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63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덧글로 간단하게 답을 드렸습니다만 부족한 듯하여 몇가지 보완합니다.
가난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가난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은 지금 가난한 것 보다 더 참기 힘든 일입니다. 참고 견딜 수 있는 힘들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가난으로 부터 일어나 자신들의 길을 찾아 떠난 다는 것이고 스스로의 인생을 만들어 갔다는 점입니다. 이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몇년이 지나면 동생들은 자랄 것이고, 스스로 독립하게 될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가난 역시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생각하게 하고 절약하게 하고 불편을 견디게하고 강인하게하고 고마워 할 줄하게 하고 용기를 내게하고 다른 가난한 사람을 이해하게 합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라 가난에 지배당하기 때문입니다.
모자라는 돈을 세지말고, 모자라는 꿈을 키우도록 하세요. 어두운 그늘에서 웅크리고 있지 말고 밝은 햇볕 아래로 나오세요.
하루를 즐겁게 보내세요. 이게 첫번 째 할 일입니다. 동생을 도울 수 있으니 좋은 일이고, 부모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좋은 일입니다.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지 모르지만 언젠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자신만을 위해 쓰는 것 보다는 함께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더 좋은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일은 자신을 위해서 하루에 한 시간을 내라는 것입니다. 아주 즐거운 일을 위해 쓰세요. 자신의 노동을 위해서, 동생을 돕는 가장을 위해서, 젛ㅁ어서 어두운 길을 가고 잇는 자신의 내일의 밝음을 위해서 가장 즐거운 일에 하루 한 시간을 내세요. 까페에서의 독서도 좋고, 학원도 좋고, 작은 골방이어도 좋아요. 자신에게 하루 한시간을 선물하도록 하세요.
세번째는 이 한 시간으로 오랫동안 쉬지말고 같은 분야에 몰입하도록 하세요. 예를들면 쿠르드어-한국에서는 쿠르드어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답니다. 그래서 아주 고가로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겠지요- 공부하기로 했다면 매일 쉬지 말고 연습하라는 것이지요. 매일하면 무엇이든 아주 빨리 늘게 되어 있답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0 | ---->[re]면저 시작하세요 | lala | 2003.04.28 | 2214 |
1529 | -->[re]경영대학원에 있습니다 | 구본형 | 2003.04.29 | 2357 |
1528 | 내가 직업이다를 읽고... [1] | 장경남 | 2003.04.29 | 2301 |
1527 | 후회하지않기 위해서... | 꿈 | 2003.04.29 | 2379 |
1526 | 오늘 강의 감사했습니다. | jovy | 2003.04.30 | 2074 |
1525 | -->[re]후회하지않기 위해서... | hans | 2003.05.01 | 2111 |
1524 | -->[re]취미와 직업 | 구본형 | 2003.05.01 | 2563 |
1523 | -->[re]늦는 일은 없어요 | 구본형 | 2003.05.01 | 2411 |
1522 | -->[re]운 | 구본형 | 2003.05.01 | 2262 |
1521 | -->[re]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홍승완 | 2003.05.02 | 2357 |
1520 | 그만두어야 할까요..?? | 김일수 | 2003.05.05 | 2175 |
1519 | 하릴없이 시간만 세고 있어엽.. | 말년병장 | 2003.05.05 | 2257 |
1518 | -->[re]뱅장이 얼마나 좋은건데 | 구본형 | 2003.05.06 | 2281 |
1517 | 식어버린 열정 | 지친이 | 2003.05.06 | 2290 |
1516 | -->[re]never ! never ! never ! | 구본형 | 2003.05.06 | 2365 |
1515 | -->[re]살아날 겁니다 | 구본형 | 2003.05.06 | 2407 |
1514 | -->[re]일상을 기록하세요, 솔직하게! | 홍승완 | 2003.05.08 | 2131 |
1513 | 희망의 노래소리 | naiads | 2003.05.10 | 2136 |
1512 | 안녕하세요. | 김경한 | 2003.05.11 | 2164 |
1511 | 갈림길에 서서 | 기로 | 2003.05.12 | 2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