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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 04시 53분 등록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지음/을유문화사

 

1.     저자에 대하여저자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1 페이지 이상)
*9
기 연구원 레이스 당시 작성한 내용 일부 재인용

저자 구본형은 자기개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강사이며, 또한 변경경영사상가이다. 역사학자가 꿈이었던 그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으나 그의 은사이셨던 길현모 교수가 당시, 군부 독재시절 지식인 성명서를 주도 한 사유로 옥고를 치루고 교직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저자는 역사학도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980 IBM에 입사하여 약 20년간 근무하면서 경영혁신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력을 쌓았다. 특히, 말콤볼드리지 감독관으로 활동함으로서 경영혁신 분야에서는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했다. 1998,  IMF 직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첫 저서를 출간하고 작가로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2000년 그 스스로 20년 이상 몸담아왔던 조직인 IBM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1인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인 기업가로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모토(motto)하에 자기혁신과 변화를 꿈꾸는 많은 성인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2004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집필하고 자신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계획하는 Me-Story를 작성한다. 그가 운영하는 변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신의 타고난 모습대로 뜨겁게 살고 싶은 사람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일,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하면 신이 나는 일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시간과 더불어 함께 원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 꿈의 첫 페이지’를 쓸 수 있도록 자기를 발견하고 미래를 그리는 희망의 프로그램이다. 이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10년 뒤에 자신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가장 가슴 설레였던 순간들을 그려보는 10가지 풍광을 그려본다.

 

구본형 작가 자신도 50대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10대 풍광 중 하나로 10년 동안 약 100명의 제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연구원 프로그램을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70명 이상의 후학들을 배출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13 4 13, 토요일 폐암으로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하지만, 그는 직장인의 멘토로서 모든 개개인의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주며 인간적인 따뜻함으로써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멘토였다.

 

구본형 작가는 기업의 경영혁신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경영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자기혁신을 도왔으며, 이후 변화경영사상가로서 변화경영에 있어 여려가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북극성처럼 길을 제시하였다.. 변화경영시인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던 생전의 바람처럼 그는 시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 (10pg 이상)

 

책을 펴내며

Pg 7. 과거가 우리를 구해 줄까? 어림없는 이야기다. 그러나 과거 속에 미래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은 인류의 역사가 수없이 증명해 준 아이러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기술은 끝없이 바뀐다. 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도 반드시 방법이 있음을 믿고, 아무리 하찮은 적이라도 우리와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한시도 잊지 말라. 내가 최고라고 자만하지 말라. 옆을 보고, 앞을 보고, 뒤를 보아라. 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라. 세상을 살되 한 뼘이라도 더 넓게 살고, 사람을 사귀되 한 명이라도 더 사귀며, 기술을 배우되 한 가지라도 더 배워라. 상대가 강하면 너희를 바꾸고, 너희가 강하면 상대를 바꾸어라.” – 쿠빌라이 칸

 

* 추가사항 첨부파일 참조

 

3.     내가 저자라면

본서는 2007 2월에 출간된 저서로서 앞서 출간된 저서들이 변화경영의 통한 개인의 자기계발 및 혁신을 다루었다면, 본 저서는 코리아니티에 이어, 기업의 경영진이나 관리자의 리더십 함양 및 인재관리 측면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경영서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본 서는 다양한 리더십을 동양고전에서 나오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조명해보며 이야기형태로 풀어갔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읽는 사람도 마치 소설을 읽듯 편하게 이야기 속으로 빠질 수 있다. 또한 각 장 마다 그 장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잘 뽑아내어 타이틀로 구성한 부분도 마음에 든다.

 

본 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고 있고, 1장 자기경영 리더십, 2장 섬김의 리더십, 3장 인재경영 리더십, 4장 변화경영 리더십, 5장 윤리경영 리더십까지 리더십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적이 내용들을 고전에서 발췌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나에게 특히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누구에게가 자신의 소명(쓰임새)가 있으며, 그 쓰임새에 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초심에 발심을 더하여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기에 더 아름답고 그렇기 때문에 보다 나은 내일일 위해 스스로를 연마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Pg 33. 모두 그 쓰임에 맞아야 한다. 자신의 적합하 쓰임새를 찾는 것이 세상에 자신을 내보이려는 사람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과제다. 타고난 모양대로 그 용도에 맞는 가장 훌륭한 그릇으로 자신을 다듬어 가야 그 인생이 아름답다.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길이 있게 마련이다. 

 

Pg 50. 리더는 먼저 자신의 힘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매일 배움으로써 전문가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이 힘의 원천이다. 경영자는 경영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다. 경영의 달인이 되는 것이 리더십의 원천이다. 학자는 학문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다. 학자의 힘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의 깊이다. 그 깊이가 힘이다. 직업인의 힘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소견의 적절성에서 온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힘이다.

 

좋은 리더는 스스로를 수련하는 궁사처럼 매일 자신을 수련해야 하며, 물 위에서 배를 젓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정신의 지적 탐험가여야 한다.

 

Pg 107. 훌륭한 리더는 최선을 다한다. 다행히 그 공로가 인정되고 받아들여지면 제갈량처럼 죽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한다. 그러나 잘못되어 버려지면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간다. 악의나 스티브 잡스처럼 영광스럽게 복귀할 수도 있다. 승리는 풍선 같은 것이니 지나치게 연연해 할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의무다. 능력이란 죽으면 사라지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재능을 발견하고, 쓸 곳을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신이 맡겨 놓은 역할을 이룬 것이다.

 

Pg 113. 군자는 하늘 아래 일을 하면서 죽어도 이렇게 해야 한다. 고집을 부리는 일도 없고, 또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하는 법도 없다. 다만 그 마땅함을 따를 뿐이다.

Pg 240. 이렇게 선이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일상이며, 생활이며, 먹고 사는 문제이며,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나는 이 정신이 바로 윤리경영의 정신적 뿌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며, 직업을 통해 먹고살면서도 스스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이 바로 윤리경영의 정신인 것이다.

 

Pg 269. 사람들 이야기 속에서 나는 다시 사랑을 찾게 되었고, 연민을 찾게 되었으며, 분노를 보게 되었고, 관용을 찾게 되었다. 위대함을 보게 되었고, 훌륭함을 인정하게 되었다. 과거에 나는 얼마나 완벽한 훌륭함인가에 관심이 있었다. 흠 없이 아름다운 사람을 동경했다. 이제는 훌륭함 속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것들의 고통을 보게 되었다. 불완전하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 어제보다 아름다운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이었다. 겨우 인생의 맛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보완점>

아쉬운점은 사례 중에 한국인은 없었다는 점이다.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 등 한국의 위인 중에서도 본 사례에 적합한 인물들이나 사례가 있을텐데 주로 중국 등의 외국 사례로 구성되었다는 부분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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