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장재도
  • 조회 수 4546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09년 2월 15일 15시 44분 등록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책에서 보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어떤 책인지와 내용의 전부가 생각이 나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옛날 한 사람이 공자님께 찾아와 000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공자님께서 그 사람에서 세가지가 아니면 이야기를 하지 말아라 라고 했던 글이 있습니다.
"대상자가 00하지 않거나, 말하는 당신이 000 하지 않던가, 듣는 내가 000하지 않더가" 그러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말아라 라고 한 내용입니다.

혹시 어느책에 정확한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면 알려 주십시요.

언제가 읽을 때는 '그렇구나!"하고 느끼고만 같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과 부딪치는 횟수가
잦을 수록 그 글귀가 생각이 납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j1894@hanmail.net
IP *.180.14.169

프로필 이미지
구본형
2009.02.17 07:35:56 *.160.33.149
아마 논어의 '위령공' 편에 나오는 말을 찾고 있는 것 같군요.

"더불어 말할 수 있는 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고, 더불어 함께 말할 수 없는 데도 말하는 것은 말을 잃는 것이다. (뭘) 아는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

또 하나 비슷한 귀절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좋은 법이지요. 논어의 '계씨' 편에 있습니다. 해석에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대로 번역합니다.

"말이 미칠 수 없는 것을 말하려 하는 것은 조급함이다. 말이 미칠 수 있는 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숨김이다. 낯빛을 살피지 않고 마구 말하는 것은 눈이 먼 것이다. (모두 잘못이다) "

조금 쉽게 약간 다르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이런 뜻도 있어보이는군요.

" 다른 사람이 다 말을 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말을 끊는 것을 조급합이라하고, 마땅히 말을 해야하는 데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숨김이 있는 것이고, 상대의 입장과 낯빛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은 눈치없는 일이다"

아마 이것을 물어 본 것은 아니것 같은데, 말과 관련하여 또 하나 유용한 조언이 있어요. 논어의
'안연'편에 나옵니다.

" (자공에게 말한다) 진심으로 조언하여 잘 이끌되, 충고를 듣지 않으면 거기서 멈춰야 모욕을 당하지 않는다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 및 이론..그러나 ... [2] 랑이 2010.04.30 4906
129 취업을 앞둔 4학년. 영혼이 없는것 같아요.. [8] 물먹은별 2010.05.01 4580
128 이 곳을 이용하는 분들께 . [1] 카파시티 2010.05.01 4308
127 계속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듭니다. [4] 나무 2010.05.16 5108
126 학부형 모임에 대하여.. [4] 라일락 2010.05.25 4329
125 드디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합니다ㅋㅋ [5] fnvlEhd 2010.05.27 4263
124 퇴직고민입니다... [3] 티티쏘리 2010.05.28 5356
123 29살 3년차 직장인입니다. Career전환을 하고싶어요. [1] nuno 2010.05.31 4684
122 중국 취업위한 연수참가전 문의사항 [2] Kyu 2010.06.02 4176
121 지각쟁이를 변화시키는...?? [12] [14] 바다 2010.06.17 5784
120 시간은 가고 결정은 못내리고 [4] 장호 2010.07.03 4068
119 대한민국 4학년 여대생 [7] [3] 리락쿠마 2010.07.17 4312
118 구본형소장님 라디오방송에 대한 질문 [5] 방봉 2010.07.17 3946
117 구본형님의 책을 추천 부탁드려요 ^^ [5] 꽃이되자 2010.07.20 3786
116 26살 남자인데, 진로 고민이 ㅜㅜ [3] J 2010.07.21 4723
115 1인기업 현실화.. [5] 1인기업 2010.07.26 4301
114 조언을 구해 봅니다. [4] 다시한번 2010.07.27 3895
113 라디오 드라마 작품 중에서.. [11] [3] 공감 2010.08.02 4472
112 책을 읽었습니다. [2] 썬샤인 2010.09.08 3330
111 30대쯤 이르러 진로 고민입니다.. [3] 고민남 2010.09.09 4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