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8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보내주신 글로 미루어 짐작할 때, 분명히 떠나야 할 직장이라는 것에 동의 합니다. 부패가 관행이고, 비리가 일상이라면 떠나야 할 첫 번 째 조건이 됩니다. 당연히 떠나야 겠지요. 그곳에서 청춘을 바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이유 - 가장 보편적인 이유 즉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 는 이직의 사유가 되면 곤란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크던 작던 상사에 대한 불만은 있는 것이니까요. 상사 때문에 나와야 한다면 아마 거의 다 사표를 던지고 나왔을 지 모르지요. 사람과의 관계는 다시 좋아 질 수 있습니다. 그들 역시 대부분 장점과 단점을 가진 그저 한 사람일 뿐이니까요. 가정을 가지고 애들을 아끼고 자신의 앞길을 생각하고 스스로의 경력에 민감한 직장인이니까요.
이직의 시점은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토익 900 점과 자격증 한개 정도는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따도록 하세요. 6개월 이내에. 6개월이면 적어도 하나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 6개월 동안 끊임없이 구직활동을 하세요. 구직의 요령은 '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인가요' 를 잘 보도록 하세요.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0 | 열심히 한다는 것에대해 질문 있습니다. [1] | 이광영 | 2005.04.14 | 1619 |
1429 | -->[re]아주 좋은 생각 [1] | 구본형 | 2005.05.14 | 1619 |
1428 | -->[re]다시 점집에서 | 뿔테수염 | 2004.04.09 | 1620 |
1427 | 다음달에 세계일주 떠납니다^^ [6] | 이희정 | 2005.03.11 | 1620 |
1426 | -->[re]산 위에 올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 구본형 | 2003.12.05 | 1622 |
1425 | 길을 떠난후... [3] | 미노 | 2005.07.10 | 1623 |
1424 | 또다시 벽을 만나다. | 보보 | 2004.06.23 | 1624 |
1423 | 일본에 거주하는 직장인입니다. [2] | 김용균 | 2005.11.28 | 1624 |
1422 | ---->[re]감사드리구요 영혼은 절대 팔지않을거예요. | 최 임 순 | 2003.08.20 | 1625 |
1421 | -->[re]가끔 생각해 봅니다 | 구본형 | 2003.09.04 | 1625 |
1420 | 오랫동안의 휴가 | 김경옥 | 2003.09.06 | 1625 |
1419 | -->[re]동업의 어려움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7.22 | 1625 |
1418 | 부채속에서의 탈출을 목표로!!!(2) | 윤재근 | 2004.09.09 | 1625 |
1417 | 가치관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 일인주식회사 | 2004.11.25 | 1625 |
1416 | ironman의 고민... | 김종기 | 2003.09.22 | 1626 |
1415 | 소장님 감사합니다. | Na | 2004.01.17 | 1626 |
1414 | ---->[re]마흔이 되면 | 상담 | 2004.06.20 | 1626 |
1413 | -->[re]my own reasons | 구본형 | 2004.09.26 | 1626 |
1412 | 적성과 흥미. [2] | 하늘을날다 | 2005.03.16 | 1626 |
1411 | -->[re]어떤 화가 | 구본형 | 2003.10.29 | 1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