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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06년 1월 29일 00시 35분 등록
안녕하세요
진로고민으로 글올립니다.

올해면 29살되는 직장6년차 여자입니다.
현재직장은 연봉도 적은편은 아니고 전망도 자기가 하기따라서는
발전할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전 이일에 의욕이없습니다. 대학때부터 그랬습니다.
출근하면 오늘하루도 조용히 내할일만 하고가자라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뿐만은 아니겠지만 분위기가 자기잘난사람은 있어도 다른사람을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아니고 윗상사도 자신은 대우받을려해도 직원들이야 어떻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부터 바뀌자는 생각도 많이했지만 쉽질 않네요

몇년간 방황하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이유는 어릴때 나의꿈이기도 했고 남앞에 나서는걸 좋아라 하는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고 대학때도 과수업보다 아동심리쪽을 더 흥미있어했고 윗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지않을것이고
일성격도 누군가를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일이 보람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정말 가슴으로 일할수 있을것 같아서 입니다.
그래서 2년정도는 회사다니며 수능공부를 했습니다 수능밖에 방법이 없기때문에 어렵게 책을 잡았죠
하지만 말처럼 쉽지않았습니다.
제일의 특성상 일에 관한 공부도 계속해야했고 일외에 교육,모임도 많아 수능공부를 꾸준히 하지못해 시험은 시험대로 치지 못하고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마음비우고 또다시 그냥 회사가서 일하고 과외로 취미생활하면서 지내다보기 한동안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냥 사람들도 이렇게 해서 살아가는 가보다 했습니다.
그후로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그일로 고민이 되는겁니다.
아직도 완전히 포기하지 못했나봅니다.

직장이란 내평생에 너무나 큰부분이고 아무런 의무없이 단지 돈 벌기위해 다닌다는 생각으로 살고싶지는 않기때문입니다
이런생각이 이 어려운 시대에 너무 배부른 고민일까요?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 직장그만두고 제대로 해보고싶습니다.
그럴려고보니 ....
29살이라는 나이에 다시 수능을 봐서 교대에 가는것이 너무 무모한것같기도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만 선뜻용기가 나질않습니다. 주위의시선과 집안형편도 넉넉하지못한데다 시집도 가지못한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제 직종이 제취업이 힘들어 더 망설여 지네요
그리고 부모님께 불효하는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또 과연 내가 해낼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나깨나 고민 또 고민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IP *.22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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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pirit
2006.01.29 22:48:05 *.50.40.54
그냥 스치듯 읽고 드리는 말씀이니 가볍게 들으세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자라는 꿈을 가진 분들이(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자라는 꿈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에는 너무 많지 않은가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가까운 학원선생님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요? 공무원이 아니라는 것 뿐, 다른 부분들은 모두 비슷하잖아요. 제 생각에는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인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이미지'인지 구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보다 내가 무엇을 진정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선결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 시대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혹시 제가 말씀 드린 '학원선생님이 되어보라'는 이야기가 기분이 나쁘셨나요~? 만약 기분이 나쁘셨다면.... 다시 한번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이 가르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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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2006.01.29 23:54:11 *.142.141.28
학원 강사와 교사는 둘다 가르치는 직종이지만 일의 성격은 전혀 다른 직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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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1.30 21:42:57 *.219.220.6
다른사람의 중대한 고민을 그냥 스치듯읽고 하신 조언이 가슴아프네요
제 나름대로는 오랜기간두고 고민했고 즉흥적으로 글올리는 성격도 못되어 "Sin'Spirit"님의 말씀처럼 그리 쉽게 생각한일은 아니랍니다
"다른의견"님 말씀처럼 강사와 교사는 너무 다른 직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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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민
2006.01.30 22:11:08 *.233.28.125
'직장이란 내평생에 너무나 큰부분이고 아무런 의무없이 단지 돈 벌기위해 다닌다는 생각으로 살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생각이 이 어려운 시대에 너무 배부른 고민일까요?'

맞습니다. 직장은 분명 일생에 있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적어도 하루에 삼분의 일 이상은 되니까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거기에다 인정까지 받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할 겁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자신에게 완전히, 그리고 완벽하게 맞다 라는 것은 아마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 일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나와 좀 더 잘 맞다라고 생각되면, 그것을 선택하고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면서 그 일을 평생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길을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100% 내게 꼭 맞는 일이 아니라 어떤 일이 다른 일보다 1% 혹은 10% 더 좋고 맞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거지요.

