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물다
- 조회 수 3492
- 댓글 수 2
- 추천 수 0
이제와서 나의 막연한 미래에 막막한마음이 드네요
하고싶은것이 과연 하고싶은것인지도 모르겠고
노력없이 살다가 노력한 사람들에 빛나는 모습만 보이니
제가 참 한심합니다.
24살에 전문대를 졸업해서 벌써 4번째 회사를 구하게 됐습니다
뭔가 그런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이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과 지금 상황을 생각하면 꼭가야한다고 생각도 듭니다
몇년 열심히 하고 다른걸 구하자 라고 생각하며
이곳에 발을 디딧는것이 옳지 않은거 같은데
전 정말 이제와서 하고싶은게 많아졌거든요
아직 확실한 목표는 없습니다 그저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몇가지 있고
지금 구한것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고..그리고 하고싶은것을 하는데
가족을 생각하게 되네요 홀어머니로 많이 고생하신 어머니가
마음에 밟히는 그런 미래를 꿈꾸게 되네요
마음이 답답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고싶은데
돈을 모아야 겠습니다 시간도 구해야겠죠
제가 보기에 당연해 보이는 아름다움에는 고생을 많이 했다는것을 생각하게 되서인지
제가 이제 시작하려는게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돈이 급해서 마음에 어딘가 걸리는 직장을 출근하는게 옳은지도 모르겠어요
에고 넘 두서가 없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도 제 앞가림 못하는 사람입니다. ^^: ㅎㅎ
새해 첫 날 글 올리신 것으로 보아 마음 고생이 상당하신 것 같아서요.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 그래서 댓글 답니다. 저도 범부중생이라서요. 뭔가 뚜렷한 그런 것은 없네요.... ㅠㅠ
어머님에 대한 죄송함 혹은 잘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시기 바래요. 부모님은 자식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이기적인 것 하구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대중심리서를 찾아보심이 어떨까합니다. 역으로 되짚어 보세요.
현실적으로 여성은 취업에 제한을 많이 받죠.... 그러니 현재 사회가 어떻게 흐르는지는 살펴보서야 할 것 같습니다. 여성이 맡는 직무도 제한적이고... 나이에 따른 차별도 분명 존재하고... 남자들이 가지는 여성 그 자체에 대한 폄하도 있을 것이고...
아마 많은 걸 경험 하셨을 겁니다. 직장생활에서요. 그래서 심난하실 수도 있구요.
물리적 나이는 젊으신 나이이시지만, 직업활동에 있어서는 많은 생각을 하실 수 밖에 없는 나이이시구요....
이 부분은 다른 분들이 댓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논어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중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다면, 반드시 멀지 않아 근심이 있게 될 것이다.”
웹 진화론 중에서
170
(1) 거대 조직은 거대하다는 것 자체가 힘을 발휘하는 사업을 선택해 거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곳은 거대 조직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세계이다.
(2) 거대 조직은 들어가기 어렵고, 또 일단 그 조직에서 나오면 다시 들어가기도 어렵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한번 들어간 거대 조직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작은 조직은 들어가기도 쉽고 나오기도 쉽다. 작은 조직은 학력이나 경력보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3) 앞으로는 활력 있는 작은 조직의 미래가 밝다. 하지만 작은 조직은 거대 조직에 비해 실망을 줄 가능성이 크다. 입사해보기 전에는 회사의 실체를 알기 힘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의 성격과 분위기가 변할 위험도 크다.
172 [대기업에 입사하면 15년 이상을 다니고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겨내라]
거대 조직에서 프로로 성장할 각오와 자질을 갖추었다면 15년을 꿋꿋이 견뎌 내야 한다. 그 기간에 거대 조직에서만 배울 수 있는 노하우를 열심히 익혀야 한다. 다양한 경영능력, 해외 사업체 설립법, 거대 제조업의 제품 생산 관련 노하우, 반도체 액정 디스플레이 등의 거대 설비에 투자하는 회사에서만 습득할 수 있는 기술, 글로벌 생산 체제 그것을 지탱하는 거대 정보 시스템, 글로벌 마케팅, 재무 등등, 거대 조직에서만 연마할 수 있는 전문성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회사 내에서 가능성을 찾아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프로로 커 가면 되는 것이다.
173 [대기업 조직 혹은 조직 자체에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 각오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 실력이 부족한 사람 등은]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흡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흡수하고, 15년 이란 기간 중 가능하면 이른 시기에 사표를 내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런 결의를 품고 일하는 사람이, 역설적이지만, 조직에서 빛나는 개인이 될 수 있다. 흡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흡수하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다양성으로 가득한 전체 조직속에서 자신의 지향성과 합치되는 장소를 발견해 내고 그곳으로 옮겨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장소에서 지향성이 지시하는 대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 이런 경험을 쌓은 사람은 거친 산길을 걸어갈 준비를 갖춘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1 |
문의드립니다 ![]() | 심통 | 2008.10.08 | 7 |
1650 |
조직관리 ![]() | 개살구 | 2008.10.27 | 11 |
1649 | 투데이, 그리고 오늘의 명언... | 김성태 | 2024.10.11 | 327 |
1648 | -->[re]최악다운 해결 | 구본형 | 2004.07.27 | 1783 |
1647 | -->[re]하세요 [1] | 구본형 | 2005.02.17 | 1789 |
1646 | -->[re]어려운 날 다음 | 구본형 | 2003.11.05 | 1790 |
1645 | 안녕하세요.. 서른의 알바생입니다 | 정훈 | 2004.06.22 | 1793 |
1644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794 |
1643 | 취직에 관한여 | kazma | 2004.09.01 | 1795 |
1642 | -->[re]그건 이래요 | 구본형 | 2004.02.07 | 1798 |
1641 | -->[re]잘해내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 구본형 | 2004.07.23 | 1799 |
1640 | -->[re]방황이 노력일 때가 있어요. [1] | 홍승완 | 2005.02.15 | 1799 |
1639 | -->[re]변화 방정식 | 구본형 | 2004.03.02 | 1801 |
1638 | -->[re]빨리 결정해야지요 | 구본형 | 2005.04.07 | 1802 |
1637 | -->[re]1년의 자아찾기여행을 해보았답니다. [2] | 사랑의기원 | 2005.02.15 | 1803 |
1636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1803 |
1635 |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구본형 | 2004.09.15 | 1804 |
1634 |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 | 구본형 | 2004.10.27 | 1804 |
1633 | 면접을 보았습니다! [1] | 플로라 | 2005.02.28 | 1804 |
1632 | 변화가 될까요? | 김성한 | 2004.02.29 | 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