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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변화추진자 세미나에 오셔서 너무나 좋은 강의를 해주셔서 그때 강의내용을 마인드맵에 작성해 두고
언젠가 제가 필요할 때 연락드려서 강의 요청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명함드리고 악수하고 그리고 얼마 뒤에 제자분들의 메일을 하나씩 받아보면서 간접적으로 소식을 접하고 있었지요..^^
좋은 글들 많이 읽었고 삭막한 공학의 길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셨습니다..
가끔 강의해주신 내용을 읽어보면서 그리고 책을 읽어보면서 어쩌면 당연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변화시켜 준 마음속의 멘토이셨습니다..
지난 2월 중순 즈음에 3월 9일 정도 강의 요청을 메일로 드렸었고 받은 답장이 있는데 이렇게 떠나시다니요...-.-;;
"금년 전반기에는 강연 일정을 잡을 수 없습니다.
8월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논의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8월이후 강의 해주실 줄 알고 9월에 계획을 세워두었었는데요.
"필요하다면" --> 아마 그때도 아프셨던 때이셨을텐데... 갑자기 울컥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하늘은 무심한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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