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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6일 10시 02분 등록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지음/을유문화사

 

1.     저자에 대하여 저자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1 페이지 이상)
*9
기 연구원 레이스 당시 작성한 내용 일부 재인용

 

저자 구본형은 자기개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강사이며, 또한 변경경영사상가이다. 역사학자가 꿈이었던 그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으나 그의 은사이셨던 분이 당시, 유신 탄압에 의해 교직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역사학도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980 IBM에 입사하여 약 20년간 근무하면서 경영혁신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력을 쌓았다. 특히, 말콤볼드리지 감독관으로 활동함으로서 경영혁신 분야에서는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했다. 1998,  IMF 직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첫 저서를 출간하고 작가로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2000년 그 스스로 20년 이상 몸담아왔던 조직인 IBM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1인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인 기업가로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모토(motto)하에 자기혁신과 변화를 꿈꾸는 많은 성인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2004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집필하고 자신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계획하는 Me-Story를 작성한다. 그가 운영하는 변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신의 타고난 모습대로 뜨겁게 살고 싶은 사람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일,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하면 신이 나는 일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시간과 더불어 함께 원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 꿈의 첫 페이지’를 쓸 수 있도록 자기를 발견하고 미래를 그리는 희망의 프로그램이다. 이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10년 뒤에 자신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가장 가슴 설레 였던 순간들을 그려보는 10가지 풍광을 그려본다.

 

구본형 작가 자신도 50대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10대 풍광 중 하나로 10년 동안 약 100명의 제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70명 이상의 후학들을 배출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13 4 13, 토요일 폐암으로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하지만, 그는 직장인의 멘토로서 모든 개개인의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주며 인간적인 따뜻함으로써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멘토였다.

 

구본형 작가는 기업의 경영혁신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경영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자기혁신을 도왔으며, 이후 변화경영사상가로서 변화경영에 있어 여려가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북극성처럼 길을 제시하였다.. 변화경영시인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던 생전의 바람처럼 그는 시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10pg 이상)

 

개정판 서문 - 경계를 넘지 않으면 탐험은 시작되지 않는다

Pg. 9

삶이란 한 권의 책과 같다. ‘자신이라는 이름의 책을 펼칠 때 차마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감동이 없다면 그 삶이 좋았다 말하기 어렵다.

 

Pg. 11

밥벌이에 지지 말자.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을 두려워 말자. 꿈을 꾸자. 삶의 어디에서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보이자. 현실과 꿈 사이를 일상의 좋은 감촉으로 채워 넣자. 기쁨으로 시작한 삶이 지혜로 끝나게 하자. 그리하여 시처럼 인생을 살자.

 

초판 서문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pg. 13

산다는 것은 그러므로 시간마다 독특한 아름다운 빛깔로 변해 간다는 것을 말한다.

 

Pg. 14 <책에 대하여>

이 책은 변화를 주제로 쓴 에세이적 입문서이다. 나는 다양성과 균형을 이 담론의 가운데에 두었다.

자유의 가운데에는 자신에 대한 존중이라는 핵심적 가치와 원칙이 자리잡고 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락하지 않는다. 삶을 통해 세상의 한 부분을 바꾸어 놓는다. 변화의 정체는 다양성을 기초로 세상과 자신,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현재의 위치를 잡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변화는 언제나 현재적이다. 바로 지금일어나야 하는 새로운 균형을 향한 역동적인 조율이다.

 

1장 변화 살아있다는 것

변화란 무엇인가

Pg. 22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Pg. 23

우리가 외부의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우리는 이미 죽어 있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단지 상황과 환경의 희생자일 뿐이다.

 

남이 만들어 주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 삶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위에 놓아서는 안 된다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중략> 추가내용 첨부파일 참조

 

3.     내가 저자라면

본 서는 앞서 출간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후속 편에 해당하는 자기계발서이다. 본 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와 함께 변화를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변화를 하지 않아서 비극에 이른 사례와 변화를 통한 성공 사례를 소개함으로서 변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주지시킨다. 3상식과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일상이 소중함과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스스로를 돌아봄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 마지막으로 제 4장에서는 변화를 위한 실천 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변화에 따른 저항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자세와 실제적인 실천 방안으로서 단식을 통한 과거와의 결별 선언 및 자신의 욕망에의 투자 및 자아발견을 위한 아침 2시간 확보에 대한 실천적 방법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나에게 특히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인생이란 자신의 욕망을 찾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고, ‘자신이 내 욕망에 충실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때 주위도 사회도 행복해질 수 있고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찾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을 찾기 위한, 또 내 욕망을 위한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실업이란 취업여부가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특히나 가슴에 절절히 다가왔다.

 

Pg. 114

세상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 욕망에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의 욕망에 평생을 걸어야 한다.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이다. 선택된 욕망에 모든 것을 내주어라.

 

Pg. 149

내 삶을 돌려놓아야 한다. 아름답고 다시 기다려지는 삶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생 또한 그 세상 속의 하나의 빛깔이 되는 것이다. 익어가며 달라지는 고운 빛이 되어 가는 것이다.

 

Pg. 214

실업은 일자리를 갖지 못한 상태가 아니다. 진정한 실업은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할 일이다.

 

Pg. 218

지금 필요한 것은 자기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상냥하게 물어 보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웃으며 가는 것이다. 그것에 자신을 전부 내주어야 한다. 인생을 모두 걸어보는 것이다.

 

Pg. 227

시간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우리가 이 세상에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존재 양태가 바로 각 개인의 삶이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생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가며 사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만이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라.

 

Pg. 296

실업이란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생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실업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함으로써 자유롭게 종속될 수 있다. 그 일만을 생각하고 그것만을 위해 웃고 울 수 있다. 인생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미쳐야 한다. 적어도 미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미쳐야 한다.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분야를 떠나야 한다.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정신 나게 하는 말이다.

 

<보완점>

보완점에 대해 기술해보자면, 일단 2, 3장의 내용은 변화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역사적 사건의 설명에 해당할 수 있는데, 부재들이 예) 물과 불의 싸움: 물이 승리 가 너무 추상적이라 처음에 목차의 부재만 보고는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 잘 안 와 닿았다. 3장 역시 부재가 너무 추상적이고 전체적으로 한 맥으로 꿰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사유나 필력이 너무나 뛰어나기에 매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해마지 않으며 읽어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4장은 내용상 실천 편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왜 과거와 단절을 위해 어떠한 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단식에 대한 구체적 체험사례 및 방법론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유용하기는 하지만 그 내용은 [실천편]으로 빼서 Appendix 형태로 뒤쪽에 배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책 맨 뒤에 본문에서 언급된 인물들에 대한 [인물사전]을 포함하여 준 것은 매우 유용한 것 같다.

 

전편에 해당하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먼저 읽고 본서를 읽은 입장에서 내가 저자라면 두 권을 통합하여 개념이나 배경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한 권을 구성하고, 실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실천 편을 핸드북 형태로 구성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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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01:08:00 *.34.227.139

휴가중에 책읽고 작성한 것이지요? 잘 봤습니다. 보완점에서 총론과 실천편으로 나눠서 정리하면 어떨까라는 견해는 나 역시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자라면'이나 혹은 '인용문'에서 책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좀 더 언급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5월달 사부 책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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