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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6일 09시 59분 등록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음/을유문화사

 

1.     저자에 대하여저자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1 페이지 이상)
*9
기 연구원 레이스 당시 작성한 내용 일부 재인용

 

저자 구본형은 자기개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강사이며, 또한 변경경영사상가이다. 역사학자가 꿈이었던 그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으나 그의 은사이셨던 분이 당시, 유신 탄압에 의해 교직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역사학도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980 IBM에 입사하여 약 20년간 근무하면서 경영혁신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력을 쌓았다. 특히, 말콤볼드리지 감독관으로 활동함으로서 경영혁신 분야에서는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했다. 1998,  IMF 직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첫 저서를 출간하고 작가로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2000년 그 스스로 20년 이상 몸담아왔던 조직인 IBM에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1인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인 기업가로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모토(motto)하에 자기혁신과 변화를 꿈꾸는 많은 성인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2004년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집필하고 자신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계획하는 Me-Story를 작성한다. 그가 운영하는 변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자신의 타고난 모습대로 뜨겁게 살고 싶은 사람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일,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하면 신이 나는 일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시간과 더불어 함께 원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 꿈의 첫 페이지’를 쓸 수 있도록 자기를 발견하고 미래를 그리는 희망의 프로그램”이다. 이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10년 뒤에 자신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가장 가슴 설레 였던 순간들을 그려보는 10가지 풍광을 그려본다.

 

구본형 작가 자신도 50대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10대 풍광 중 하나로 10년 동안 약 100명의 제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70명 이상의 후학들을 배출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13 4 13, 토요일 폐암으로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하지만, 그는 직장인의 멘토로서 모든 개개인의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주며 인간적인 따뜻함으로써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멘토였다.

 

구본형 작가는 기업의 경영혁신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경영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자기혁신을 도왔으며, 이후 변화경영사상가로서 변화경영에 있어 여려가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북극성처럼 길을 제시하였다.. 변화경영시인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던 생전의 바람처럼 그는 시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10pg 이상)

 

개정판 서문-나는 나를 혁명할 수 있다

Pg. 6

신이 우리를 가르칠 때는 채찍을 쓰지 않는다.

신은 우리를 시간으로 가르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금까지 내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두 가지이다. 1)하나는 아내와 결혼한 것이고, 2) 또 하나는 직장을 그만두고 글을 쓰기 시작한 일이다. 결혼은 행운이었고, 글 쓰는 사람이 된 것은 우연히 찾아온 필연이었다.

 

Pg. 7

처음에 나는 이 책을 의욕을 가지고 손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이내 그 일이 매우 따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나는 이 책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자산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그 사실을 알게 된 다음부터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난이 지독히 나쁜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내 안에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엄청난 유산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가난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Pg. 8

책이란 그때의 나를 정교하게 기술해두는 것임을 또한 알게 되었다. 젊음은 좋은 것이고 몰입은 더 좋은 것이다. 이 책은 나를 위해 쓴 첫 번째 책이었고, 내가 최초의 독자였다. 나는 이 책으로 살고 싶은 인생을 찾았다. 이 책의 최초의 수혜자가 바로 나라는 사실이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다.

이 책을 고쳐 다시 내는 이유는 혹시 이 책으로 인해 나처럼, 축복처럼, 자기를 다시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혁명할 수 있다.’ 나는 이 말이 너무 좋다.

 

<중략> 추가 내용 첨부 파일 참조

 

3.     내가 저자라면

본 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구본형 작가의 첫 번째 저서이다. 국내에 변변한 자기계발서가 거의 전무했던 시절 본 서는 IMF 직후 고용위기에서 방황하는 직장인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자기 확신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가 되어 준 베스트셀러였다.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 서는 ‘1장 모든 것은 변한다에서는 변화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2장 누가 개혁에 저항하는가에서는 개혁에 따르는 저항과 모습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어 3, 4장에서는 IMF 이후 고용이 불안정성과 상시 구조조정에 대한 노동시대의 종말과 함께 향후 직장인이 지향해야 할 모습으로서의 1인 기업가를 제시한다.

