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암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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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 260 * 360 캔트지
언젠가 구본형사부님께서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아내와 결혼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껏 한 번도 내가 잘했던 일의 순위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지만 그 말이 참 좋았습니다.
저 또한 아내와의 결혼은 잘했음은 물론이며, 하늘이 주신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아내를 만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아내의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결혼 한지 7년차인 우리에 비하면 조금 늦은 편입니다.
신부는 아내의 친구지만 저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쓰고 보니 후배가 저에게 친구인 아내를 소개시켜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론 맞지만 저희들의 만남은 아주 우연이었습니다.
물론 오늘의 신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어서 이렇게 결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고마운 신부, 이제 신부보다 더 친해져 버린 신랑.
두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고의 사랑은 서로가 존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늦은 만큼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오늘 두 분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7년차입니다.
저도 아내와 결혼한 일이, 제일 잘 한 것이네요. 형수님 참 아름다우시군요.
ㅎ
그러고보니 지금껏 아내를 제대로 그려보지 않았네요
여자가 평생 가장 아름다운 날이 결혼식 날이죠.
요즘 하는 웨딩촬영 조금 식상해요.
캐리커쳐는 너무 가볍구요.
신랑신부 그림을 웨딩사진에 팩키지로 넣어서 해보면 어떨까요?
결혼식 대행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서 할 수 있을까요?
나라면 할 것 같은데 12년 전에 벌써 결혼을 해버렸네 ㅎㅎ
이와중에 비즈니스 구상 중인 1인 ㅋㅋ
역시ᆞᆢ좋은데요
자신이 몰두하는 일을 비지니스화 시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