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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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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3일 15시 06분 등록
저는 결혼한지 1년 정도가 되는 사람입니다.
제 남편이 9월부터 다니는 회사를 그만 두고 세무사 공부를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기전 회계사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실패를 하고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했는데 직장에 만족을 못하고 또 저또한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결정을 하였지요.

다음주 부터 제 남편은 대학원을 다니며 세무사 공부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공부를 하는 동안 경제적인 부담을 모두 제가 가져야 한다는 부담과
나이가 30이 넘었는데 2세도 빨리 낳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저를
괴롭히는 사실입니다.

남편이 공부를 하는 2년동안은 전 직장생활을 꼭 해야하는 입장이고
그렇게 때문에 2세도 그 후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선택한 길이 옳은 선택인지 가끔 회의감이 듭니다.
과연 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잘 될거라고 늘 제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는 있지만 경제적인 면을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어 가끔 우울해지네요..

현명하게 지금의 상황에 대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선생님!
지금은 힘들겠지만 저희의 결정이 옳은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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