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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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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3일 20시 53분 등록
정말로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신이 들지 않을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엇인가에 목말라 있고

무엇인가에 모든걸 쏟아 붓고 싶지만

그 무엇을 모르겠습니다

....
IP *.85.4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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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1.24 12:26:13 *.115.160.191
모른다는 것은 모든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 대부분일 것입니다.
"쏘크라테스의 無知의 知의 자각"을 순수한 마음속에서 찾은 모양입니다. 이는 자신을 찾는 첫걸음입니다. 더욱 무서워 하지 말고 자신의 추체를 찾는 화두를 추수리 십시요. 이것이 철학의 시작이며 깨달으면 완성입니다.

"蒙 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 告 再三 瀆 瀆則不告"
<세상의 진리를 알려면 순수해야 한다. 신은 순수할때에는 가르쳐 주지만 때묻은 마음을 가진이는 가르쳐 주질 않는다.>

지금같이 순수하고 때묻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을 비추면 갈길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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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즐짱
2007.01.29 01:05:29 *.47.86.64
1.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

① 어떤 선택과 판단을 해서 지금 그 자리(대학생이면 전공, 직장인이면 직업)에 위치하는 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② 그리고 지금의 위치에서 꿈을 그릴 수 없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세요.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현재 모습이란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이고, 우리는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책임을 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거겠지요.

2.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는 방법

①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아 가는 거예요. ② 자신의 특성 중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③ 강점은 자신의 기질을 파악함으로써 보다 잘 알게 될 거에요.

이것은 이곳 <5천만의역사,5천만의꿈> 게시판에 올라 와 있는 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구체적으로 따라해 보지 않은 걸 추천하려니 많이 민망하지만 -_-, 좋은 방법론은 따라해 보는 게 좋대요.)

3. 몇 가지 질문해 보면 좋은 것

① 따라해 보고 싶은 것 ② 빠른 속도로 배울 수 있는 것 ③ 만족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것 ④ 더 잘 해 보고 싶게 만드는 것(그래서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끊임없이 떠올리게 만드는 것, 그러다 결국 화나게 만드는 것) ⑤ 무의식 중에서 계속 연습하고 있는 것 ⑥ 서툴지만 계속 하는 것 등등.

저는 구본형 선생님 홈페이지에 들리는 사람 중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고 아직 배울 게 너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아직 좋은 답글을 달아 드릴 수가 없네요. 그래서 많이 부족한 내용일 거에요. 그래도 대학에서 많은 시간 동안 '꿈'에 대해서 방황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막막함을 잘 알기에 이렇게 답글을 달아 봅니다.

이곳에는 좋은 글들이 많으니 꾸준히 읽다 보면 '삶의 방향'을 잡는데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을 거에요. 특히 구본형 선생님 칼럼은 아주 좋지요! 그러니 유용하게 활용해 보면 좋을 거에요. 그럼 님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래요. ^^


* 아래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란 책을 읽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본 거에요. 몇 가지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 봐요.

①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자신이 전혀 할 수 없는 어떤 것은 물론이고, 약점을 바탕으로는 성과를 쌓아 올릴 수가 없다. "…따라서 자신이 무슨 일에 적합한지를 알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 강점을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피드백 분석'이다. (어떤 중요한 의사 결정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스스로가 예상하는 결과를 기록해 두고, 9개월 또는 12개월이 지난 뒤 자신이 기대했던 바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것이 피드백 분석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아마도 2년 내지 3년 이내에 대부분의 사람이 이 간단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ㅡ그리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아마도 자기 자신을 아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일 것이다. 피드백 분석은 어떤 일을 함으로써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되는지, 혹은 어떤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강점이 최대한 발휘되지 못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그다지 유능하지 않은 분야와 강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야 그리고 단순히 수행을 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분야도 가르쳐 준다.

② 나는 어떻게 성과를 올리는가

사람마다 각자의 강점이 다르듯이 성과를 올리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다. 그것은 '개성'이다. 개성이 '타고난 것'이든 또는 후천적으로 '훈련받은 것'이든 간에, 어쨌든 그것은 그 사람이 일터로 나가기 훨씬 이전에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의 '무엇'에 대한 소질 유무가 '주어진 것'이듯, 어떤 사람의 '일하는 방식'도 '주어진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개선될 수 있을지언정 완전히 바뀔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함으로써 결과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잘하는 방식'으로 일할 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서의 '행동 결론'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 대신에 자신이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이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방식 또는 미미한 성과밖에 올리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③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이 질문은 우리 각자를 스스로 거듭나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준다. 왜냐하면 이 질문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즉 자신이 앞으로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도록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다.

④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하는가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개인, 특히 지식 근로자로 하여금 자신이 어디에 속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만 한다. "나의 강점은 무잇인가? 나는 어떻게 성과를 올리는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자신이 어디에 속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결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그들의 경력 생활 초기에 할 수 있거나 또는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세 가지를 알면 자신이 어디에 속해야 하는 지를 알게 되고, 자신이 어디에 속해야 하는 지를 알게 되면 보통 사람ㅡ매우 성실하고 유능하지만, 한편으로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ㅡ도 뛰어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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