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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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에 호감을 잘 가지는 편입니다.
나쁜면보다는 좋은 면을 먼저 보려고 하죠.
제가 가진 인간에 대한 가치관은
'사람은 저마다 능력이 다를 뿐이지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사람이면 마땅히 존경받은 권리가 있다'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존경하는 한 경영멘토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는 말은 다 개소리다.
사람에게는 능력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 차이를 인정해야한다. 사람에는 '격'이 있다.
이말을 듣고 난 뒤부터 저의 가치관에 많은 혼란이 생깁니다.
사람을 볼때 등급을 매기게 되고, 저사람은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업무적인 면에서라면 필요한 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도 이것이 필요한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머리만 아파지네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193.96.198
나쁜면보다는 좋은 면을 먼저 보려고 하죠.
제가 가진 인간에 대한 가치관은
'사람은 저마다 능력이 다를 뿐이지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사람이면 마땅히 존경받은 권리가 있다'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존경하는 한 경영멘토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는 말은 다 개소리다.
사람에게는 능력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 차이를 인정해야한다. 사람에는 '격'이 있다.
이말을 듣고 난 뒤부터 저의 가치관에 많은 혼란이 생깁니다.
사람을 볼때 등급을 매기게 되고, 저사람은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업무적인 면에서라면 필요한 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도 이것이 필요한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머리만 아파지네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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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외람된 한 말씀을 올리자면..
사람에 격이 있다는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말이든, 현실에서 입으로 나오는 말은 기본전제나 가정에서
출발됩니다. 경영멘토께서 하신 말에 대한 기본전제와 님께서
말씀하신 기본전제는 서로 틀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영멘토분의 기본전제는 시간적인 축으로 보자면 현시점(기준점)에서
의 사람의 인격,능력의 차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격,능력
을 보는 기준은 논외로 하고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의 기본전제는 시간적의 축으로 보면
현재보다는 미래의 어느시점이지요. 사람의 인격,능력은 계속 변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미래의 관점에선 누구나 다 부처이다는 것이구요
서로 기본전제가 다른, 즉 다른 출발선에서 출발했기에 누가 맞다라
고 하기엔 어렵겠군요.
다만, 업무적인 면등 현실에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선 경영멘토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현실은 궁색해지고 초라해집니다. 물론 미래만 바라보는 또한
허황되죠. 사람이란 땅에 의지하여 하늘을 보며 살아갑니다.(직립
보행..) 현실에서 살아가지만 또한 미래를 바라보죠.
사람을 판단할땐 현시점에서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인격을 판단하고
또한, 그 사람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주요한 한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에 격이 있다는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말이든, 현실에서 입으로 나오는 말은 기본전제나 가정에서
출발됩니다. 경영멘토께서 하신 말에 대한 기본전제와 님께서
말씀하신 기본전제는 서로 틀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영멘토분의 기본전제는 시간적인 축으로 보자면 현시점(기준점)에서
의 사람의 인격,능력의 차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격,능력
을 보는 기준은 논외로 하고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의 기본전제는 시간적의 축으로 보면
현재보다는 미래의 어느시점이지요. 사람의 인격,능력은 계속 변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미래의 관점에선 누구나 다 부처이다는 것이구요
서로 기본전제가 다른, 즉 다른 출발선에서 출발했기에 누가 맞다라
고 하기엔 어렵겠군요.
다만, 업무적인 면등 현실에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선 경영멘토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현실은 궁색해지고 초라해집니다. 물론 미래만 바라보는 또한
허황되죠. 사람이란 땅에 의지하여 하늘을 보며 살아갑니다.(직립
보행..) 현실에서 살아가지만 또한 미래를 바라보죠.
사람을 판단할땐 현시점에서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인격을 판단하고
또한, 그 사람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주요한 한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그네
끼어도 될런가 모르겠습니다만..^^
총론으로 보자면 모든 사람에겐 각자 지닌 가치가 있으니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무시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가 될것이구요.
각론으로 보자면(님의 경영멘토님 말씀으로 보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각자가 처한 환경,능력,노력,의지등에 따라 여건이 다르니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말씀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자본주의 환경에서 보자면, 그러한 개개인의 차이와 평가는 받아야할 댓가의 차이로 돌아오겠지요. (가끔은 꽁수나 눈치와 편법의 차이로 평가가 달라지는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격'의 차이다라고 말하기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사람의 격(즉, 인격)은 능력만으로 평가하기엔 포괄하는 의미가 더 클것 같구요.
인격은 아무래도 사람의 됨됨이, 말과 행동의 일치, 그릇의 크기, 신념....등등을 봐야 알수 있는 문제같습니다.
제 경우는 총론과 각론 모두 동의하는 입장이구요.
다만, 능력차가 나고 격의 차이가 난다고 해서 누구는 존중하고 누구는 무시하면 안되겠지요.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로 인정하고 존중은 존중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거라 생각합니다.
인격수준은 사람마다 분명히 차이가 있지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총론으로 보자면 모든 사람에겐 각자 지닌 가치가 있으니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무시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가 될것이구요.
각론으로 보자면(님의 경영멘토님 말씀으로 보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각자가 처한 환경,능력,노력,의지등에 따라 여건이 다르니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말씀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자본주의 환경에서 보자면, 그러한 개개인의 차이와 평가는 받아야할 댓가의 차이로 돌아오겠지요. (가끔은 꽁수나 눈치와 편법의 차이로 평가가 달라지는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격'의 차이다라고 말하기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사람의 격(즉, 인격)은 능력만으로 평가하기엔 포괄하는 의미가 더 클것 같구요.
인격은 아무래도 사람의 됨됨이, 말과 행동의 일치, 그릇의 크기, 신념....등등을 봐야 알수 있는 문제같습니다.
제 경우는 총론과 각론 모두 동의하는 입장이구요.
다만, 능력차가 나고 격의 차이가 난다고 해서 누구는 존중하고 누구는 무시하면 안되겠지요.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로 인정하고 존중은 존중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거라 생각합니다.
인격수준은 사람마다 분명히 차이가 있지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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