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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2일 07시 51분 등록

어제 현웅이의 사십구재에 다녀왔습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

이 핑계 저 핑계로 일을 미루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ebs 다시 듣기에서 스승님의 목소리를 다시 들었습니다.

이렇게 언제나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

 

아내가 나도 선생님 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합니다.

계속 듣고 있는데 아내가 이런 말도 하는군요.

 

이제 보내드려야지.....

보내드려야지..

 

내가 보내는 것도 아닌데..

 

IP *.68.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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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19:50:21 *.242.48.3

그리움이란 단어를 배우고 있어요.

연애하다 헤어지면 여행도 가고, 일부러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고, 징그러운 주름이 보일만큼 크게 웃어보지만

다시 혼자로 돌아오면 무거움이 느껴집니다.

 

이런게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면 너무 잔인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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