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몽향이>eun
- 조회 수 6248
- 댓글 수 8
- 추천 수 0
<직업관>
*동기부여의 강도가 강해야 한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는 일을 진정으로 열심히 하지 못한다.
*다양한 지적호기심을 충족할수 있어야한다. 어떤것을 알게되는데어서 기쁨을 느끼고 긍정적인 삶의 의지가 솟는다.
*꿈을 실현하면서 삶 전반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기질>
*직관적이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심미성이 강하다. 아름다운것에 대해 감동과 여운의 정도가 깊다.
*이성적인면과 감성적인 면을 둘다 가지고 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중간의 기질이 나왔다.)
*생각이 많은 편이고, 그러한 생각들이 방향성을 가지지 못하고 난잡할 때 칼처럼 단호하지 못하고 생각들에 끌려다닌다. 나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편이다.
<재능>
*(아직 구체적인 나의 재능을 잘 모르겠음. 일관성있게 정리가 잘 안됩니다)
<나만의 직업>
*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teacher & learner , 하비메이커hobby maker(취미를 만들어 주는 사람)
<슬로건>
*꿈꾸는 내가 되어, 타인의 꿈도 찾아주는 사람이 되자.
**힘겹게 다시 시작한 시간들이 이로써 끝이났다. 그간의 방황과 스스로와의 싸움, 나와의 정면돌파. 다시초라 해질때도 있었고, 그러다가 마음을 잡고 한동안 나아가다… 또 그러다가 힘이 빠지기를 몇 해였다. 나에게 내가 낸 숙제였고, 이것을 이뤄서 어느시점 삶을 다시 시작하자는 약속이었고, 그동안의 실망과 방황에서 나를 신뢰할수 있게 만들자는 작지않은 성취였다. 모든게 감사하고 너무 고맙다. 이제 나는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된 것이다.
**정신없이 1년반이 지났다.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바쁘고,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첫해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계획이 되어버렸다. 난 그렇게 두해를 더 보내고 드디어 그토록 가고싶었던 스칸디나비안 반도에 있는 북유럽의 4개국,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를 여행할수 있었다. 항상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곳. 한때 나로하여금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가구들에서 설레임을 주고 한동안 나를 뒤흔들었던 그 꿈들이 다시 생각났다. 나는 정신없이 빠져들어 기록하고 느끼고 보고있었다. 내가 그곳에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행복한 여행이었다. 마음속에선 잊지않고 묻어두었던 또 다른 꿈이 슬슬 꿈틀대고 있었다.
**엄마의 생신날이다. 오래전부터 모아두고 있었던 형제계의 곗돈이 제법모여 가족 전체가 해외 여행을 떠났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는 달리 낙천적이지만 강인한 성격의 엄마. 엄마가 우리 엄마여서 살면서 나는 참 좋았다. 한동안 방황할 때 “이런 모습을 보는 엄마심정은 어떻겠냐…”는 말이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항상 자신감있고, 예쁘고, 똑똑한 딸이라고 생각하셨을 엄마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냐고 묻고 싶었다. 부모님 모두가 아직 건강하시고 이렇게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정말 축복처럼 느껴졌다…
**꿈여행을 다녀온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스스로도 다 이해하기 어려운 깊은 방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단지 무엇을 직업으로 살아가느냐를 넘어서 어느순간 스스로에 대한 깊은 자책, 자괴, 상실감에 빠져 지난세월동안 도대체 넌 무엇이었냐고 묻고 있었다. 혼자 끙끙앓기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대면하고 싶었다.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5명이 모였다. 그들은 사회에서 각자 확고한 위치가 있었고, 건강한 가정과 어느정도의 여유도 있어 보였다. 겉으로 보기에 무엇이 그들을 여기에 오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의 삶의 2막을 치열하게 모색하려는 이 사회의 진정한 가장들이었고, 아버지들이었다. 서먹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었지만 모두들 진지했었고,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지금나는 10년전 꿈여행덕에 이곳에 발들 딛고 서있는 것 같다. 나는 나의 특별했던 그해 꿈여행을 기억하며, 다음 십년을 기약하는 혼자만의 두번째 여행을 떠났다.
