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p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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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그냥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면서 용기도 얻고 또 부럼을 느끼면서 막연히 제 인생에 대해 목하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는 34살의 직장인입니다.
근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점심을 먹고 친한 동료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냥 농담반 진담반 나온 다른 동료에 대한 이야기을 그 장본인과 다른 사람이 들어 버렸습니다...
근데 제가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못했고(사실은 하기 싫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상대편은 저보고 "참 이미지가 첨 본 거랑 틀리네요"하면서 그 뒤로...
물론 애시당초 남 얘길 한 거 부터가 잘못이라는 거 압니다.
그래도 왠지 그냥 억울한 느낌도 들고 맘이 많이 어지럽습니다.
이 난관 아닌 난관을 어떻게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지....
IP *.239.218.161
늘 그냥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면서 용기도 얻고 또 부럼을 느끼면서 막연히 제 인생에 대해 목하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는 34살의 직장인입니다.
근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점심을 먹고 친한 동료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냥 농담반 진담반 나온 다른 동료에 대한 이야기을 그 장본인과 다른 사람이 들어 버렸습니다...
근데 제가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못했고(사실은 하기 싫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상대편은 저보고 "참 이미지가 첨 본 거랑 틀리네요"하면서 그 뒤로...
물론 애시당초 남 얘길 한 거 부터가 잘못이라는 거 압니다.
그래도 왠지 그냥 억울한 느낌도 들고 맘이 많이 어지럽습니다.
이 난관 아닌 난관을 어떻게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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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곤란하게 되었군요. 그러나 원칙은 분명한 것을 알고 계시지요 ? 사과하는 것이 좋을 텐데, 방법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어느 수준의 이야기인지가 중요할 텐데.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면 본의 아니게 험담이 되어버렸는지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 방법은 e-mail 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이 돌려 볼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너무 길지 않게 그러나 진심으로 미안하게 되었다는 사과면 좋겠군요.
혹시 이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이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을 수 있겠군요. 간단한 선물과 함께 편지를 쓰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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