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214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간혹 가족이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답니다. 지금이 불만스러울 때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되는 젊음의 한때도 있답니다.
내가 만일 젊고, 불만으로 가득하고, 그러나 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면, 나는 세계를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가서 헤매고 그곳에서 초라한 하루를 보내고 일하고 기회를 찾고 열심히 살아 보고 싶습니다. 학벌이 없으면 학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을 찾아 가고, 이곳이 답답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내게 조언을 구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젊음을 죽이지 말고 쓰고 싶은 대로 쓰세요. 젊음이 비탄과 분노 속에서 죽게 하지 말라 그 말이지요. 용기를 가지고 우선 비행기표 한장과 한달간의 숙식비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일년간 버티고 오세요. 내가 아는 젊은이 하나가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왔는데 나는 그 젊은이가 참 좋더군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1 | -->[re]사람에게 실망하지 마세요 [1] | 구본형 | 2005.04.25 | 2012 |
730 | -->[re]답은 고민 속에 | 구본형 | 2005.04.25 | 1866 |
729 | -->[re]정말.. [2] | 상우아빠 | 2005.04.28 | 2172 |
728 | 아래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 | 음 | 2005.04.30 | 2203 |
727 | 전환점을 맞이하며... | 팬 | 2005.05.02 | 1897 |
726 | -->[re]전환점을 맞으려면... [1] | 허희영 | 2005.05.04 | 2168 |
725 | 오랜만에 들립니다. | 현해 | 2005.05.04 | 2198 |
724 | 다시 도전하려합니다. | dygks | 2005.05.05 | 1969 |
723 | -->[re]생각의 혁명과 실천 [2] | 구본형 | 2005.05.05 | 2015 |
» | -->[re]밖으로 나가세요 | 구본형 | 2005.05.05 | 2143 |
721 | -->[re]이런 경우에만 [1] | 구본형 | 2005.05.05 | 2015 |
720 |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toy | 2005.05.09 | 1996 |
719 | -->[re]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sun | 2005.05.10 | 2013 |
718 | '내 꿈의 첫페이지’프로그램에 관하여... [1] | 팬 | 2005.05.10 | 2225 |
717 | -->[re]강을 건너기 전에... | 허희영 | 2005.05.10 | 1964 |
716 | 허희영님, sun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toy | 2005.05.11 | 1912 |
715 | 서른 다섯살의 의사, 조언을 구합니다. | H | 2005.05.14 | 2012 |
714 | -->[re]아주 좋은 생각 [1] | 구본형 | 2005.05.14 | 1851 |
713 | -->[re]동서양 convergence | 구본형 | 2005.05.14 | 1875 |
712 | 세상을 살 용기가 나질 않네요... | 다음에 밝힐께요 | 2005.05.14 |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