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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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서 구본형 님의 기사를 접하고 님이 쓰신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 "전율"을 느끼곤 했습니다.
나도 변화하리라!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리라 다짐하고 얼마간은 실천에 옮기기도 했습니다만, 2년 넘게 마음뿐, 실천이 안됩니다. 사십이 다 되어가는 여덟, 다섯 살 두 아들의 엄마이며, 고달픈(?) 영어교사입니다. 늘 마음을 가다듬으며 좋은 선생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쁨과 보람보다는 좌절이 늘 마음을 누릅니다. 그럴 때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오르지만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들에 밀려나 버립니다. 정신없는 학교일과를 끝내면 엄마 역할이 기다립니다. 틈틈이 책을 읽지만,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영어인지라 글쓰기는 영어공부에 또 밀려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경남입니다. 혼자서는 정말 글쓰기 안 될 것 같습니다. "연구원"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하다가 여쭈어 봅니다. 지방에서, 아이키우는 직장인으로도 할 수 있을까요? 받아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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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변화하리라!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리라 다짐하고 얼마간은 실천에 옮기기도 했습니다만, 2년 넘게 마음뿐, 실천이 안됩니다. 사십이 다 되어가는 여덟, 다섯 살 두 아들의 엄마이며, 고달픈(?) 영어교사입니다. 늘 마음을 가다듬으며 좋은 선생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쁨과 보람보다는 좌절이 늘 마음을 누릅니다. 그럴 때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오르지만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들에 밀려나 버립니다. 정신없는 학교일과를 끝내면 엄마 역할이 기다립니다. 틈틈이 책을 읽지만,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영어인지라 글쓰기는 영어공부에 또 밀려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경남입니다. 혼자서는 정말 글쓰기 안 될 것 같습니다. "연구원"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하다가 여쭈어 봅니다. 지방에서, 아이키우는 직장인으로도 할 수 있을까요? 받아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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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습니다.(아마도 향후 5~6년 간은 크게 바꾸시지 않으실 거예요.) 훌륭하시네요. 열심히 살아가시면서도 더 나은 진화를 꿈꾸시는 것을 보니 말예요. 이곳에 따로 큰 제한 따위는 없습니다. 다만, '가장 우선하여 연구원 과정과 자신이 세운 목표에 최선을 기울일 수 있겠는가?' 하고 자신에게 절실하게 물어보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기적으로나 거리로나 여러 가지 제반 형편상 잘 가늠하여 살펴본 후에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누가 받아주고 안 받아 주고를 떠나 일단 시작한 연후에는 스스로가 품은 꿈 길을 향해 도달할 때까지 하염없이 헤쳐 나갈 수 있는 정신력과 실천력을 갖추어야 하는 곳이요, 그러한 의지를 가진 벗들과 따로 또 같이 함께하며 더불어 나누고 도와가는 온기와 사랑이 피어나는 곳이지요. 그러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나 형편상 제대로 임하지 못하면 시작하고도 저와 같이 농땡이나 부릴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요.^^ 잘 숙고하시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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