**나는 컬러 공부를 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컬러와 소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언제부턴가 어떤 컬러를 쓰느냐에 따라, 때로는 같은 디자인에 다른 소재를 쓰느냐에 따라 느낌과 실용성이 달라지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후 보다 각별한 애정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책표지하나를 디자인해도, 플로리스트가 꽃장식을해도, 음식을 스타일링할때도, 기업의 마케팅에도, 인간의 정서발달에도 생각보다 컬러의 힘은 실생활 구석구석 그 힘을 과시하고 있었다. 관련서적을 100권이상 탐독했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문적 기초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했다. 그렇게 공부를 더한 후 글, 공간, 앞으로 내게될 책과 인간의 심리 등 주변의 모두에 접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로인해 컬러와 환경을 키워드로 타인에게 기여 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나스스로에게 또다른 숙제를 내고 있었다.
**드디어 오랜 내 꿈이 내 손안에 있다. 그동안 10년을 여행하고 보고 느낀 기억이, 작고 예쁜 책이되어 내 손에서 웃고있었다. 그동안 나를 지탱해준 또다른 나의 꿈. 내 일상을 누구보다 설레이고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준 나의 꿈. 타인에 의지하지 않고 나를 즐기고 나와 놀수 있게한 나의 꿈…
가까운 지인들와 몇권을 나누고, 나는 서점에 갔다. 내책이 꽂힌 서가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한젊은이가 내 책을 집었다 놓았다,,,결국 한권을 뽑아드는걸 바라보았다. 그래…나는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음 한켠이 충만해지면서 나는 생각했다. 다음은 어떤 글을 써볼까…..
**좋은 장소에 나만의 카페를 열었다. 내가 직접 인테리어하고, 컨셉을 잡고, 다른이들의 의견도 모으고,,,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내 중년을 정말 살맛나게 만들고 있었다. 노출콘크리트, 녹색식물의 생명력, 우드… 이 세가지 재료의 조화는 언젠가 나의 공간을 만들 때 늘 첫번째로 해보고 싶은 컨셉이었다. 비비드한 컬러를 쓰지않으면서, 자연적이고 절제된,,,회벽이 주는 고독감과 도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디테일을 많이 주지않고, 넓직하고 자유롭게,, 또다른 내가 이 공간에 표현되고 있었다. 이 카페의 슬로건은 “꿈을 잃지 마세요”로 정했다. 난 여기서 서너개의 테마를 가지고 한쪽 공간을 꿈을 놓지 않는 사람을 위해 쓰기로 했다. 처음의 주요 타겟층은 현재의 모습과 자신의 꿈 사이의 괴리에서 하루를 온전하게 보내지 못하고, 퇴근후면 거리로 쏟아져 고민하고, 방황하고,,,,그리고 다시 아침이면 와이셔츠에,,,,사내 아이디카드를 매는 20.30대 직장인들이 되었다. 난 만약 그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로의 작은 시장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무대가 되어주고 싶었고, 그저 3년짜리 정도의 일상을 버틸만한 괜찮은 해프닝이 필요하다면 그것 또한 되어주고 싶었다.
마음한켠에 묻어둔 보석디자이너의 꿈을 버리지 못한 은행에 다니는 한 여성은, 악세서리 수십여점을 디자인해 왔고, 난 2달동안 그녀의 작품을 판매했다. 장사는 너무나 잘 되었고, 고가는 아니지만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그녀만의 감각은 이미 은행일에만 만족할만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H사의 한 영업남은 평소 프로급 사진실력을 발휘해 퇴근후 이틀을 카페의 손님들에게 개인 화보사진을 찍어주면서 작은 부수입을 올리고있고, 이를 통해 아침에 눈떴을 때의 생동감과 즐거움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영업직과 갈등을 겪는 그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었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는 성.공.이었다. 다음 회차 나와 코워커가 될 지원자들의 이력서가 이미 100건이 넘고 있었다. 내 젊은시절 방황했음을 잊지 않고 있던 나와, 스스로를 너무도 아끼는 그들의 꿈이 보기좋게 윈윈을 이룬 것이다.
나는 이일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뿐 아니라, 관심이 같은 사람을 피라미드 처럼 연결하고 또 연결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가 둘이되고, 둘이 넷이되어 얻을 수 있는 인생의 진정한 기쁨을 실천하고 만끽할 것이다. 꿈을 꿔서 고독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닌, 꿈도 외롭지 않게 함께 꿀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은 한사람이 될 것이다.
* 사진과 스케치, 웹적인 기술을 공부한다. 꿈을 위한 필요한 소양을 익히고 컴퓨터 툴을 능숙히 다룰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을 갖춘다.
* 글을 꾸준히 쓰고, 일년에 두권 미진하지만 나만의 완성본을 갖는다.
