리더십 [1] | 왕눈이 | 2007.09.01 | 2627 |
559 | 습관은 어려워.. [4] | CHOI | 2007.05.14 | 2629 |
558 | 더디고 방향성 없는 변화 [7] | 정훈 | 2005.09.15 | 2633 |
557 | 어머니에게 나란 존재는 컴플렉스... [2] | 하얀이 | 2007.04.16 | 2638 |
556 |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것에 관해. | 탁민용 | 2003.02.12 | 2640 |
555 | 하고싶은데로살다가 직장생활을 합니다 [1] | 박지원 | 2007.01.15 | 2641 |
554 | 인생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5] | 미소천사 | 2007.01.27 | 2642 |
553 | 정말 힘듭니다.. [4] | *** | 2006.02.25 | 2645 |
552 | 거제에서,,, [3] | 어여쁜 가을 | 2007.08.31 | 2655 |
551 | -->[re]도움이 되었으면... | 허희영 | 2003.02.01 | 2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