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 조회 수 159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용기를 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많은 조언을 바라면서요...^^
//
서른셋.
20대 초반은 자아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다 다 보내버리고,
20대 중반에야 남들처럼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에는 운좋게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6년차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참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복잡한 집안사에 회사일까지...
그렇게 지내오면서 어느샌가 나의 목적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엔지니어로서 일한지 이제 6년차...
처음 엔지니어가 되었을때의 그 열정과 포부, 나의 꿈, vision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순간순간 목적지를 잃고 헤매는 제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애써 외면해야 했습니다.
어느새 한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고,
한아이의 엄마가, 그리고 연을 맺게된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있었기에
내 마음대로 여기가 아닌가보다하며 한참 평화로이 항해중인 뱃머리를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봅니다.
목적지를 잃고서 어디로 닿을지도 모를 배를 계속 저어가느니
잠시 항해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다음 목적지를 정해볼까합니다.
아직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생각의 변화가 시작되었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작은 변화하나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변화의 작은 시작을 위하여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해 보려하는데,
아직 절박함이 부족한건지 새벽이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남들보다 무엇을 더 잘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변화의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
오늘은 책상위를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산뜻해지는걸 느낍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있는걸 하나하나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버릴건 버리고, 고칠건 고치고, 받아들여야하는건 받아들이면서...
IP *.244.221.2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용기를 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많은 조언을 바라면서요...^^
//
서른셋.
20대 초반은 자아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다 다 보내버리고,
20대 중반에야 남들처럼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에는 운좋게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6년차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참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복잡한 집안사에 회사일까지...
그렇게 지내오면서 어느샌가 나의 목적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엔지니어로서 일한지 이제 6년차...
처음 엔지니어가 되었을때의 그 열정과 포부, 나의 꿈, vision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순간순간 목적지를 잃고 헤매는 제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애써 외면해야 했습니다.
어느새 한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고,
한아이의 엄마가, 그리고 연을 맺게된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있었기에
내 마음대로 여기가 아닌가보다하며 한참 평화로이 항해중인 뱃머리를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봅니다.
목적지를 잃고서 어디로 닿을지도 모를 배를 계속 저어가느니
잠시 항해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다음 목적지를 정해볼까합니다.
아직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생각의 변화가 시작되었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작은 변화하나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변화의 작은 시작을 위하여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해 보려하는데,
아직 절박함이 부족한건지 새벽이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남들보다 무엇을 더 잘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변화의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
오늘은 책상위를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산뜻해지는걸 느낍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있는걸 하나하나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버릴건 버리고, 고칠건 고치고, 받아들여야하는건 받아들이면서...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30 | -->[re]좋은 사업가의 성격은 아주 다양하지요 | 구본형 | 2004.09.21 | 2383 |
929 | 고민,올바른적성 | 양종수 | 2004.09.22 | 1867 |
928 | -->[re]마케팅 이야기 | 구본형 | 2004.09.22 | 1638 |
927 | -->[re]감성적 직업 | 구본형 | 2004.09.22 | 2378 |
926 | 꿈도 걸러야 할까요? | 최우성 | 2004.09.22 | 1571 |
925 | 말레이시아에서 | 박시완 | 2004.09.23 | 1808 |
924 |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싶어요 | 이선미 | 2004.09.23 | 1849 |
923 | 헤드헌트 | 양진기 | 2004.09.24 | 1595 |
922 | -->[re]꿈은 채로 걸르지 말고 연결하세요 | 구본형 | 2004.09.25 | 1719 |
921 | ---->[re]세상에 부족한 것은 감탄이라고 하셨죠 | 최우성 | 2004.09.25 | 1588 |
920 | -->[re]고국의 보름달 | 구본형 | 2004.09.25 | 1931 |
919 | -->[re]my own reasons | 구본형 | 2004.09.26 | 1654 |
918 | -->[re]멋지군요. 한 마디 더 한다면... [1] | 구본형 | 2004.10.02 | 1597 |
917 | 앞으로.. [2] | 달 | 2004.10.03 | 1674 |
916 | -->[re]왜 달이라고 했는지요 [1] | 구본형 | 2004.10.03 | 1625 |
915 |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 | seeker | 2004.10.07 | 1889 |
914 | -->[re]HR 관련하여 | 구본형 | 2004.10.09 | 1845 |
913 | 변화의 길. [2] | 매진하고싶은. | 2004.10.09 | 1898 |
912 | -->[re]목표와 어울림 [1] | 구본형 | 2004.10.10 | 1620 |
911 | ^^ [3] | 달 | 2004.10.10 | 1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