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정
- 조회 수 1904
- 댓글 수 6
- 추천 수 0
저 기억하세요?^^
세계일주 떠날지, 회사를 계속 다닐지.. 고민하던..^^;
이제 회사 생활 2주 남았습니다.
그동안 세계일주 항공권 예약하고,
여행 책자 뒤적이고,
지도 펼쳐놓고.. 연구하고.. 알아보고..
전염병 예방 주사도 맞고..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년전부터.. 머리속으로만 계획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면서,
생각보다.. 준비할것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원래 계획은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이렇게 4대륙 여행이었는데..
중간에.. 미국비자가 문제가 생기면서(돈도 노력도.. 엄청 많이 들인거였는데.. 결과가 안좋아서 슬프지만..^^;)
루트가 좀 바뀌었어요.
아시아, 유럽(중동포함), 남미, 뉴질랜드&호주.
이렇게요.
4월에 출발해서 1년뒤인 2006년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평생의 꿈이 세계일주였는데,
이렇게 이룰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니..
후회없이 잘 다녀와야하겠지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다녀온 이후엔.. 관광학 공부를 좀 더 해보려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를 좀 더 하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이 남기도 하고,
배우고 싶은게 많네요..^^
그후에는 여행계열 업무를 하고 싶구요.
19살부터... 5년이란 시간을 회사 생활 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사람은 자신이 잘하고,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것.
전 꽤 오랫동안 회계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 일에는 정이 가질 않아요.
잘할 자신도 없구요.^^:;그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항상 답답했었어요.
회사 사람들이 제게 묻더군요.
"혼자 멀리, 오랜시간을 여행한다는거... 무섭지 않아?"
하지만.. 전 지금 이 회사에서
제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의욕도 없이.. 편한 생활(?)에 안주하면서
그냥 저냥...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가장 무서운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면서,
변화가 두려워서 체념해버리는것이라고 생각해요.
2주 뒤에 퇴사하고 고향으로 이사를 합니다.
5년만의 방학(?)이라 생각하고.. 잠시 쉬면서 밀린 책도 읽고,
아직 정리하지 못한 부분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 후
출국 할 계획입니다.
회사 생활 잘 정리하고,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삶을 더욱 충실히 살거에요.
다른 분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실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IP *.153.160.29
세계일주 떠날지, 회사를 계속 다닐지.. 고민하던..^^;
이제 회사 생활 2주 남았습니다.
그동안 세계일주 항공권 예약하고,
여행 책자 뒤적이고,
지도 펼쳐놓고.. 연구하고.. 알아보고..
전염병 예방 주사도 맞고..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년전부터.. 머리속으로만 계획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면서,
생각보다.. 준비할것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원래 계획은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이렇게 4대륙 여행이었는데..
중간에.. 미국비자가 문제가 생기면서(돈도 노력도.. 엄청 많이 들인거였는데.. 결과가 안좋아서 슬프지만..^^;)
루트가 좀 바뀌었어요.
아시아, 유럽(중동포함), 남미, 뉴질랜드&호주.
이렇게요.
4월에 출발해서 1년뒤인 2006년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평생의 꿈이 세계일주였는데,
이렇게 이룰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니..
후회없이 잘 다녀와야하겠지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다녀온 이후엔.. 관광학 공부를 좀 더 해보려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를 좀 더 하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이 남기도 하고,
배우고 싶은게 많네요..^^
그후에는 여행계열 업무를 하고 싶구요.
19살부터... 5년이란 시간을 회사 생활 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사람은 자신이 잘하고,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것.
전 꽤 오랫동안 회계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 일에는 정이 가질 않아요.
잘할 자신도 없구요.^^:;그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항상 답답했었어요.
회사 사람들이 제게 묻더군요.
"혼자 멀리, 오랜시간을 여행한다는거... 무섭지 않아?"
하지만.. 전 지금 이 회사에서
제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의욕도 없이.. 편한 생활(?)에 안주하면서
그냥 저냥...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가장 무서운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면서,
변화가 두려워서 체념해버리는것이라고 생각해요.
2주 뒤에 퇴사하고 고향으로 이사를 합니다.
5년만의 방학(?)이라 생각하고.. 잠시 쉬면서 밀린 책도 읽고,
아직 정리하지 못한 부분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 후
출국 할 계획입니다.
회사 생활 잘 정리하고,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삶을 더욱 충실히 살거에요.
다른 분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실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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