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2179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잘 이해됩니다. 유감스럽지만 누구나 그러기 쉬워요. 지금 특히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강화하는 모양이 되어서 그래요.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 별로 당기지 않는 데, 이제는 별도로 그 하기싫은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며 시간을 쓰고 있는 셈이 된 것이지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려면 3가지가 채워져야 합니다. 하나는 능력이 갖춰져야해요. 맡은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그 일이 좋아야 해요. 그 일이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세번째는 그 일이 도덕적으로 가치있고 의미가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직장에서는 대체로 첫번째만 보고 일을 맡기게 되지요. 어떤 자리에 누굴 임명할 때 회사가 유일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누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가 혹은 그녀가 그일을 좋아 하는 지 그일을 자랑스러워 하는 지는 회사 입장에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직장인들 중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자랑스럽지도 않은 일들을 하며 지내게 되지요. 그래서 밥벌이가 지겨워 지는 것입니다.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도록 하세요, 우선 일상 속에 기쁨이 될 것을 찾아 내 섞어 두도록 하세요. 예를들면 좋은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그밖의 취미 생활을 계획하세요. 두번 째는 조금 더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조금 더 전문적인 것을 그려 보도록 하세요. 말하자면 한 10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이 무엇인지 그려보고 찾아 보는 자기 탐색을 좀 해 보세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들, 그러나 해야될 일들로 일상을 채워 놓으면 하루가 끔찍해 집니다. 숨통이 열릴 수 있도록 하세요. 악순환이 강화 되지 않도록 하세요. 좋아하는 작은 일들이 점점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여, 일상의 꽤 많은 시간들을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낼 수 있도록 일의 흐름을 조금 돌려 놓도록 하세요.
오늘 늘 바라던 좋아 하는 일 하나를 시작하세요,. 그랗게 물꼬를 트는 연습을 하세요.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1 |
문의드립니다 ![]() | 심통 | 2008.10.08 | 7 |
1650 |
조직관리 ![]() | 개살구 | 2008.10.27 | 11 |
1649 | 투데이, 그리고 오늘의 명언... | 김성태 | 2024.10.11 | 329 |
1648 | -->[re]최악다운 해결 | 구본형 | 2004.07.27 | 1785 |
1647 | -->[re]하세요 [1] | 구본형 | 2005.02.17 | 1792 |
1646 | -->[re]어려운 날 다음 | 구본형 | 2003.11.05 | 1793 |
1645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796 |
1644 | 안녕하세요.. 서른의 알바생입니다 | 정훈 | 2004.06.22 | 1797 |
1643 | 취직에 관한여 | kazma | 2004.09.01 | 1799 |
1642 | -->[re]그건 이래요 | 구본형 | 2004.02.07 | 1800 |
1641 | -->[re]잘해내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 구본형 | 2004.07.23 | 1801 |
1640 | -->[re]방황이 노력일 때가 있어요. [1] | 홍승완 | 2005.02.15 | 1802 |
1639 | -->[re]빨리 결정해야지요 | 구본형 | 2005.04.07 | 1804 |
1638 | -->[re]변화 방정식 | 구본형 | 2004.03.02 | 1805 |
1637 |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구본형 | 2004.09.15 | 1806 |
1636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1806 |
1635 | -->[re]살아가는 맛 | 구본형 | 2004.07.22 | 1807 |
1634 | -->[re]1년의 자아찾기여행을 해보았답니다. [2] | 사랑의기원 | 2005.02.15 | 1807 |
1633 | 면접을 보았습니다! [1] | 플로라 | 2005.02.28 | 1807 |
1632 | 미래진로에 대해서.... | 이태진 | 2004.03.14 | 1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