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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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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3일 17시 38분 등록
안녕하십니까?

저는 40대초반의 세일즈맨입니다.

한 직장에서만 10여년 이상 근무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한 일년정도는 개인적인일로 잠깐 쉬었던적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와10여년 이상 세일즈를 했으면 대단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작저는 그냥 숫자만 세월만 그렇게 보낸것 같습니다.

머 딱히 내세울만한 큰 실적을 낸적도 없고 그냥 그렇게 어느 정도의실적..

지금 저는 무지 망설이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직종 이직장을 떠날까 아니면 같은 직종의 경쟁사로 이직을 할까 무지

망설이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일이 저에게 맞지 않는다고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어떤때는 전혀 다른일을

해볼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해왔던 이일이 아깝기도 하구 또 이일이 앞으로도 큰 발전이

있을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무실내에서의 갈등 또 저개인에 대한 갈등으로 인해 참 많은 고민이 됩니다.

새로운곳으로 가서 다시 시작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이곳에서 더 열심히 다시 새롭게 하는게 나을까요?

많은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오늘 이곳은 황사와 함께 약간의 비가 내리내요..
저의 마음과 비슷하네요...ㅎㅎ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IP *.99.13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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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13 20:04:31 *.70.72.121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고 진실하게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앞뒤 좌우 중심에 선 절대 절명의 나이가 아닐까요?
황사 라는 표현에 공감을 느낌니다. 아직은 탄력이 남아있는 그래서 고민해야만 하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조언을 주실거에요. 언제나 결정은 당사자의 몫이고요. 막연하시다는 말씀에 우선 이 코너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올리시고 기다리는 동안 구본형칼럼난을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꼼꼼히 선생님의 책을 골라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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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4 07:16:42 *.167.57.37
변화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나 변화에는 엄청스런 고통, 미래에 대한 불확실 때문의 불안감과 공포, 주변의 가족과, 나에게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만류, 모자라는 자산에 대한 대비등 많은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주역에서는 "利涉大川"이라 하여 큰내를 건너는 용기와 지혜로써 설명하고 묘사 하였습니다. 변화가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걸 아시고 대비하여 감행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에는 타이밍입니다. 적절한 시간과 자신이 가진 환경 그리고 그대를 이끌어줄 인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천지인(天地人) 삼재인 동양사상입니다.

그대는 틀림없이 변해야 합니다. 어떻게 변해야할까요?
1.변화하는 일의 종류를 선정해야 합니다
2. 어떤 사람과 함께, 누구의 조언을 받아서, 어떤이의 도움으로 하는 인맥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3. 변화의 시점이 성공의 운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위의 세가지를 점검하여 변화를 시도 하십시시요.

"鞏用黃牛之革"
< 그대의 마음이 황소가죽으로 묶은 듯 단단해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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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4.15 16:35:24 *.187.233.216
초아 선생님 말씀처럼 변화의 고통은 엄청납니다.
헌데, 후회의 고통도 못지 않게 큽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올바른 길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첵과 후회의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면
고통을 감수해서라도 변화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큰 후회의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죠.

어제 구본형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40대 중반이 되었을 때, 열심히 일했고 가족도 있지만
그리 행복하지 않음에 과거를 돌아보셨답니다.
40이 넘도록 항상 차선책만 선택해온 인생이 보이셨답니다.
주어진 현실 내에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지만,
그것이 최선책은 아니었답니다.
현실이 녹록하지 않더라도 최선책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고 행복을 가져옵니다.

그렇다면, 최선책은 무엇이냐?
그것은 그 누구도 알려줄 수가 없는 것이지요.
황사님 본인이 스스로 발견해야 하는 것이지요.

한가지 유용한 방법이 있다면,
황사님의 장례식을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10분 동안에,
누구에게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때 무엇을 후회하고 무엇을 감사할 지 생각해 보시면,
지금 무엇을 하는 게 좋을지 그림이 잡힐 것입니다.
죽음의 순간에, '어떤 인생을 살았다'라고 말하고 싶으신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황사님이 추구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지,
기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십시오.

그리고 나면 현재 무엇을 해야할지 답이 나올 것입니다.
답은 황사님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찾는 것 또한 황사님의 몫입니다.

매년 발전하면서 10년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년을 그저 반복하며 10년을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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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2007.04.16 14:20:18 *.99.135.178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1년을 그저 반복하며 10년을 보냈던 사람이 저였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매년 발전하면서 10년을 보내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선생님의 책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를 읽어보아야 할것 같네요..

책은 읽다보면 그때의 감정이 또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더군요..

모두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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