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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구본형 스승님을 추모하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스승님과의 추억, 평안의 글, 추모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스승님의 평안을 기도 드립니다.
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며칠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봄볕이 너무 좋아 그냥 문안인사 드린다고....
해주신 말씀과 생각을 늘 가슴 한켠에 쌓아놓고 살고 있었는데...
미처 풀어헤치지도 못하고 보내드린 것 같습니다.
좀 더 빨리 고맙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가 몰려옵니다.
삶에서 좋은 제자 만나기도 힘들겠지만
스승으로 모실분을 찾는 행운도 정말 어려운데....
지난 10년간...
제 가슴속에 스승으로 계셔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영면 되시기를....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흔이 넘어 술 심부름시키면 누가 갈꺼냐고 농담 반 진담 반, 저희들이랑 함께 하시길
즐겨셨던 선생님의 환한 웃음을 기억합니다.
공부에 무슨 때가 있으며, 글을 쓰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한가 하시며 글과 책에 한 삶을
던지라 하시던 선생님의 매서운 말씀을 기억합니다.
돈을 벌어 너 혼자 다 쓰고 갈거냐며 더불어 살아야 할 삶의 목표와 희망을 부여주시던
선생님의 발자취를 기억합니다.
이제 저희들이 그 뒤를 잇겠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그 뜻을 받들겠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그 마음을 안겠습니다.
편히 쉬시라는 말씀보다 하늘나라에서 저희들을 채찍해주시길...
선생님의 살아 생전 꿈꾸셨던 모든 것들이 저희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번 더 사랑의 매를 들고 그 자리 지켜주시길...
오늘 새벽 카카오스토리에서 사부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을 알게 된지는 오래 되지않았지만
많은 제자들을 통해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는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단군의 후회를 1년을 마무리 하고
연구원 에 지원하려 했으나 계속 되는 바쁜 일로
하지를 못했지요
지금은 열심히 목요강좌를 6개월 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가 하려고 했는데 ......
그리고 크리에티브 9 오픈식에서 사부님을 뵈었지요
수술후가 목을 아켜야 된다고 제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지요
헌데 목소리를 내어 말씀하시는 소를 듣도 건강이 좋아지는가
보다 했지요
그런데 하늘 나라 소식을 듣데 되어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디 부디 하늘 나라에서 영생복락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청포로우 신종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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