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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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제목 : [단군 10기 청룡부족 출사표]
하루 두 시간은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하자_양경수(양갱)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오전 5시30분~7시30분
- 새벽활동 : 모닝페이지(꿈일기)→글쓰기→독서
나의 전체적인 목표 (1~2가지)
- 진짜 내가 원하는 것 찾기
- 첫 책 초고의 퇴고와 출간 계약
중간 목표 (3~5가지)
1. 매일 모닝페이지 또는 꿈일기를 한 장 쓴다.
2. 첫 책 초고의 퇴고를 마친다. (30일까지)
3. 출판사의 요청에 맞추어 매주 4곳에 기획안을 보내고 피드백에 따라 다시 수정한다. (60일까지)
4. 출판사의 제안이 오면 요구 사항에 따라 작업한다. 오지 않으면 3번을 계속한다. (100일까지)
5. 매 주 한 편 이상의 꼭지글을 쓴다. (아빠,마주이야기 & 아빠,인문학)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일찍 잠들지 않는 습관
서울에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는 큰 문제가 없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때 같이 들어가면 되니까. 당진에 혼자 있는 날이 문제다. 간단한 저녁을 먹고 탁구를 치고 오거나 회식을 하고 오면 9시가 넘는다. 이때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한다. 영화라도 보고 싶은 날이면 잠드는 시간이 12시가 넘기 쉽다. 꼭 필요한 검색만 하고 10시에는 컴퓨터를 꺼야한다. 블로그, 메일, 취미활동에 대한 검색은 점심시간에 하자. 10시 반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하자. 할 수 있다. 그렇게 할 것이다.
2. 피곤
업무 스트레스가 쌓이고 새벽에 일어나면서 몸에 긴장을 풀 시간이 없을지 모른다. 7시간의 취침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극복 방안이 있나?
- 서울에서 당진으로 내려오는 날은 5시반에 기상해서 6시반 고속버스를 타게 될 것이다. 그때 몸이 피곤하다고 말하면 깊이 잠을 자자.
- 잠자기 전에 간단한 요가, 스트레칭을 하자. 10시부터 15분
- 비타민 챙겨먹기, 당진에서 저녁식사는 최대한 간단하게 하자(채식, 소식)
- 업무시간에 다섯시 반까지 할 수 없는 일은 내일로 미루도록 노력하자. 업무로 나 자신을 너무 강하게 몰아붙이지 말자는 의미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1. 모닝페이지와 꿈일기를 쓰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
-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게되고 그것을 모색하고 실행하면서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만한 인생이 어디있을까?
2. 내 인생의 첫 책이 출간되어 사진에세이스트로 도약하게 된다.
- 사부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첫 책은 나와 약속이기도 하다. 피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부딪혀보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가지)
올 해 9월 18일~22일까지 추석 연휴가 있다. 이때 이틀의 휴가를 붙이면 9박10일의 여행을 갈 수 있다.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처음 유럽여행을 갈 것이다. 무조건 간다. 그러니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출간 계약은 100일 완주로 모자랄 수도 있다. 그러니 목표달성의 지표는 단군 완주와 중간 목표(퇴고와 출간 제안 등)를 실행하는 것으로 하겠다.
1. 011일차 / 2013년 5월 30일(목)
2. 01:40/ 05:20
3. 05:30~8:30
4. 활동내역
-출근준비와 고속버스, 음악감상
5. 몰입도 / 만족도 : 3점 / 3점
* 오랜만의 친구와의 만남과 늦은 귀가. 집에서의 대화의 시간. 그리고 고민.
아주 늦은 취침으로 출석만 하고 당진으로 오는 버스에서 잠을 청했다.
다시 회사버스로 갈아타고 음악감상과 사색.
어떻게 살 것인가? 가장 가까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그리고 다시 오늘 회사에서의 팀회식.
1차만 마치고 와서 자리에 앉으니 10시다.
속도 좋지 않고 몸도 무겁다. 머리도 따라 무겁고.
내일부터는 몸도 마음도 가볍게 시작하자.
난 단군의 후예니까.
1. 016일차 / 2013년 6월 4일(화)
2. 11:40/ 05:20
3. 07:00~7:30
4. 활동내역
- 사진에세이 급조
5. 몰입도 / 만족도 : 3점 / 1점
* 나의 몸상태는 취침시간 7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알람과 함께 출석을 하고는 다시 포근한 잠자리를 찾았다.
그런데 어느새 단군 16일차라니...
30일까지 약속한 초고의 퇴고의 진행률은 20%도 되지 않는다.
책읽기, 타이핑, 사진에세이 급조 등에 시간을 쓰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퇴고를 미루고 있다.
왜 나는 가장 중요한 일을 미루는가?
심리적인 요인도 있는듯 하다.
다 제끼고 가장 중요한 일 먼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