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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4일 13시 57분 등록
20대 중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만두고 싶은데, 빛도 있고

일단 뚜렷한 대안이 없어서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자,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직장 그만두고 그 일을 하자..라고 생각하며 온갖 계발서와

이 사이트도 열심히 들락날락하였지요. 하지만. 2년동안 내내 고민만 하고

무엇도 찾은게 마땅히 없네요.

지금은. 내가 정말 아직 보이지도 않는 일생의 업을 찾아서 계속 이렇게

헤매고만 있는게 맞는건가. 차라리 좀 더 편하고 스트레스 덜 받는

공무원직 등을 위해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심하게 스트레스 받는 직장만 아니라 좀 더 편하게 다니면

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면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회사에서 딴 업무를 맡게 되면서 스트레스 덜 받고 꽤

편하게 지낸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참..세상이 달라보이더군요.

여유가 생기니 책도 많이 구입하게 되고, 딴 거 배울 생각도 하게 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잠 못 잘 일도 없고,,참 좋더라구요.

항상 이 사이트에 오면 평생 내가 바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라고

말씀하시고. 다들 그렇게 노력하시는데.

2년동안 마냥 고민만 하고 있으니.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안 찾아지면,,정말 뭐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닌지 싶습니다.

두서없이 썼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233.1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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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2005.08.29 18:43:09 *.126.245.243
안녕하세요..참 사람은 비슷한 고민들을 하는가 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몇자 적어 봅니다.

전 계속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이 세상에서의 삶이 100년이 주어진다고 생각하며 남아 있는 인생을 위해... ,
이 세상에서 주어진 기회의 시간들이 다 없어지기 전까지 ...
이미 읽어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도움이 되었던 하이럼스미스의 "소중한것을 먼저하라" 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서 본인 스스로와의 많은 대화를 그리고 답을 찾아 고민를 한번 더 하셔 보심이 어떨런지요 ?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부서가 본인 시간을 계속적으로 더 길게 요구하는 곳이라면 타 부서로 이동을 고려 해 보심도.. 좋을듯.
전 특히 직장초기 시절에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가질주 있는 직장과 부서가 급여 & 초과근무수당을 많이 주는 곳 보다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젊은 시절의 시간을 돈이라는 것에 가려 그져 바쁘게 살면 그 시절을 꼭 후회할것 같아서요.
차라리 급여가 적더라도 자신에 대해 , 자신의 삶에 대해 그 의미를 고민할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는 곳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업무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process or procedure) 고민하여 업무를 개선 하여 시간적인 여유를 갖는 것도 가장 먼저 시도해 봄직한 것이라고.....
예로 들면 Excel 작업에서 "찾기-복사-붙여넣기" 작업보단 "vlookup" 이란 함수를 이용하는 것 같은...
( 예가 적절한지 모르겠군요..전 excel를 많이 사용하는 eng. 라서.. ^^)

Success in life comes not from gaining any kind of secret or exclusive advantage. Real success comes from openly and authentically being the unique, immensely valuable person you are.
-- Ralph Mar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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