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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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에 쩗게 대답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테크닉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더 좋겠군요.
직장의 상사 역시 평범한 사람입니다. 상사가 되어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기대되는 것이 많아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단점을 가진 '너와 나' 라는 뜻이지요. 함께 일하다 대리가 되어 승진하고, 관리자로서 역할을 가지게 되었겠지요. 조금 있으면 이 편지를 보낸 분도 누군가의 상사가 될 것입니다. 그때 누군가의 하루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미래의 경력에 많은 영향을 주게되는 관리자가 되겠지요. 그때 어떻게 해야되는 지를 곰곰히 잘 생각해 보세요.
좋은 리더는 가장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의 장점을 읽는 능력입니다. 장점을 사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점이 장점을 상쇄시키지 않도록 적절한 일, 적절한 역할,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잘하면 왠만한 결함들은 서로 참을 수 있답니다.
이 일은 그분이 대리직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일처럼 보입니다. 그 분 역시 이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군요. 덮어두고, 잘 위로해 주세요.
회사가 무얼 해주길 바라지 마세요. 그대가 회사입니다. 한 사람과 관계를 가질 때는 정성을 다하세요. 그럴 수 없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그러나 절대로 비난하지 마세요. 비난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적습니다.
그렇게 바라는 신뢰는 한 사람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그 한 사람이 그대일 때 그대는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리더는 조직표 상의 지위가 아니라 전문성이고, 강점의 활용이고, 넉넉한 마음입니다.
이 일을 통해 배우세요.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될 수 있는 지 잘 생각해 보고 지금 부터 그런 리더다운 행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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