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62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본인이 보낸 편지 중 아래 부분을 옮겨 왔습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신방과 등등의 이야기를 했지요..) 또 건축학 이나 실내 건축학을 전공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을 꿈꿨던 적도 있습니다. 원래 창의적인 직업에 대해 선망했었고 소질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 나이에 도전하기는 모험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5년 전 쯤에도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경영학과와 법학과 중 고민하다가 포기한 전력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그때 학업을 마쳤다면 현재의 저에게 큰힘이 될텐데 하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
내 생각으로는 아직 본인의 기질과 적성 그리고 꼭 하고 싶어 목을 매는 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응 것 같군요. 5년 전 경영학이나 법학의 길을 갖비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구요. 유감스럽게 5년이 지난 지금에는 경영과 법학에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군요 . 문학 보다 실용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제외하면 말이지요.
영문과를 잘 졸업하세요. 그대신 지금 관심이 있는 디자인, 실내건축 인테리어 등등에 대한 영문 자료를 검색하고 많이 읽도록 하세요. 필요하면 인테리어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요. 그러면 그걸 좋아하는 지 아니진 알게 되요. 그게 정말 좋으면, 대학원에서 공부하도록 하세요. 그때는 유학을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요. 영어권과 독어권의 유학을 위한 준비도 해보세요. 그러나 지금 편입한 영문과는 졸업하세요. 모두 영어를 잘하는 것 같지만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드물어요. 정말 잘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앞으로 5년 후에 후회 안할 겁니다.
IP *.229.146.49
"(신방과 등등의 이야기를 했지요..) 또 건축학 이나 실내 건축학을 전공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을 꿈꿨던 적도 있습니다. 원래 창의적인 직업에 대해 선망했었고 소질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 나이에 도전하기는 모험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5년 전 쯤에도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경영학과와 법학과 중 고민하다가 포기한 전력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그때 학업을 마쳤다면 현재의 저에게 큰힘이 될텐데 하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
내 생각으로는 아직 본인의 기질과 적성 그리고 꼭 하고 싶어 목을 매는 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응 것 같군요. 5년 전 경영학이나 법학의 길을 갖비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구요. 유감스럽게 5년이 지난 지금에는 경영과 법학에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군요 . 문학 보다 실용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제외하면 말이지요.
영문과를 잘 졸업하세요. 그대신 지금 관심이 있는 디자인, 실내건축 인테리어 등등에 대한 영문 자료를 검색하고 많이 읽도록 하세요. 필요하면 인테리어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요. 그러면 그걸 좋아하는 지 아니진 알게 되요. 그게 정말 좋으면, 대학원에서 공부하도록 하세요. 그때는 유학을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요. 영어권과 독어권의 유학을 위한 준비도 해보세요. 그러나 지금 편입한 영문과는 졸업하세요. 모두 영어를 잘하는 것 같지만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드물어요. 정말 잘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앞으로 5년 후에 후회 안할 겁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0 | 제 고민입니다.. | PCO | 2003.01.30 | 2677 |
1629 | -->[re]함께하는 문화에 대하여 | 구본형 | 2003.01.30 | 3104 |
1628 | 제가 뭘하고 싶은지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 sword | 2003.02.01 | 3030 |
1627 | -->[re]제가 뭘하고 싶은지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 J | 2003.02.01 | 3024 |
1626 | -->[re]도움이 되었으면... | 허희영 | 2003.02.01 | 2673 |
1625 | -->[re]시작이군요. | 홍승완 | 2003.02.03 | 2833 |
1624 | -->[re]"이건 내일이야!" | 홍승완 | 2003.02.03 | 2944 |
1623 | ------>[re]간단한 묘사 | 구본형 | 2003.02.03 | 3660 |
1622 | 꿈꾸는 세상 [1] | dodo | 2003.02.05 | 2947 |
1621 | Fever !!! | 코난 | 2003.02.05 | 2731 |
1620 | -->[re]숙제 | 구본형 | 2003.02.05 | 2986 |
1619 | -->[re]축하합니다 도도님 | 구본형 | 2003.02.05 | 3013 |
1618 | 넋두리 | 민성 | 2003.02.05 | 2557 |
1617 | ---->[re]재미있는 숙제네요. | 홍승완 | 2003.02.05 | 2868 |
1616 | -->[re]처절한 영어공부 | J | 2003.02.06 | 3034 |
1615 | ---->[re]숙제 | 01 | 2003.02.09 | 2671 |
1614 | ------>[re]한쪽도 포기하지 마세요 | 허희영 | 2003.02.10 | 2326 |
1613 | 중심이 선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책사랑 | 2003.02.10 | 2717 |
1612 | -->[re]중심이 선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허희영 | 2003.02.10 | 2640 |
1611 | 구본형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coco | 2003.02.10 | 2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