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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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나로
4시 30분에 기상
30분 동안 산책하고
2시간 동안 기타와 함께 100일 동안 놀아야 겠다.
카르카시 교본 109쪽까지(30일 70쪽, 60일 90쪽) 목표
300일 완주시에는 기타연주 공연관람을 해야겠다.
7월20일 토(62일차)
23:00/5:30
잠시 나의 끈을 놓았다. 분명 알람소리를 들었건만
아내에게 알람소리를 없애라는 말을 하곤 그냥 잠들었다.
일어나 후회할 일은 다시 하지 말자
~6:30 건강교길 빠르게 걷기
~7:30 책읽기 통찰의 기술 완독
7월21일 일(63일차)
1:00/4:20
~5:20 다시 누움
~6:30 건강교길 산책
~7:30 독서 리더란 무엇인가 초반부
마지막 세미나를 마쳤다. 아직 40여일이 남아있지만 이렇게 지나가리라!
독서가 필요함을 느낀다. 정환후배와 홍샘에게 잠시 자문을 구했다. 읽는 것보다 리뷰가 중요하다는 점
편안히 앉아 읽는 책이 왠지 정겹다. 독서가 천복은 아닐 것 같지만 최소한 친구는 되는것 같다.
책읽기와 기타를 섞어봐야 겠다.
8월9일 금 82일차
10:30/4:20
~6:00 맘 놓고 더 잔다.(휴가 첫 날)
~7:30 전화영어.
8월10일 토 83일차
10:30/4:20
~5:00 업치락 뒤치락
~8:00 용추계곡 뒤 산행(야영장-은신치-수망령-야영장)
오랜만에 땀이 나는 산행을 했다. 예전 산행이 자꾸 생각난다. 그 시절 그 친구들과 산행을 하고싶다.
8월11일 일 84일차
10:30/4:20
~6:00 업치락 뒤치락
~8:00 자연관찰로. 자연관찰로라고 적혀있지만 완전 임도다. 아무것도 없다. 완전 실망.
용추계곡은 대 만족. 너무 차가워 한 시간 놀기도 힘들다. 저녘은 춥다. 이건 농담 아니다. 실지상황이다.
8월13일 수 86일차
11:00/4:20
~6:00 매가리가 없다. 한마디로 힘이 빠졌다. 그저 누웠다. 잠시 마음이 편했으나 어느새 1시간이 넘었다. 지나간 시간은 늘 아쉽다.
~7:00 짧게 동네 한바퀴 산책 후 출근준비를 한다.
~7:30 전화영어 머리에서 번역작업이 한창이다. 동시에 말이 나와야 하는데 아쉽게도 어휘가 짧으니 표현에 한계가 있다. 네가 사용가능한 단어는 백여자밖에 않되는것같다.
8월14일 화 87일차
12:30/4:20
~6:00 일어나면 자꾸 눕고싶다. 어제 늦게 잤으니 오늘 하루만 하며 한 시간이 훌쩍 지난다. 어젠 아내와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믿음이 무엇인가? 나름 진지하게 설명했다. 신은 우리 각자가 바라보는 대로 존재한다.
~7:00 출근준비와 짧은 기타시간 라단조에서 진도가 멈추었다.
~7:30 전화영어 전력수급 비상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전달은 20%정도 된것같다. 샘은 단어 몇개와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유추하는 것 같다.
8월26일(월) 99일차
12:00/6:00
~7:00 기타 ~7:30 전화영어.
새벽에 한 번 잠이 깨어 시간을 본 때는 3시가 조금 지나서였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누웠는데 어느새 날이 훤히 밝아있었다. 시간은 여섯시를 막 지나고 있었고. 비록 어제 이동거리가 길어 피곤을 느꼈지만 나름 나를 믿었건만 아쉽다.
세수를 하고 나만의 공간인 다락에 앉는다. 기타 음을 맞추고 책을 펼친다. 샾이 붙을 때마다 바뀌는 음계와 화음을 조금 이해하려는 그 경계 지점이 지금 이순간이다. 조금 더 노력을 해야지. 근래에는 포크기타만 치니 카르카시의 선율을 잊었다. 오랜만에 그 느낌을 받았으나 시간이 촉박하다. 출근해야지.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 저녘에 연습하자. 후~.
부족한 어휘로 끙끙대다 10분이 지나갔다. 왜이리 짧은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