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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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나이 25이구요. 사회학과. 작년에 대학 진학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제가 느린 편이지만, 스스로 그렇게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과 공부도 제게 재미있고 맞는 편이라서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후를 생각하고 나면 답답한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학과 특성 상, 사회나 기업이 요구하는 학문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기업이 요구하는 답안(?)에 맞춰 자신을 찍어내기는 싫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고민 중인데요.
1 대학원 진학. 현재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어쩌면 단순한 지적 호기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시민단체. 아름다운 재단처럼 한국 사회의 기부문화에 대해 공부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기부라 하면, 굉장히 거창하게 생각하고 연중행사로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저도 그렇네요...- 중학교 때 부터 품이라는 청소년단체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자원활동이라기 보다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정확할 듯 싶은데요.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1번처럼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돈이 걱정됩니다. 1번도 정말 하고 싶은 일지만, 집사정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걱정됩니다. 스스로 변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3. 1번과 2번의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서, 사회적 공헌기업. 한국경제가 천민자본주의라고 할 만 한 것이 부자들의 사회공헌도가 작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년 삼성과 현대의 일례로 그 수요는 늘어날 듯 한데요. -반대급부로 재벌기업의 생색내기 또한 생각해야 겠지만..-
위의 세가지가 대략 동일선상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확실히 와닿지 않아요. 길도 보이지 않구요. 그래서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은 이것 저것 책보고, 논문 보고, 영상 보며 추스리고 있습니다.
따끔한 질책, 충고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가능하다면 연구원에도 지원해보고 싶어요!!
IP *.253.8.194
나이 25이구요. 사회학과. 작년에 대학 진학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제가 느린 편이지만, 스스로 그렇게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과 공부도 제게 재미있고 맞는 편이라서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후를 생각하고 나면 답답한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학과 특성 상, 사회나 기업이 요구하는 학문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기업이 요구하는 답안(?)에 맞춰 자신을 찍어내기는 싫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고민 중인데요.
1 대학원 진학. 현재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어쩌면 단순한 지적 호기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시민단체. 아름다운 재단처럼 한국 사회의 기부문화에 대해 공부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기부라 하면, 굉장히 거창하게 생각하고 연중행사로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저도 그렇네요...- 중학교 때 부터 품이라는 청소년단체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자원활동이라기 보다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정확할 듯 싶은데요.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1번처럼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돈이 걱정됩니다. 1번도 정말 하고 싶은 일지만, 집사정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걱정됩니다. 스스로 변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3. 1번과 2번의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서, 사회적 공헌기업. 한국경제가 천민자본주의라고 할 만 한 것이 부자들의 사회공헌도가 작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년 삼성과 현대의 일례로 그 수요는 늘어날 듯 한데요. -반대급부로 재벌기업의 생색내기 또한 생각해야 겠지만..-
위의 세가지가 대략 동일선상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확실히 와닿지 않아요. 길도 보이지 않구요. 그래서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은 이것 저것 책보고, 논문 보고, 영상 보며 추스리고 있습니다.
따끔한 질책, 충고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가능하다면 연구원에도 지원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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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직업의 선택에는 아래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자신의 적성을 무시하고 사회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a. 이렇게 직업을 택하면 조금 여유있는 생활과 타인이 부러워하는 생을 이어 갈수 있습니다.
b. 항상 일에 대한 자기 적응이 필요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합니다.
c. 극한의 발전은 어렵고 노력하여도 중간정도의 전문인이 될수 있습니다.
d. 때로는 나이들어 진로를 바꾸는 우를 범할수 있습니다.
2. 현재는 사회에서 존재가치없는 학문이라도, 별로 대중이 선망하지 않는 종류의 직업일 지라도 본인이 원하고 적성에 맞아서 지망하는 경우입니다.
a. 직업의 선택에 난맥이 있으며 고독과 경제적인 어려움과 싸워야 합니다.
b. 진솔하게 열심히 하면 한계통의 최고가 될수 있습니다.
c. 때로는 일생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직업의 선택은 어렵고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사회와 일치하는 경우를 명리학에서 "대운 대발"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방향은 자신이 60% 주변의 은사 부모의 조언을 40%정도 가미해서 정해야 합니다.
* 절대로 영웅심리나 봉사적인 일을 직종으로 삼으면 뒷날 혼선이 옵니다.*
"何天之衢 亨" <하늘의 기운이 그를 인도하고 승패를 정한다.>
1. 자신의 적성을 무시하고 사회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a. 이렇게 직업을 택하면 조금 여유있는 생활과 타인이 부러워하는 생을 이어 갈수 있습니다.
b. 항상 일에 대한 자기 적응이 필요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합니다.
c. 극한의 발전은 어렵고 노력하여도 중간정도의 전문인이 될수 있습니다.
d. 때로는 나이들어 진로를 바꾸는 우를 범할수 있습니다.
2. 현재는 사회에서 존재가치없는 학문이라도, 별로 대중이 선망하지 않는 종류의 직업일 지라도 본인이 원하고 적성에 맞아서 지망하는 경우입니다.
a. 직업의 선택에 난맥이 있으며 고독과 경제적인 어려움과 싸워야 합니다.
b. 진솔하게 열심히 하면 한계통의 최고가 될수 있습니다.
c. 때로는 일생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직업의 선택은 어렵고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사회와 일치하는 경우를 명리학에서 "대운 대발"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방향은 자신이 60% 주변의 은사 부모의 조언을 40%정도 가미해서 정해야 합니다.
* 절대로 영웅심리나 봉사적인 일을 직종으로 삼으면 뒷날 혼선이 옵니다.*
"何天之衢 亨" <하늘의 기운이 그를 인도하고 승패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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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 | -->[re]변화 방정식 | 구본형 | 2004.03.02 | 1586 |
1152 | -->[re]전공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3.02 | 1656 |
1151 | ---->[re]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배제민 | 2004.03.02 | 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