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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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고등학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일종의 능력입니다. 3가지 능력이 웬만해야 성과가 나와요. 즉 기억력, 수리력, 그리고 논리력입니다. 만일 이 중에 두가지 정도를 가지고 있다면 삼수해도 좋아요. 열심히 노력하면 아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만 두세요. 그대신 전과를 하거나 지금 하는 학과를 계속하면서 배우고 싶은 경영 쪽을 복수전공하면 좋겠지요. 허송 세월 하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과에 충실하도록 하세요. 이 과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 되고 지금껏 유래없던 신화가 되어 보는 것이지요. 전과목 다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고 관심이 있는 서너개 과목에서는 절대로 첫째를 내주지 마세요.
꼭 피해야하는 경우는, 자기 분석이 안돼 있으면서, 세속적 기준으로 좋은 학교를 선택하고, 그곳에 가고 싶어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지도 못하고 세월을 끌며 걱정만 하는 것입니다.
정말 좋은 젊은이들은 열정을 가지고 그 일을 하는 데 자기를 다 쏟아 부어요. 열정이 나오는 곳은 자신의 세계를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보다는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지요. 간혹 틀릴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들은 늘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 보고 싶어 합니다. 나는 그런 젊은이들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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