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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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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5일 18시 10분 등록
안녕하십니까?선배님~

저번에 진로문제로 상담드렸던
엄준협이란 직장인입니다.
인생의 두번째 전환점에 와있는듯 합니다.

작년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었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가슴속이 뜨거워짐을 느낌니다.
아마도 그 때가 제삶의 현주소를 조명해주었던 시기로 기억됩니다.
이제 그 긴시간의 고민끝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진정 꿈꾸는 나의 미래가 무엇인지..
05년4월4일자를 기점으로 짧았지만 많은걸 얻었던 회사에서
떠나려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스스로주체가 되지 못했던 것이 후회는 되지만..
그나마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떤것에 재능이 있는지
알게됨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일단 진로에 대한 결정은 되었는데..
전문가가 되기위한 길이 너무나 멀어보여..
시도전에 지칠것 만 같습니다.

선배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해서 청소년진로문제 및
프리랜서인 카운셀러로 활동하고 싶은데요..
그 과정상의 방법이 너무나 모호하고 다양해서
어디서부터 접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대학교를 졸업하였고
학과는 상담분야와 관련되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선배님이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유학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는 동안 결심전의 스스로의 각오가
정말 계획적이지 않았음이 반성되는군요..
맘의 각오만 있었지 현실적이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IP *.244.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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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
2005.03.28 21:48:44 *.245.167.128
안녕하세요. 변화경영 연구소 연구원의 한 사람으로 삶의 중요한 변곡점을 스스로만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올린 글을 읽어 보니 자신이 원하는 목표도 있고 현 직장을 떠나야할 절박함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단계를 설정해서 내딛어야 할지 막연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를 알지 못해 어떻게 답변해드려야 할지 막연하지만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약간의 도움말을 드립니다. 상담분야는 입지를 굳히기까지 많은 시간들이 소요됩니다. 기본적으로 전문가로 활동하려면 석사이상의 학력이 필요하고 졸업후로도 많은 수련시간을 요구합니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지치지 않는 열정은 물론이거니와 경제적 문제까지 고려하셔야 합니다. 심리사는 임상심리사(심리학과 출신)나 상담심리사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평생의 업으로 택하실려면 결국 어느쪽이든 석사과정까지는 전공하셔야 합니다. 최근 정체를 잘 알 수 없는 단체에서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상담심리사 자격시험을 광고하고 있는데 이런 곳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것은 '상담심리학회'나 '임상심리학회' 쪽에 물어보시면 자세한 답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이 고민하고 부딪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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