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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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됩니다. 유감스럽지만 누구나 그러기 쉬워요. 지금 특히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강화하는 모양이 되어서 그래요.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 별로 당기지 않는 데, 이제는 별도로 그 하기싫은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며 시간을 쓰고 있는 셈이 된 것이지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려면 3가지가 채워져야 합니다. 하나는 능력이 갖춰져야해요. 맡은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그 일이 좋아야 해요. 그 일이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세번째는 그 일이 도덕적으로 가치있고 의미가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직장에서는 대체로 첫번째만 보고 일을 맡기게 되지요. 어떤 자리에 누굴 임명할 때 회사가 유일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누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가 혹은 그녀가 그일을 좋아 하는 지 그일을 자랑스러워 하는 지는 회사 입장에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직장인들 중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자랑스럽지도 않은 일들을 하며 지내게 되지요. 그래서 밥벌이가 지겨워 지는 것입니다.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도록 하세요, 우선 일상 속에 기쁨이 될 것을 찾아 내 섞어 두도록 하세요. 예를들면 좋은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그밖의 취미 생활을 계획하세요. 두번 째는 조금 더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조금 더 전문적인 것을 그려 보도록 하세요. 말하자면 한 10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이 무엇인지 그려보고 찾아 보는 자기 탐색을 좀 해 보세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들, 그러나 해야될 일들로 일상을 채워 놓으면 하루가 끔찍해 집니다. 숨통이 열릴 수 있도록 하세요. 악순환이 강화 되지 않도록 하세요. 좋아하는 작은 일들이 점점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여, 일상의 꽤 많은 시간들을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낼 수 있도록 일의 흐름을 조금 돌려 놓도록 하세요.
오늘 늘 바라던 좋아 하는 일 하나를 시작하세요,. 그랗게 물꼬를 트는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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