* 3년의 계획을 갖고 공부에 매진한다. 나와의 싸움으로 이름 붙인다. 나만의 최적의 공부방법을 찾고 일생에 적용한다.
* 일생의 바른 식습관을 위해 노력한다.
* 북유럽 4개국을 시작으로 유럽을 여행한다. 인도와 터키도 꼭 가본다. 격년에 한번은 타국에서 배운다.
* 일년에 문화/예술/경영/소설 분야의 책을 50여권을 읽는다. 매일 2시간을 투자하여 나만의 독서노트를 성의있고 엄격하게 정리해둔다. 이를 위해 새벽기상을 실천한다.
* 언젠가 꼭. 소설을 써본다.
====================================================================
방향성이 다양해져 글을 올리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저에대한 스터디가 끝이 없네요.. 열개도 다 안되었고, 아직도 잘정리되지 않은듯한데, 조금씩 수정하고 고치며 나아가도 되는 거죠……
아침저녁,,,찬바람에 가을이 물씬입니다.
광화문 글판에 이런글이 또 올라왔네요.
‘착한 당신. 피곤해도 잊지 말아요.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시원한 바람,,,,잊지말고 느끼시기 바랍니다.
IP *.193.52.226
*동기부여의 강도가 강해야 한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는 일을 진정으로 열심히 하지 못한다.
*다양한 지적호기심을 충족할수 있어야한다. 어떤것을 알게되는데어서 기쁨을 느끼고 긍정적인 삶의 의지가 솟는다.
*꿈을 실현하면서 삶 전반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기질>
*직관적이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심미성이 강하다. 아름다운것에 대해 감동과 여운의 정도가 깊다.
*이성적인면과 감성적인 면을 둘다 가지고 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중간의 기질이 나왔다.)
*생각이 많은 편이고, 그러한 생각들이 방향성을 가지지 못하고 난잡할 때 칼처럼 단호하지 못하고 생각들에 끌려다닌다. 나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편이다.
<재능>
*(아직 구체적인 나의 재능을 잘 모르겠음. 일관성있게 정리가 잘 안됩니다)
<나만의 직업>
*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teacher & learner , 하비메이커hobby maker(취미를 만들어 주는 사람)
<슬로건>
*꿈꾸는 내가 되어, 타인의 꿈도 찾아주는 사람이 되자.
**힘겹게 다시 시작한 시간들이 이로써 끝이났다. 그간의 방황과 스스로와의 싸움, 나와의 정면돌파. 다시초라 해질때도 있었고, 그러다가 마음을 잡고 한동안 나아가다… 또 그러다가 힘이 빠지기를 몇 해였다. 나에게 내가 낸 숙제였고, 이것을 이뤄서 어느시점 삶을 다시 시작하자는 약속이었고, 그동안의 실망과 방황에서 나를 신뢰할수 있게 만들자는 작지않은 성취였다. 모든게 감사하고 너무 고맙다. 이제 나는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된 것이다.
**정신없이 1년반이 지났다.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바쁘고,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첫해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계획이 되어버렸다. 난 그렇게 두해를 더 보내고 드디어 그토록 가고싶었던 스칸디나비안 반도에 있는 북유럽의 4개국,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를 여행할수 있었다. 항상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곳. 한때 나로하여금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가구들에서 설레임을 주고 한동안 나를 뒤흔들었던 그 꿈들이 다시 생각났다. 나는 정신없이 빠져들어 기록하고 느끼고 보고있었다. 내가 그곳에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행복한 여행이었다. 마음속에선 잊지않고 묻어두었던 또 다른 꿈이 슬슬 꿈틀대고 있었다.
**엄마의 생신날이다. 오래전부터 모아두고 있었던 형제계의 곗돈이 제법모여 가족 전체가 해외 여행을 떠났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는 달리 낙천적이지만 강인한 성격의 엄마. 엄마가 우리 엄마여서 살면서 나는 참 좋았다. 한동안 방황할 때 “이런 모습을 보는 엄마심정은 어떻겠냐…”는 말이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항상 자신감있고, 예쁘고, 똑똑한 딸이라고 생각하셨을 엄마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냐고 묻고 싶었다. 부모님 모두가 아직 건강하시고 이렇게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정말 축복처럼 느껴졌다…
**꿈여행을 다녀온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스스로도 다 이해하기 어려운 깊은 방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단지 무엇을 직업으로 살아가느냐를 넘어서 어느순간 스스로에 대한 깊은 자책, 자괴, 상실감에 빠져 지난세월동안 도대체 넌 무엇이었냐고 묻고 있었다. 혼자 끙끙앓기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대면하고 싶었다.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5명이 모였다. 그들은 사회에서 각자 확고한 위치가 있었고, 건강한 가정과 어느정도의 여유도 있어 보였다. 겉으로 보기에 무엇이 그들을 여기에 오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의 삶의 2막을 치열하게 모색하려는 이 사회의 진정한 가장들이었고, 아버지들이었다. 서먹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었지만 모두들 진지했었고,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지금나는 10년전 꿈여행덕에 이곳에 발들 딛고 서있는 것 같다. 나는 나의 특별했던 그해 꿈여행을 기억하며, 다음 십년을 기약하는 혼자만의 두번째 여행을 떠났다.