아니면, 일단 그것과 비슷한 길을 경험해 보는 거예요. 교회나 성당을 다니신다면, 그 단체내에서 교사를 해보신다거나, 교육과 관련된 봉사활동이나 일 등을 조금 경험해 보시면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남같지 않은 일이라 이렇게 부족한 글이지만, 몇 자 남깁니다.
선택 잘 하셔서 원하시는 인생 멋지게 꾸려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음..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직장생활을 1년여 남짓 하다가 진로를 수정하여 교육대학원을 진학하였고,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육대학원은 야간에 수업이 있어 원한다면 병행이 가능하거든요. 하늘바람님께서 3개월 지난 후에도 다시 생각이 나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진정으로 원하시는 일이라면, 그 일을 나중에 시도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 계속 밀려올 것입니다. ‘한 번 도전해 볼 걸... 한 번 끝까지 시도라도 해 볼 걸.’ 저 또한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면서, 집에도 많이 죄송했었는데 어차피 학비는 제가 벌어서 부담을 하는 것이구요. 부모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있으니 알아서 하도록 지켜봐 주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러셨는데, 절대 ‘너 공부 좀 해라.’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하늘바람님도 지금 내 상황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물론 신중하게 결정을 하셔야 하겠지요. 길을 바꾸는데 드는 기회비용(시간, 금전, 노력 등)을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일단 어떤 것이든지 선택을 하셨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보는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배우고 얻는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1’이라는 종류의 일을 해본 후 나한테 맞지 않았다면, 그건 1을 선택한 것에 대한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1이 나한테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또 배우게 된 것이라구요.

저도 많은 인생 살지는 않았지만, 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어떠한 길을 거쳐서 가든지 그 과정과정 마다 무엇이든 배우게 되는 것이 있고, 현재에 전혀 쓸모없다고 생각했었던 것들이 나중에 가서는 예상치 않게 소용이 있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늘바람님이 어떻게 보면 지금 아주 중요한 시기에 놓이신 것 같은데, 여러 지인들한테 물어도보시고 상담도 해 보시고 그러셨으면 합니다. 단독으로 결정을 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최종적인 선택은 물론 하늘바람님이 직접 하셔야 하겠지만요.

화이팅입니다, 하늘바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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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
2006.01.31 21:29:11 *.141.62.126
하늘바람님!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또 고민하셨는데도... 마음이 정말 그 길을 원하신다면 뒤 돌아보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잘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요즘 교사 힘들고 어렵다더라.. 하는 세상 분위기에 너무 편승되지 마시구요!~~ 씩씩하게 오직 앞만 보면서 목표를 향해서만 달려가세요~ 철민님 말씀대로 자기에게 100% 맞는 직업을 찾기는 힘들지만 분명한건 자기만이 잘할 수 있는 직업은 분명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찾는 것도 능력입니다. 무엇이 자신이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른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사람들 따라서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화이팅하세요~~
ㅋㅋ 잠고로 저도 27살 나이에 사대편입 준비하고 있어요~~
결정하기 까지 힘들었지만.. 결정하고 나니 목표가 뚜렷해지고 에너지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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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02 23:10:39 *.219.193.88
철민님, 꿈쟁이님..귀한 조언 고맙습니다. 쓰신 글 읽고 또 읽고 생각 또 생각합니다. 너무 여러생각들이 많아 고민도 참 많고 복잡하네요..왜이리 망설이나 생각해보니 만약 실패했을때의 제 자신을 어떻게 감당할수 있을까에서 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모두들 시작할땐 자신감이 넘치죠... 아~~ 왜 이리 소심한것일까요. 버리는것이 없으면 얻는것도 없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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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pirit
2006.02.04 11:50:31 *.120.204.254
하늘바람님 이것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아이들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보람있는 일이 왜 꼭 초등학교 선생님이어야만 가능한 것인가요~? 님의 글을 다시 여러번 읽어보았지만, 왜 꼭 학원강사가 아닌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위에 분들 말씀처럼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원강사는 그 성격이 다르지요. 하지만 둘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직업 아닌가요~? 왜 굳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야만 하는지..그 이유가 저 글속에 있나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말씀드렸던건 '도전하라', '그것과 이것은 다르다' 같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초등학교 선생님인가? 학원선생님인가? 왜 학원 선생님이 아닌 초등학교 선생님인가(아주 구체적인 언급을 할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 아는 것도 아니고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은 하는일에 있어서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하는일을 둘러싼 시스템들이 다를 뿐이지요. 하늘바람님은 그 일이 하고 싶다 하셨지 그 일을 둘러싼 시스템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도전이나, 소심, 힘내라~ 이런 말들이 대안이 아닙니다. 구체적이고 세심한 기획, 계획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야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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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pirit
2006.02.06 11:25:33 *.120.204.254
그런가요? 저는 '강슛을 날리고싶은 축구선수와 멋진 하이킥을 차고 싶은 격투기선수의 차이' 처럼 느껴지지 않는데요. 제가 들어갈 자리가 아니었군요.

그런데..하나 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제 글이 독이 될 정도였나요..? 제가 학원 선생님을 언급한 것이 독이 될 정도인가요..? 그리고 정말 추상적인 계획이 구체적인 계획보다 더 사람들을 행동하게 하나요? 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제가 감히 이곳에 글을 올린게 잘못된 것이겠지요.

