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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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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6일 12시 39분 등록
안녕하세요.. 전 어제 리더십센터에 있었던 구본형소장님 성공스토리를
청강했던 맨오른쪽 줄무늬 남방 예쁜 여자옆에 앉아있던 눈에 띄지 않는 사람입니다.

소장님꼐서 변화란 내안에 불고 있는 변화욕구를 긍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 촉진시켜 만족하는 행복한 우리가 되자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내적변화욕구가 아무리 단단해도 외적변화도 무시못한 저항으로 작용합니다.
일단 자신의 변화에 대한 집중을 주변에서는 고집과 아집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으면 안주형 사람들에겐 변종으로 인식되기도 하며, 가족과 사회적변화
성공에대한 가치기준 변화 등 준비하고 도약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대한 인식변화와 컨텐츠의 변화 앞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기"란 정말이지 내 변화에만 집중하기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주변의 변화에 의해 내 가치기준이 흔들릴때 마다 어떻게 대처해오셨는지요..
참!! 참고로 전 제가 이십대에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직업과 진로전환 플래너가 되고싶은 치위생사입니다..
지금은 제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이고요^^

피에쓔: 우리는 아름다워지려고 하는 사람을 돕는다라는 슬로건은
아는 사람이 보면 가슴에 인상을 남기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성형외과 홍보문구 같을것 같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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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5.08.30 09:05:25 *.229.146.8
그렇군요. 정신적 성형, 나쁘지 않아 보이는군요.

가치기준이 흔들리면 곤란해요. 그건 다른 것들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저울이나 등대 같은 것이니까요. 그게 흔들리면 세상을 막사는 꼴이 되지요.

자신의 철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직업에는 직업관이 중요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신만의 언어도 규정된 정의 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는 내 직업관이예요, 그리고 내 직업의 정의 이기도 해요. 그리고 비전이기도 해요., 나는 그 일을 아주 잘하고 싶으니까요.

아직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이 정립되지 않은 경우에는 외부 환경과 조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견해와 여론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요. 그게 당연해요. 그 흔들림이 괜찮은 강화 과정입니다. 흔들림없이 철학이 만들어 지지 않아요. 갈등을 겪고, 다시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고 매진하고 또 시달리고 그리고 다시 정신차리고 하여 자신의 철학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예전에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과 세상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를 싫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갈등을 즐겨요. 그게 재미있어요. 그리고 그 싸움이 있을 때 마다 예전 보다 내 원칙으로 자연스럽게 수렴해가는 것을 즐기지요.

예를들면 나는 내 책이 잘 팔리기를 바라요. 그러나 시장이 원하는 책을 쓰고 싶지 않을 때도 있어요. 나는 내가 세상에 대고 말하고 싶은 책을 쓰고 싶거든요. 시장이 원하는 상품으로서의 책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로서 자기표현이 중요하거든요. 그 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도 해요. 상품과 작품, 시장에 대한 아첨과 세상에 대한 자기표현, 베스트셀러와 좋은 책이지만 인기없는 책 사이의 갈등이 재미 있거든요. 나는 알아요. 나는 비교적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야 내 마음이 편하고 자신에 대한 존중심을 잃지 않아요. 그러니 내 원칙으로 가게 되지요.

흔들림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건 자기 원칙을 가지기 위한 강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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