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에 밝힐께요
- 조회 수 199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구본홍님! 용기를 내어 조언을 구합니다.
지금 제가 사는 세상을 살아야 할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건실한 젊은이이고 부모님이 보기에는 착한 아들인 저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삶과 죽음이 같이 공존하는 동전의 앞과
뒤라면 전 던져진 동전의 앞과 뒤를 보기조차 싫어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주일동안 집에서 그냥 있어보고 삼일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봐도 세상을 살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휴대폰도 꺼놓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겁나고
그렇습니다. 님께서 쓰신 책을 보면 이렇게 살아야지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데
지금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힘드네요.
누구보다도 세상을 잘 살고 열심히 살 용기가 있던 저였는데
어느 순간 세상이 너무나 무섭고 어렵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의욕도 없고 하다못해 먹고자 하는 욕구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삶의 목표가 비전을 제시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었는데
그런 제가 지금은 자포자기 세상을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생각을 몇번이나 해보았는데 부모님이라는 큰 얼굴이
떠올라 차마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 부모님만 아니라면 그냥
어떻게라도 할 수 만 있다면....
IP *.152.170.6
지금 제가 사는 세상을 살아야 할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건실한 젊은이이고 부모님이 보기에는 착한 아들인 저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삶과 죽음이 같이 공존하는 동전의 앞과
뒤라면 전 던져진 동전의 앞과 뒤를 보기조차 싫어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주일동안 집에서 그냥 있어보고 삼일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봐도 세상을 살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휴대폰도 꺼놓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겁나고
그렇습니다. 님께서 쓰신 책을 보면 이렇게 살아야지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데
지금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힘드네요.
누구보다도 세상을 잘 살고 열심히 살 용기가 있던 저였는데
어느 순간 세상이 너무나 무섭고 어렵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의욕도 없고 하다못해 먹고자 하는 욕구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삶의 목표가 비전을 제시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었는데
그런 제가 지금은 자포자기 세상을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생각을 몇번이나 해보았는데 부모님이라는 큰 얼굴이
떠올라 차마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 부모님만 아니라면 그냥
어떻게라도 할 수 만 있다면....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1 | 절박합니다. [3] | 안녕하세요 | 2005.05.19 | 2188 |
950 | -->[re]조직 생활 [4] | 구본형 | 2005.05.22 | 2254 |
949 | -->[re]절박합니다. | 신재동 | 2005.05.20 | 2078 |
948 | 꿈을 돕는 사람 | 나의일터 | 2005.05.18 | 2017 |
947 | -->[re]나도 그래요 [1] | 구본형 | 2005.05.22 | 1953 |
946 | 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정원 | 2005.05.15 | 1948 |
945 | -->[re]생각에 촛점을 맞추는 훈련이 도움을 줄 것 같군요... [1] | 구본형 | 2005.05.22 | 2218 |
» | 세상을 살 용기가 나질 않네요... | 다음에 밝힐께요 | 2005.05.14 | 1992 |
943 | -->[re]세상을 살 용기가 나질 않네요... | toy | 2005.05.18 | 1979 |
942 | -->[re]유서를 쓰세요. [1] | 구본형 | 2005.05.15 | 1879 |
941 | 서른 다섯살의 의사, 조언을 구합니다. | H | 2005.05.14 | 2008 |
940 | -->[re]동서양 convergence | 구본형 | 2005.05.14 | 1871 |
939 | 허희영님, sun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toy | 2005.05.11 | 1905 |
938 | -->[re]힘 내십시오. [1] | 호랑이 | 2005.05.15 | 2043 |
937 | -->[re]아주 좋은 생각 [1] | 구본형 | 2005.05.14 | 1850 |
936 | '내 꿈의 첫페이지’프로그램에 관하여... [1] | 팬 | 2005.05.10 | 2220 |
935 |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toy | 2005.05.09 | 1995 |
934 | -->[re]강을 건너기 전에... | 허희영 | 2005.05.10 | 1962 |
933 | -->[re]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sun | 2005.05.10 | 2009 |
932 | 다시 도전하려합니다. | dygks | 2005.05.05 | 1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