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9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일을 그만두게 할 지도 모르는 그 '사고' 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 그 일이 적절한 퇴사의 시점으로 좋은 지 아니면 조금 더 다니 것이 좋은 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고에 대한 일반적 조언은 '가능하면 사전에 수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고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형식의 퇴사는 좋지 않아요. 다른 곳으로 가는 향후의 이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해를 받지 않도록, 잘 해결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전직에 대해서는 한가지 원칙을 늘 강조합니다. '갈 곳을 정하여 가라'는 것입니다. 커피집 아르바이트라도 지금부터 알아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여러 군데를 알아 보세요.
예를들면 스타벅스처럼 커다란 체인점에가서 일할 수도 있고, 개인이 하고 잇는 작은 take-out 점에가서 일할 수도 있겠지요. 써 줄 데를 찾고, 보수도 비교할 수 있겠지요. 무엇을 배울 수 있는 지도 아주 중요해요.
더 중요한 것은 이 곳에서의 경험과 경력이 나중에 홀로 하거나 한 두명의 동료와 함께 경영할 수 있는 차별적인 커피숍을 창업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지도 알아 보고 생각해 봐야 겠지요.
쉽고 빠른 길이 좋아 보일 나이 입니다. 더우기 환경이 좋은 것 같지 않기 때문에 편치 않은 곳에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겠지요. 그러나 길게 보면 지름길 처럼 보이는 것이 결코 좋은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을 깁니다. 어떤 성취를 이루어 내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견고하게 그리고 원칙을 가진 삶을 계획하기 바랍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50 | -->[re]한 두가지 tip | 구본형 | 2004.02.03 | 1599 |
1549 | -->[re]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3.11 | 1599 |
1548 | -->[re]갈등의 관리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4.16 | 1599 |
1547 | 진로 문제 | happy | 2004.06.13 | 1599 |
1546 | -->[re]새로운 발견 | 구본형 | 2005.03.13 | 1599 |
1545 |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 구본형 | 2004.03.25 | 1600 |
1544 | ---->[re]촛점을 맞추어 두면 좋겠군요 | 김미소 | 2004.07.08 | 1600 |
1543 | -->[re]아들과 함께 하세요 [2] | 구본형 | 2004.10.18 | 1600 |
1542 | 사막에 홀로 있습니다.구해주세요~ [1] | 선이 | 2005.09.10 | 1600 |
1541 | 내가 할 수 있는 일 | 겨울별 | 2004.02.03 | 1601 |
1540 | -->[re]입시에 목매지 않길 바랍니다 | 구본형 | 2004.03.08 | 1601 |
1539 | -->[re]떠나야할 적절한 때 | 구본형 | 2004.07.29 | 1601 |
1538 | ---->[re]글 545번 - 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 dj김 | 2004.04.22 | 1602 |
1537 | 답답한 맘에 글 올려 봅니다... | 박현철 | 2004.09.20 | 1602 |
1536 | 기업에서의 효과적인 변화경영은?[4월12일강연후질문] [1] | 김송호 | 2005.04.14 | 1602 |
1535 | -->[re]서평은 읽은 책에 대해 쓰는 것, 누구나 쓸 수 ... | 홍승완 | 2005.09.07 | 1603 |
1534 | -->[re]제 경우엔... | 젊은 31살 | 2003.11.25 | 1604 |
1533 |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 조나단 | 2004.03.06 | 1604 |
1532 | -->[re]나도 잘 모르는 마음 | 구본형 | 2004.01.10 | 1605 |
1531 | 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 | 박진원 | 2004.08.02 | 1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