이어 5장과 6장에서는 1인 기업가로서의 비전 제시와 함께 비전의 중요성, 그리고 진정한 자아

를 발견하기 위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7장은 실천편으로서 변화의 중요성을 인

식하고 1인 기업가로서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필요한 자기탐험을 위한 방법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나에게 특히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인생이란 지금 바로 이 순간이고 이 순간의 중요성이며,

이 순간 선택해야 하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는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써 타인에게 저당 잡힌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인생을 살아

야 한단 것이며 나의 고유함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Pg. 241

우리는 인생의 추상적 의미를 알아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인생은 구체적인 것이다. 어느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으며, 되풀이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에 당신에게 주어진 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이다. 지금 이 순간은 바로 도전이며, 당신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Pg. 248

윌리엄 브리지스의 표현대로 인간을 위해 무엇인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을 해놓은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보잘것없던 사람들이 어느 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는 것은 자신이 그 동안 오리가 되고 싶은 한 마리의 백조였음을 발견할 때부터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의 다른 점을 알게 된 것이다.

 

Pg. 252

삶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구체적이며, 매일 아침 눈을 비비고 일어났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것이 바로 삶이다. 그것은 지금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기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자체이기도 하다.

 

삶은 작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위대함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신은 세부적인 것 속에 존재한다. 일상의 일들이 모자이크 조각처럼 모여 한 사람의 삶을 형상화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루하루는 전체의 삶을 이루는 세부적 내용이다. 작은 개울이 모여 강으로 흐르듯이 일상이 모여 삶이 된다.

 

그러므로 오늘이 그냥 흘러가게 하지 마라. 내일이 태양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지만 그것은 내일을 위한 것이다. 오늘은 영원히 나의 곁을 떠나간다. 아쉬워하라. 어제와 다를 것 없이 보내버린 오늘이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을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라.

 

Pg. 260

많은 욕망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어려운 일이다. 다른 사람이 가치 있다고 말하는 것, 학교에서 배운 위선, 사회라는 시장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내 속의 자아가 갈망하는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욕망에 솔직하다는 것은 이것을 의미한다.

 

Pg. 295

과거에 대한 기억 상실자들은 과거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커다란 꿈을 가진다. 그들은 이룰 수 있는 현실로서의 꿈을 믿으며 그 꿈에 보다 충실하다. 삶을 다시 한번 아름답고 멋진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미래를 현실로 인식한다.

 

Pg. 297

상상력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낸 미래라는 개념과 가장 흡사한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비전이라고 불러온 개념이다.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가슴 떨리는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비전의 정의였다면, 이제부터 이 단어는 내가 곧 확인하게 될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인 것이다. 구원은 상상력 속에 있고, 생활 속에서 실현된다.

 

Pg. 314

삶은 시간이다. 멋진 삶은 매일 그 일을 오랫동안 한다는 것이며, 순간순간 사물의 이치가 터지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완성을 향해 변해간다. “선비는 사흘만 헤어져 있어도 괄목상대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죽은 사람만이 과거로 남아있다. ‘살아 있다는 것은 햇빛과 같이 참으로 눈부신 말이다. 마음이 열리면 세상이 달라지며,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서 온다.

 

<보완점>

본 서의 경우 정말 보완점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감동적이고 각 장마다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한 것 같다. 작가의 뛰어난 사유와 필력이 매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을 느끼게 한다. 본 서는 자기계발서를 넘어 경제경영서이며, 철학서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작가의 사유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탄탄한 것 같다.

 

구성상의 아쉬움점을 한 가지 꼽는다고 한다면, 마지막 7장에 나오는 내용들은 별도로 워크북 형태로 따로 빼어 예시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필요시 갖고 다시면서 수시로 내용을 채워넣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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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16:09:16 *.176.221.180

진희씨 잘 지내죠? ^^

진희씨의 에너지가 9기들을 선배들에게 잘 연결시켜줄거라 믿어요^^

그런만큼 그 열정, 북리뷰에도 매진할거라 믿고요^^

 

몇걸음 앞서 북리뷰를 했던 선배로서 감히 한말씀 드리자면

최재용 후배님 댓글에 적은 3부관련 말씀 참조해 주시면 좋겠어요^^

 

현역시절에는 잘 몰랐는데 돌이켜보니,

사부님께서 왜 1부, 2부, 3부를 이리 구성하셨는지는 뒤늦게 깨달았거든요.

이래서 늘 선배들은 잔소리꾼이 되나봐요 ㅎㅎ

 

그럼 늘 건강히 홧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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