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박3일간 회사 워크샵을 다녀 왔습니다.

회사 상사가 주말마다 시골에 내려가 농사를 짖는다 하여 함께 동참 했습니다.

우리는 뜨거운 태양아래 함께 일하고 함께 웃고 함께 땀을 흘렸습니다.

밭에서 상추며 쑥갓이며 고추며 온갖 야채들의 고기를 구워 먹고 샐러드를 해 먹으면서

참 많이 웃고 참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그들의 삶이 그들의 인생이 내 안으로 고스란히 스며 드는 듯 했습니다.

2박3일간 농사짖기를 도왔더니 많이 피곤했습니다.

주인이 건네주는 온갖 야채들을 풍성히 안고 서울 집으로 돌아와

싱싱한 야채로 샐러드를 해주고 국을 끓여 아들이 먹는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아주 그윽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싱싱한 야채와 더불어 천개의 부서지는 뜨거운 햇살과 천개의 바람과 폭우와 소나기와

빛나는 별빛과 우주를 품은 달빛이 고스란히 아들에게 스며드는 듯 해 좋았습니다.

그렇게 이 세상의 모든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 그렇게 서로 하나가 되어 가나 봅니다.

여러분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힘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힘은 결국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한 주도 화이팅 하시고 부족모임에서 저희 부족원들 모두와 조우할 수 있기를 꿈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