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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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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7일 00시 27분 등록
저는 건강식품을 전달하는 판매원입니다

직장지구를 담당하고 있는 한판매점인데요

경비 체제가 심하여 공장사무실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경영자나 직책이 높으신 분이나 경비실을 통한 출입을 원하고 싶은데요

경영체제가 엄해서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그곳 사무실을 왕래하고 싶은데 어떤 연고지도 없을 뿐더러 대책이 나오질

않는답니다

좋은 길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203.167.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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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7 06:41:00 *.167.59.7
상담코너에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분이 있어서 자주 드나 들었는데 질문의 종류가 다양해서 웃음이 나옵니다.
저가 알고 있는 분 중에 세일즈(외판업)을 천부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이야기 중 하나를 소개 하겠습니다.

부산근교 창원공단에 대기업체에서 운영하는 ㅇㅇ중공업을 공략해야 겠는데 외부 상인들을 너무 엄격히 통제하는 지라 들어 갈수 없었다 합니다. 들어가기만 하면 물건을 좀 팔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틀간 숨어서 정문의 동향을 살피니 경비 반장이 잘가는 식당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식당에 일하는 아줌마를 반장은 농담도 하고 깊은 관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세일즈 맨은 그식당에 조용한 시간에 찾아가 괜잖은 음식을 시키고 식당아줌마를 사귀고 업체의 출입을 부탁했다 합니다.
아줌마의 소개로 경비 반장이 출입할수 있는 시간과 회사의 현황 무려 회사원 신상까지 가르쳐주어서 많은 실적을 올렸다 합니다. 그런 방법이 통할련지는 몰라도 도전해보는 것이 마케팅의 전략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을 시귀고, 사람을 공략하십시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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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4.17 09:26:49 *.187.231.216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이미 초아 선생님께서 해주셨군요.
글을 읽고 있자니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어~'라며 능청을 떨었던
개그맨 얼굴이 떠오르는군요.
사람공략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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