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리맨의비애
- 조회 수 1882
- 댓글 수 1
- 추천 수 0
모든 샐러리맨이라면 겪는 답답함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막상 또한번의 벽에 부딪히고 나니 모든 의욕이 빠지네요.
답답할 때마다 자기 위안 삼으라고 있는 게시판은 아닐진대 -항상 성의 있는 답변 주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면 좀 더 오래 고민하고 정리된 생각을 적어야 할 것 같은데 - 그래도 몇 자 적어봅니다.
실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사,
처음에는 전혀 몰라서 실무자의 운신의 폭을 무조건 좁히더니
이제 2-3년 지나니까 어설프게 아는 내용으로 무조건 누르네요.
문제는 그런 상황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동안 저를 어찌나 말도 안되게 질리게 했던지, 이제 겁나서, 정확히 말하면 드러워서 건들기 싫다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것 같아 -얼마나 질렸으면 이럴까요? - 되도록이면 안 부딪하고, 존중하고 비위맞추며 지내려하는데, 그 사람의 열등감은 극복할 수 없습니다.
회사의 시스템이나 제도가 아니라 그 사람에 맞춰야 합니다.
회사생활하면서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지만
전 도저히 자신 없네요.
일관성도 없고, 제 기분 대로고, 거기다가 근본적인 열듬감과 불신,
가장 큰 것은 후배직원에 대한 경계심과 위기의식...
실무자인 저는 그렇고 그런 실절물만 배출하는 무능한 사람 -- 상사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것은 정말 무능한거겠죠..
앞이 안보입니다.
그 상사 밑에 있는 한 업무적으로 발전가능성은 전혀 안보이고,
떠나기에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이럴 땐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요?
아무리 낮추려해도, 근본적인 열등감은 극복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해야 할 만큼 의미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한계까지 왔다는 생각입니다.
IP *.30.253.10
그런데 막상 또한번의 벽에 부딪히고 나니 모든 의욕이 빠지네요.
답답할 때마다 자기 위안 삼으라고 있는 게시판은 아닐진대 -항상 성의 있는 답변 주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면 좀 더 오래 고민하고 정리된 생각을 적어야 할 것 같은데 - 그래도 몇 자 적어봅니다.
실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사,
처음에는 전혀 몰라서 실무자의 운신의 폭을 무조건 좁히더니
이제 2-3년 지나니까 어설프게 아는 내용으로 무조건 누르네요.
문제는 그런 상황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동안 저를 어찌나 말도 안되게 질리게 했던지, 이제 겁나서, 정확히 말하면 드러워서 건들기 싫다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것 같아 -얼마나 질렸으면 이럴까요? - 되도록이면 안 부딪하고, 존중하고 비위맞추며 지내려하는데, 그 사람의 열등감은 극복할 수 없습니다.
회사의 시스템이나 제도가 아니라 그 사람에 맞춰야 합니다.
회사생활하면서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지만
전 도저히 자신 없네요.
일관성도 없고, 제 기분 대로고, 거기다가 근본적인 열듬감과 불신,
가장 큰 것은 후배직원에 대한 경계심과 위기의식...
실무자인 저는 그렇고 그런 실절물만 배출하는 무능한 사람 -- 상사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것은 정말 무능한거겠죠..
앞이 안보입니다.
그 상사 밑에 있는 한 업무적으로 발전가능성은 전혀 안보이고,
떠나기에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이럴 땐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요?
아무리 낮추려해도, 근본적인 열등감은 극복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해야 할 만큼 의미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한계까지 왔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3 |
문의드립니다 ![]() | 심통 | 2008.10.08 | 7 |
1652 |
조직관리 ![]() | 개살구 | 2008.10.27 | 11 |
1651 |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납니다. | 빛나요 | 2025.07.01 | 64 |
1650 | 보건소는 왜 있을까 | 김치왕 | 2025.07.01 | 72 |
1649 | 투데이, 그리고 오늘의 명언... | 김성태 | 2024.10.11 | 463 |
1648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870 |
1647 | -->[re]최악다운 해결 | 구본형 | 2004.07.27 | 1876 |
1646 | -->[re]변화 방정식 | 구본형 | 2004.03.02 | 1878 |
1645 | 미래진로에 대해서.... | 이태진 | 2004.03.14 | 1879 |
1644 | -->[re]끝을 내는 것이 좋겠군요 | 구본형 | 2005.03.13 | 1879 |
1643 | -->[re]빨리 결정해야지요 | 구본형 | 2005.04.07 | 1880 |
1642 | -->[re]어려운 날 다음 | 구본형 | 2003.11.05 | 1881 |
1641 | -->[re]어떤 이유로... | 허희영 | 2004.01.19 | 1881 |
1640 | -->[re]술 한잔 하세요 | 구본형 | 2004.02.05 | 1881 |
1639 | -->[re]잘해내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 구본형 | 2004.07.23 | 1881 |
1638 | 내가 할 수 있는 일 | 겨울별 | 2004.02.03 | 1883 |
1637 | -->[re]아버지를 그리며... | 빛과소리 | 2004.06.18 | 1883 |
1636 |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 구본형 | 2004.08.25 | 1883 |
1635 | -->[re]영어 공부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 이승필 | 2004.08.26 | 1883 |
1634 | 취직에 관한여 | kazma | 2004.09.01 | 18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