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
- 조회 수 1634
- 댓글 수 1
- 추천 수 0
혹시 제가 답글을 덧 붙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근심이 없고 나만 모든 근심을 안고 살아 가는 것 같지만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모두 고민을 안고 살아 갑니다. 차이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극복하느냐이겠죠. 이직을 생각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만 몇 가지 참고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저도 이제까지 살면서 직장을 한 번 옮기고, 현재는 창업해서 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를 옮기면서 제가 가졌던 원칙이면서, 또 동료나 제 회사 직원이 회사를 옮길려고 할 때 꼭 들려 주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선, 지금의 회사가 싫어서 떠나지 말고, 자기가 이루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떠나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아주 다릅니다. 전자는 옮긴 직장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떠돌이 신세가 될 확률이 아주 높지만, 후자는 만족을 얻을 확률이 높습니다. 둘째는 뒷 정리를 확실히 하라는 것입니다. 입사해서는 설사 부족한 일이 있더라도 계속 같이 있으면서 보충할 기회가 있지만, 떠나고 나면 마지막 남겨진 인상을 고치기 힘듭니다. 요즘을 네트워크 그 중에서도 인적네트워크의 세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마지막 인상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놓음으로써 나중에 알게 모르게 그 인맥을 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요, 이렇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것만 봐도 절대 좌절할 분이 아니라는 확신이 섭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는 힘들지만 나를 변화시키기는 쉽다.'는 진리를 꼭 명심하시고, 내가 변하면 다른 세상이 보일 겁니다. '신이 우리에게 절대로 견딜 수 없는 시련을 주시지 않고, 시련을 주시는 것은 다른 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라는 말로 위로를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IP *.215.244.131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toy
`세상을 변화시키기는 힘들지만 나를 변화시키기는 쉽다.`
많이 도움이 되는 글귀입니다. 거의 3년을 가까이 이곳에서 있다보니 사실상 움직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맘을 굳히고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니 오히려.. 저지르고 보니 제 행동이 움직여 지더군요. 전 늘 생각만하고 실천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서요. 아직 다음달까진 인수인계까지해서 마무리 해야하기에 있는동안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가족같은 분들이였고.. 제게 잘 대해주셧으니깐요. 저도.. 헤어질때까진 늘 최선을 다하는 형이라.. ^^ 아무튼 인생선배로서 조언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많이 도움이 되는 글귀입니다. 거의 3년을 가까이 이곳에서 있다보니 사실상 움직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맘을 굳히고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니 오히려.. 저지르고 보니 제 행동이 움직여 지더군요. 전 늘 생각만하고 실천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서요. 아직 다음달까진 인수인계까지해서 마무리 해야하기에 있는동안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가족같은 분들이였고.. 제게 잘 대해주셧으니깐요. 저도.. 헤어질때까진 늘 최선을 다하는 형이라.. ^^ 아무튼 인생선배로서 조언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90 | -->[re]나는 ... | 구본형 | 2003.08.05 | 1961 |
1389 | 불안 | ** | 2003.08.10 | 1636 |
1388 | -->[re]맘을 추스리길 바라며.. | 힘내세여.. | 2003.08.11 | 1838 |
1387 | 지친 나의 삶... | 소나기 | 2003.08.11 | 1860 |
1386 | 사자같은 젊은이 중 한명이었으면. | sahimi | 2003.08.12 | 1756 |
1385 |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 | 김쟝 | 2003.08.12 | 2178 |
1384 | -->[re]처음입니다. | 작년오늘 | 2003.08.12 | 1698 |
1383 | 무제 | 무제 | 2003.08.12 | 1749 |
1382 | -->[re]지친 나의 삶... | 구본형 | 2003.08.13 | 1926 |
1381 | ---->[re]처음입니다. | sahimi | 2003.08.13 | 1659 |
1380 | -->[re]그것이 시련이라면 ... | POSTURE | 2003.08.13 | 1647 |
1379 |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감사인사를 드려야할것 같아서^^ | 정효 | 2003.08.13 | 1708 |
1378 | -->[re]드라마 | 구본형 | 2003.08.14 | 1817 |
1377 | -->[re]성실함 + something | 구본형 | 2003.08.14 | 2036 |
1376 | 솔직히 선생님의 소감을 듣고싶어요 | 최 임 순 | 2003.08.15 | 2076 |
1375 | 내게 이런일이 .. | lhc | 2003.08.15 | 1791 |
1374 | ---->[re]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김쟝 | 2003.08.17 | 1675 |
1373 | -->[re]감동적인 장면 상상할 수 있어요 | 구본형 | 2003.08.18 | 1703 |
1372 | -->[re]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판단 | 구본형 | 2003.08.18 | 1830 |
1371 | 일이 너무하기 싫을 때.... | 스마일 | 2003.08.19 | 5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