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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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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2일 09시 19분 등록
이제 드디어 포도단식의 마지막 7번째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숯가루를 먹고 아침으론 바나나 하나를 먹고서 이제 조금 후 관장을 하려고 대기 하고 있습니다^^

관장을 하면서, 제몸과 많이 친해진것 같고 제 삶의 중심이었던 먹는것과 자는 것에 대해 공격을 하며 제 자신의 정신이 그 중심에 설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었던 것 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잠을 일찍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 날에는 머릿속에서 예전에 즐겨먹던 음식으로 괴롭기도 했지만 이겼냈습니다. 그 결과 배와 등이 거의 붙어가고, 책에 씌어진 것 처럼 체중이 4.5킬로그램정도 빠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버리고 싶었던 악습 이제 제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아주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제가 느낀 포도단식은 집안에 가만히 앉아 레몬액을 들이키던 기억만 빼 놓고는 힘들지 않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단식을 통해 얻은 경험이 다음 단식때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단식을 할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책에서 단식 안내 하실때, 샴프랑 비누, 그리고 이닦을때 치약을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앞으로도 계속 해도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샤워를 하면서 비누를 쓰지 않을땐 왠지 모를 찝찝함이 있었는데 1주일을 그러고 나니 오히려 더 잘 닦이는 것 같기도 하고 편하고 좋습니다.

계속 이 자연상태(?)를 유지해도 되겠습니까?

방법 소개해주신 구본형 소장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 *.253.8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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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5.04.12 09:59:12 *.229.146.48
보식이 끝난 후에는 체중이 다시 조금 늘어 나겠지요. 그리고 몸이 정상으로 돌아 오게 됩니다. 그때는 비누 샴푸 치약등을 사용해도 됩니다. 물론 양을 줄일 수 있고, 서너번에 한번 정도 사용해도 되겠지요. 치약의 경우는 죽염을 사용하던지 해야지요. 이도 잘 보호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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