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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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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일 09시 18분 등록
안녕하세요...
자주 구본형 소장님의 홈피에 들러 힘을 얻어가곤 하던.. 눈팅쟁이 입니다.
길게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오전이라서.. 간략하게만 질문하는 무례함에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의지가 참 많이 약해서..
오전엔 늘 다짐을 하고 저에 대한 약속을 하다가도
퇴근후 집에 오면.. 맘처럼 그게 잘 안되요..
하루 2시간 나만을 위한 시간 확보..
퇴근후 술먹다 또는 놀다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영부영 컴퓨터 하거나 모 하다보면 졸려서 자기 일쑤고..
아침이면 후회가 너무 되고..
왜이렇게 의지가 약한지 모르겠습니다..
잘 되다가도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고...
정신이 늘 다른 생각들로 가득차서 그런지..

현재 26살의 직장여성인데.... 마음은 늘 꿈을 가지고 있는데
행동으로 옮겨지질 못하니.. 꿈으로 다가가는게 아니라
늘 꿈만 가지고 사는 모습이에요...
자극받으려고 책은 자주 보긴 하는데...
왜이렇게 행동으로 잘 실천하기가 힘든것인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36.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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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2005.12.01 23:27:33 *.209.181.191
신속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천에 능한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더딘 의사결정과 더딘 실천에 능한 사람도 있습니다.

더디다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각자의 속도가 다를 뿐이지요.
단지 그것 뿐입니다. 따라서 꿈꾸는 방식과 그에 다가가는 방식도 다르겠지요.

그러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더디면 더딘대로 하루에 한가지만, 아니면
일주일에 한가지만 실천해 보십시요. 처음엔 사람이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엔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제 느낌으론 자신을 위한 2시간 확보가 어렵다기 보다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망막한 건 아닌지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는 그런 주제가 명확하지 않은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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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기원
2005.12.03 04:10:14 *.190.172.103
토이님 그래도 그 꿈이 있다는 것이 희망적입니다.
구본형소장님 낯선곳에서의 아침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얻은 깨달음과 공감이 일상적 삶 속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것은 하루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루를 개편하지 않고는 일상적 삶을 바꿀 수 없다. 물리적 현실은 개편하지 못하는 정신은 허망한 꿈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기혁명은 하루 속에서 자신이 지배하는 시간을 넓혀 가는 것이다. "
이책의 주제를 가지고 꿈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명약이 될 것입니다. 참여하시면 고기를 얻기보다는 고기잡는 방법=하루의 10%를 지배하는 것을 배우고 채덕하게 될 것입니다.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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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2005.12.05 10:40:50 *.36.15.218
조언의 말씀을 해주신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말동안 많은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 시간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맸던 탓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주말동안 구체적으로 많은 생각을 해 보았고.. 지금은 어느정도 제 시간을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과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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