저는 우선 제 마음이 원하는 대로 상상을 합니다. 이때는 무척 행복합니다. 나그네님의 말씀처럼 이때는 하염없이 추상적입니다. 하지만, 그 행복한 시간 후에는 바로 냉정해 집니다. 그 목표의 현실과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현실의 차이를 냉정하게 기록합니다. 그 다음에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계단을 만들어 나갑니다. 어느 정도의 damping영역을 고려해 넣기는 하지만 대체로 고통스럽운 그 과정들을 눈앞에 생생히 그려볼수 있습니다.

그 다음 계단들을 하나하나의 수치로 다시 치환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을 체크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지만 언제든 바뀔수 있습니다. 제 목표만 바뀌지 않는다면 저는 상황에 맞게 바로바로 계획들을 바꿉니다.

그러나 저는 추상적인 생각만으로 한번도 장기간 계획을 움직여 본적이 없습니다. 몇일은 들뜬 마음만으로 열심히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심이 들고 정체되었습니다. 제가 그랬었기에 저를 기준으로 판단을 하였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상담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이야기마저 독이 될까 두려워하며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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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나그네..
2006.02.07 09:00:15 *.217.219.99
인생에 정답이 있나요??
나이 30넘어서도 혹은 40넘어서도 진로바꾸는사람 허다한데..
주위환경보다 자기자신의 신념이 더 중요합니다,,
당신의 꿈이 뭔가요,,
진정한 꿈을 이루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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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꽁무원
2006.05.11 14:28:41 *.95.196.241
대학을 98년에 졸업하고 3군데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생활도 또 했다가 그만두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근데 요즘 도시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하면서 삶의 방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현실도피성인지 아니면 경쟁에서 습관처럼 도태되어 단순한 시험을 패스하고
이리저리 표류하는 성격탓인지...
정신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과 공포증이 좀 있다고 하네요.
제 속이 보이는것이 두려워 직장생활에 부담이 많이 갖니다
결국 일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키포인트라는 것은 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대인관계의 결핍증인지..
때때로 나타나는 공포증보다 우울증에서 오는 무기력과 무관심 등...
주위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운동과 두려움없애기.....
전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듭니다.
답답하고 우울할때 그런것들이 그렇게 육체보다 사소하다고 생각햇는데 아니더군요..더 위험해요.
그냥 달리기는 좀 달리다보면 더 우을해질꺼 같군요
전 자전거나 취미찾아요
답답해도 자전거 타면 그 몇시간동안은 좀 나은 기분이죠
즐거운 상상을 해보세여
미친듯이........마음이 착하고 여리고
아니면 야한 만화(많찮아요^^) 보면서 혼자 피식~웃어보세요
웃찾사도 개콘도 보면서 그냥 하하하 하면서 웃어보세요
누군가 그러던군요 우리 뇌는 단순해서 지능 기억장치는 좋은데 감성장치 스트레스 장치엔 민감해서 그냥 얼굴 몸 근육도 움직이면서 웃고 찡그려보기도 하면 뇌가 받는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데요. 그냥 슬퍼도 웃으면(이런과정은 정말 본인의 의지입니다) 즐겁지 안더라도 정신적인 또는 내장은 상하지 않는다고요.
저도 자살 정도는 아니지만 자포자기 느낌 많았음
수차례 방황과 님보다 방황했고 마음이 아팠다면 더 했을겁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것은 또다른 허탈한 방황의 도태된 습관뿐입니다.
세상이 변해가도 우리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p.s 사람떄문에 힘들다고 느끼죠 모두들...세상을 왕따 시키는 마음으로 중대한 결정은 미적미적대고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결정은 빨리빨리 결정하세요
정신,뇌는 단순합니다.
즐거운 상상...몸부림...
절대로 냉정하게 판단요망
우리가 사는 목적이 돈이 아니지만 돈을 벌어야 살죠...
위에서 말하는 그냥 뛰어들어 찾아보세요...고생팍팍듭니다.
아니라구요? 확신합니다.
사기업다닌것이 전쟁이라는거 잘압니다. 그렇게 결단내려서 공무원공부햇죠 근데...제 머리속은 헛돌더군요.
지금은 6~7시퇴근인데...현대백화점에서 아로마 향초만드는 강좌도 들어보고...공예도 해보고.조각도 해보고 산에 가서 지리산 약초캐는 사람들도 따라다녀보고..시간이 남으면 약간 몽상에 젖어 발명도 해보고 취미에 맞으면 또 대박날지도...
정원이나 식물원을 만들어보는거에요...작은 평수의 땅을 사거나 임대해서 우리는 너무 일에 젖어 살아요 내 삶이 아니죠. 병행이 필요하죠
허탈한 마음은 걍 잡다하게 노는 시간이 갖는거에요
지능의 덫과 바보의 벽을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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