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49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잊으려고 하지만 잊혀지지 않지요. 별 것 아닌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 얼굴 생각나고 그 눈도 생각 납니다. 그러면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고 열이 뻗치지요. 그런 상황이 되면 나도 그래요. 감정이란 이성적인 것은 아니고 하여 제대로 통제 되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감정과 이성이 딴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륻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사람이 대꾸도 하지 않는다면 화가 나지요. 그건 그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이성적 판단 때문이지요. 화가 나다가 그가 갑작스럽게 해고 통지를 받아 내 말에 대꾸 할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화가 풀리지요. 오해하여 그를 원망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할 겁니다. 이처럼 감정은 이성적 판단과 무관 하지 않답니다.
그의 태도와 무시하는 눈초리가 상처를 주겠지만, 그는 더 이상 그 일을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고, 그렇게 화를 내야 일을 잘 배우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 일 수도 있겠지요. 이성적 판단의 시선을 좀 바꿔 주면 그를 이해 하게 될 수도 있지요. 역지사지란 그 사람 입장이 되보는 것이지요. 그게 그 사람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눌러 놓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예요. 나는 그런 일을 당하면 혼자 있을 때 그 사람 욕을 세게해요, 망할 놈, 빌어먹을 놈, 암껏도 모르는 놈이, 나쁜 자식..등등 .그러면 좀 풀려요. 아니면 자요. 그러면 풀려요. 그 다음에 좀 이성적 판단을 하려고 애를 써 봅니다. 그러면 괜찮아져요.
IP *.229.146.78
그러나 감정과 이성이 딴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륻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사람이 대꾸도 하지 않는다면 화가 나지요. 그건 그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이성적 판단 때문이지요. 화가 나다가 그가 갑작스럽게 해고 통지를 받아 내 말에 대꾸 할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화가 풀리지요. 오해하여 그를 원망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할 겁니다. 이처럼 감정은 이성적 판단과 무관 하지 않답니다.
그의 태도와 무시하는 눈초리가 상처를 주겠지만, 그는 더 이상 그 일을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고, 그렇게 화를 내야 일을 잘 배우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 일 수도 있겠지요. 이성적 판단의 시선을 좀 바꿔 주면 그를 이해 하게 될 수도 있지요. 역지사지란 그 사람 입장이 되보는 것이지요. 그게 그 사람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눌러 놓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예요. 나는 그런 일을 당하면 혼자 있을 때 그 사람 욕을 세게해요, 망할 놈, 빌어먹을 놈, 암껏도 모르는 놈이, 나쁜 자식..등등 .그러면 좀 풀려요. 아니면 자요. 그러면 풀려요. 그 다음에 좀 이성적 판단을 하려고 애를 써 봅니다. 그러면 괜찮아져요.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70 |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구본형 | 2004.11.28 | 1576 |
1569 | -->[re]연결하여 틈새를 찾으세요 | 구본형 | 2004.12.11 | 1576 |
1568 | 기업에서의 효과적인 변화경영은?[4월12일강연후질문] [1] | 김송호 | 2005.04.14 | 1576 |
1567 | -->[re]필요한 것은 조언이 아니라 결심인 것 같군요 | 구본형 | 2004.02.18 | 1577 |
1566 | -->[re]새로운 발견 | 구본형 | 2005.03.13 | 1577 |
1565 | ---->[re]글 545번 - 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 dj김 | 2004.04.22 | 1578 |
1564 | -->[re]자신의 일로 부터 시작하세요 | 구본형 | 2004.05.31 | 1578 |
1563 | 두서없는글 입니다.(죄송) | rumpen | 2004.01.17 | 1579 |
1562 | 변화가 될까요? | 김성한 | 2004.02.29 | 1579 |
1561 | ---->[re]촛점을 맞추어 두면 좋겠군요 | 김미소 | 2004.07.08 | 1579 |
1560 | 내가 할 수 있는 일 | 겨울별 | 2004.02.03 | 1580 |
1559 | 진로상담 조언부탁드립니다. [1] | 엄준협 | 2005.03.25 | 1580 |
1558 | 꿈이 너무많아서요.. | Dreamangel | 2003.10.01 | 1581 |
1557 |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 구본형 | 2004.03.25 | 1581 |
1556 | -->[re]갈등의 관리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4.16 | 1581 |
1555 | 하고싶은일에 대하여...상담/클리닉 정말 필요합니다. | 열정남 | 2004.11.05 | 1581 |
1554 | -->[re]졸병 | 구본형 | 2005.03.13 | 1582 |
1553 | 방금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고... [2] | 박상준 | 2005.12.06 | 1582 |
1552 | -->[re]난 잘 모르겠군요 | 구본형 | 2004.04.11 | 1583 |
1551 | -->[re]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3.11 | 15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