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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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쓰기 버튼을 눌러보았는데..
제목란에 뭐라 적어야 하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네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시간만 그저 보내고 있는 요즘의 제 모습과요..
임금체불로 인해서 본의 아니게 직장을 그만두고 '백조'로 지낸지 벌써 7개월이 넘어가네요.. 꽤 긴 시간인데.. 사실 직장을 못 구한게 아니라 안 구한거죠..
아는 분이 사업을 준비중이라.. 일을 도와주면서 배우기로 했었는데..
준비과정이 자꾸 길어져서 아직까지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도 조금씩 지쳐가고.. 정작 일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준비과정에서 제 자신에 대한 좌절감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게다가 전혀 경험이 없는 일이라 일이 시작하면 배우면서 하기로 했는데..
지금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봐서는 열정보다는 실질적인 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헛되이 보내버린 7개월의 시간들처럼 나도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람이 되버리는건 아닐까..
좌절감이 어느새 무력감으로 변하고, 이젠 회의감까지 드네요.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뭘까.
내가 뭔갈 할 수는 있는 걸까.. 난 지금까지 뭘 한거지..
지금까지 과거를 돌이켜봐도 제대로 해낸 게 정말 하나도 없네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꿈. 열정.
제겐 이것들이 없습니다..
상실이 아닌 부재..
기억을 못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딱히 하고 싶은 것이나 일(직업)이 없었던 것 같아요.
뭔가 이 세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만
직업이나 일로서가 아닌 막연한 소망만 있을 뿐이에요..
내가 바라는 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좋은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 같은 '수신제가(修身濟家)'에 해당하는 희망이 있긴 하지만..
그런데.. 왜 이렇게 난 무력하고 게으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지.
가슴 속에 불씨하나 없이...
나를 다스리는 일조차 하지 못하는 현재의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물론 그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겠지만요^^)
요즘엔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답답하네요..
가슴 속의 불씨.
그것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제가 정말 만들고 싶긴 한건지...조차 모르겠어요..
그냥 이대로..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네요. 요즘 같은 날에는..
아무리 좋은 글을 봐도, 좋은 말을 들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행동하지 않는 제 자신에게 너무 지쳐서 이젠 절 못 믿게 됐어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을 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에고.. 적고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IP *.234.230.144
제목란에 뭐라 적어야 하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네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시간만 그저 보내고 있는 요즘의 제 모습과요..
임금체불로 인해서 본의 아니게 직장을 그만두고 '백조'로 지낸지 벌써 7개월이 넘어가네요.. 꽤 긴 시간인데.. 사실 직장을 못 구한게 아니라 안 구한거죠..
아는 분이 사업을 준비중이라.. 일을 도와주면서 배우기로 했었는데..
준비과정이 자꾸 길어져서 아직까지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도 조금씩 지쳐가고.. 정작 일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준비과정에서 제 자신에 대한 좌절감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게다가 전혀 경험이 없는 일이라 일이 시작하면 배우면서 하기로 했는데..
지금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봐서는 열정보다는 실질적인 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헛되이 보내버린 7개월의 시간들처럼 나도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람이 되버리는건 아닐까..
좌절감이 어느새 무력감으로 변하고, 이젠 회의감까지 드네요.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뭘까.
내가 뭔갈 할 수는 있는 걸까.. 난 지금까지 뭘 한거지..
지금까지 과거를 돌이켜봐도 제대로 해낸 게 정말 하나도 없네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꿈. 열정.
제겐 이것들이 없습니다..
상실이 아닌 부재..
기억을 못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딱히 하고 싶은 것이나 일(직업)이 없었던 것 같아요.
뭔가 이 세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만
직업이나 일로서가 아닌 막연한 소망만 있을 뿐이에요..
내가 바라는 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좋은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 같은 '수신제가(修身濟家)'에 해당하는 희망이 있긴 하지만..
그런데.. 왜 이렇게 난 무력하고 게으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지.
가슴 속에 불씨하나 없이...
나를 다스리는 일조차 하지 못하는 현재의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물론 그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겠지만요^^)
요즘엔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답답하네요..
가슴 속의 불씨.
그것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제가 정말 만들고 싶긴 한건지...조차 모르겠어요..
그냥 이대로..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네요. 요즘 같은 날에는..
아무리 좋은 글을 봐도, 좋은 말을 들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행동하지 않는 제 자신에게 너무 지쳐서 이젠 절 못 믿게 됐어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을 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에고.. 적고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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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그런날이 있지요,,맘이 움직이질 않아,,,하면서 저도 3년동안 백수생활을 했었네요, 내 가슴을 뛰게 할 일을 기다리며 조금씩 지쳐갔었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더군요,
불을 지펴야 불씨가 타오르는건데,,전 그냥 불씨가 타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불을 지피는 법,
전 그냥 머든지 시작했습니다.
그게 제가 평소에 좋하했던 일인지,아닌지,,그런생각은 날려버리고
그냥 시작했습니다..놀았던 만큼 열심히~
근데요,,그렇게 시작했던 일이 가지를 치고 쳐서
전 지금 예전에 막연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힘든 일도 많치만 남들보다 더 잘,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 3년동안 놀았던 시간들이 저한테 그런 열정을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네요.
꿈은 가지를 칩니다. 치고 쳐서 저절로 내 꿈에 이르는 법을 가르쳐주는거 같아요, 할수 있는건 오직하나.
가지가 메마르지 않게 계속 물을 주고 보살펴 주는 것인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의식하지 못한 어느순간,,
아마 님도 님이 원하는 그 일을 아주 잘 해내고 있을껍니다.
힘내세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더군요,
불을 지펴야 불씨가 타오르는건데,,전 그냥 불씨가 타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불을 지피는 법,
전 그냥 머든지 시작했습니다.
그게 제가 평소에 좋하했던 일인지,아닌지,,그런생각은 날려버리고
그냥 시작했습니다..놀았던 만큼 열심히~
근데요,,그렇게 시작했던 일이 가지를 치고 쳐서
전 지금 예전에 막연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힘든 일도 많치만 남들보다 더 잘,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 3년동안 놀았던 시간들이 저한테 그런 열정을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네요.
꿈은 가지를 칩니다. 치고 쳐서 저절로 내 꿈에 이르는 법을 가르쳐주는거 같아요, 할수 있는건 오직하나.
가지가 메마르지 않게 계속 물을 주고 보살펴 주는 것인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의식하지 못한 어느순간,,
아마 님도 님이 원하는 그 일을 아주 잘 해내고 있을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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