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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구본형 저자를 정말 존경하고 좋아해서 저도 알게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독자한테 쉽게 읽히게끔 배려도 많이 하고, 겸손한 분인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특히 회사그만두고 굶으면서 좋아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보다가 글쓰는 걸 좋아해서 택했다는 걸 보면서 머리에 띵하게 울렸던게 생각납니다. 그리고 서문을 읽었을때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분이셔서 지금은 제가 많이 존경하고 있구요.
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어학 전공도 못살리면서, 기획일에 비서직까지 겸임해왔습니다. 2년넘게 회사생활을 해왔는데, 여자라서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정말 사회가 이런가 생각도 들고, 이게 공평한 건가생각도 들었구요.
회사의 모든 경영이 회장님 위주로 되기때문에, 늘 배우고 싶어하는 일 보다 비서업무를 더 잘하라는 눈치를 받으면서 버텨왔습니다. 물론 비서일을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도 그대로 이구요, 전 비서일을 하기위해 중국연수까지 다녀온게 아니었고, 정말 비서일할꺼였으면 대기업을 갔을텐데 말이예요. 정말 단순히 여자라서 한계 두는걸 볼때마다 이 회사의 한계도 보였습니다. 회사에 오기 전까지는 신문기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여기있다가 정말 페미니스트가 될 것 같았어요ㅋㅋㅋ
하지만, 정말 억울할때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열심히 해서 나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회사의 이런 면에는 이골이 났지만, 월급의 단맛과 친한 사람들의 관계로 제 결정은 점점 많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 일련의 선택이 이렇게 만든거겠지만요.
오히려 이런 안좋은 상황에서 좋은점을 볼수 있도록, 더욱 더 잘되라고 나를 단련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스터디 다니면서 꾸준히 1년넘게 공부해왔습니다.
작은 행복에 웃음을 짓던 저를 참 좋아했는데, 많이 잃어버린것 같아요. 제 인생은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 것인데, 여기서는 너무 아무렇지않게 하찮게 다뤄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라서 더 이런걸까요? ㅋㅋㅋ
그리고 올해는 결론을 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처음 생각처럼 되더라구요^^
어린 나이도 아니고, 결혼하기 전에 해외경험도 쌓고, 그동안 회화스터디 해오면서 즐거웠던 걸 되새기며 다시 배우려구요. 제 아까운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위해서요ㅋㅋㅋㅋ전 물론 한참 부족하지만, 장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에서는 제 능력을 못 써먹었지만, 아직 열정도 많이 있고, 즐거움도 있고,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ㅋㅋㅋ그래서 나중에 성장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때에도 이때를 되새기면서 아랫사람들을 대하기 위해 배운거라고 생각하려구요~ 여기서 있던 우울함이 계속 제 인생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ㅋ
잘 되겠죠?ㅋㅋ 힘을 주세요!!
IP *.56.242.241
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어학 전공도 못살리면서, 기획일에 비서직까지 겸임해왔습니다. 2년넘게 회사생활을 해왔는데, 여자라서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정말 사회가 이런가 생각도 들고, 이게 공평한 건가생각도 들었구요.
회사의 모든 경영이 회장님 위주로 되기때문에, 늘 배우고 싶어하는 일 보다 비서업무를 더 잘하라는 눈치를 받으면서 버텨왔습니다. 물론 비서일을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도 그대로 이구요, 전 비서일을 하기위해 중국연수까지 다녀온게 아니었고, 정말 비서일할꺼였으면 대기업을 갔을텐데 말이예요. 정말 단순히 여자라서 한계 두는걸 볼때마다 이 회사의 한계도 보였습니다. 회사에 오기 전까지는 신문기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여기있다가 정말 페미니스트가 될 것 같았어요ㅋㅋㅋ
하지만, 정말 억울할때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열심히 해서 나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회사의 이런 면에는 이골이 났지만, 월급의 단맛과 친한 사람들의 관계로 제 결정은 점점 많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 일련의 선택이 이렇게 만든거겠지만요.
오히려 이런 안좋은 상황에서 좋은점을 볼수 있도록, 더욱 더 잘되라고 나를 단련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스터디 다니면서 꾸준히 1년넘게 공부해왔습니다.
작은 행복에 웃음을 짓던 저를 참 좋아했는데, 많이 잃어버린것 같아요. 제 인생은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 것인데, 여기서는 너무 아무렇지않게 하찮게 다뤄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라서 더 이런걸까요? ㅋㅋㅋ
그리고 올해는 결론을 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처음 생각처럼 되더라구요^^
어린 나이도 아니고, 결혼하기 전에 해외경험도 쌓고, 그동안 회화스터디 해오면서 즐거웠던 걸 되새기며 다시 배우려구요. 제 아까운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위해서요ㅋㅋㅋㅋ전 물론 한참 부족하지만, 장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에서는 제 능력을 못 써먹었지만, 아직 열정도 많이 있고, 즐거움도 있고,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ㅋㅋㅋ그래서 나중에 성장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때에도 이때를 되새기면서 아랫사람들을 대하기 위해 배운거라고 생각하려구요~ 여기서 있던 우울함이 계속 제 인생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ㅋ
잘 되겠죠?ㅋㅋ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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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떠밀려서 일을 그만 두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분명한 목표와 장기간의 계획과 각오로
나오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나오면서 말은 스스로 그만 둔 것처럼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글 전체에서 느껴지는 (일년간의 준비, 기획과 비서업무, 내부적인 인간관계, 불안감에 대한 솔직함 등) 님은 그런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 잠시 외국에 나와 있는데요...
언제나 처럼,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다 그렇고 그렇습니다. 여기의 젊은이들도 고민을 하고
앞서가는 사람들은 도전하고 끈기를 갖고 노력합니다.
님은 준비되어 있으니 잘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성취를 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은 고해라던가, 혹은 산너머 산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살기좋은 세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힘과 능력을 갖추어 어디든 살만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님과 같은 사람은 노력하고 준비하고 성실하므로, 그리고 부당한 고통과 편견에 대한 억울함을 알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힘과 능력이 생기면 그것은 폭력으로 쓰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님과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울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님과 같은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려움을 만날 때 지혜롭게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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