**나는 컬러 공부를 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컬러와 소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언제부턴가 어떤 컬러를 쓰느냐에 따라, 때로는 같은 디자인에 다른 소재를 쓰느냐에 따라 느낌과 실용성이 달라지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후 보다 각별한 애정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책표지하나를 디자인해도, 플로리스트가 꽃장식을해도, 음식을 스타일링할때도, 기업의 마케팅에도, 인간의 정서발달에도 생각보다 컬러의 힘은 실생활 구석구석 그 힘을 과시하고 있었다. 관련서적을 100권이상 탐독했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문적 기초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했다. 그렇게 공부를 더한 후 글, 공간, 앞으로 내게될 책과 인간의 심리 등 주변의 모두에 접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로인해 컬러와 환경을 키워드로 타인에게 기여 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나스스로에게 또다른 숙제를 내고 있었다.
**드디어 오랜 내 꿈이 내 손안에 있다. 그동안 10년을 여행하고 보고 느낀 기억이, 작고 예쁜 책이되어 내 손에서 웃고있었다. 그동안 나를 지탱해준 또다른 나의 꿈. 내 일상을 누구보다 설레이고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준 나의 꿈. 타인에 의지하지 않고 나를 즐기고 나와 놀수 있게한 나의 꿈…
가까운 지인들와 몇권을 나누고, 나는 서점에 갔다. 내책이 꽂힌 서가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한젊은이가 내 책을 집었다 놓았다,,,결국 한권을 뽑아드는걸 바라보았다. 그래…나는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음 한켠이 충만해지면서 나는 생각했다. 다음은 어떤 글을 써볼까…..
**좋은 장소에 나만의 카페를 열었다. 내가 직접 인테리어하고, 컨셉을 잡고, 다른이들의 의견도 모으고,,,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내 중년을 정말 살맛나게 만들고 있었다. 노출콘크리트, 녹색식물의 생명력, 우드… 이 세가지 재료의 조화는 언젠가 나의 공간을 만들 때 늘 첫번째로 해보고 싶은 컨셉이었다. 비비드한 컬러를 쓰지않으면서, 자연적이고 절제된,,,회벽이 주는 고독감과 도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디테일을 많이 주지않고, 넓직하고 자유롭게,, 또다른 내가 이 공간에 표현되고 있었다. 이 카페의 슬로건은 “꿈을 잃지 마세요”로 정했다. 난 여기서 서너개의 테마를 가지고 한쪽 공간을 꿈을 놓지 않는 사람을 위해 쓰기로 했다. 처음의 주요 타겟층은 현재의 모습과 자신의 꿈 사이의 괴리에서 하루를 온전하게 보내지 못하고, 퇴근후면 거리로 쏟아져 고민하고, 방황하고,,,,그리고 다시 아침이면 와이셔츠에,,,,사내 아이디카드를 매는 20.30대 직장인들이 되었다. 난 만약 그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로의 작은 시장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무대가 되어주고 싶었고, 그저 3년짜리 정도의 일상을 버틸만한 괜찮은 해프닝이 필요하다면 그것 또한 되어주고 싶었다.
마음한켠에 묻어둔 보석디자이너의 꿈을 버리지 못한 은행에 다니는 한 여성은, 악세서리 수십여점을 디자인해 왔고, 난 2달동안 그녀의 작품을 판매했다. 장사는 너무나 잘 되었고, 고가는 아니지만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그녀만의 감각은 이미 은행일에만 만족할만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H사의 한 영업남은 평소 프로급 사진실력을 발휘해 퇴근후 이틀을 카페의 손님들에게 개인 화보사진을 찍어주면서 작은 부수입을 올리고있고, 이를 통해 아침에 눈떴을 때의 생동감과 즐거움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영업직과 갈등을 겪는 그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었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는 성.공.이었다. 다음 회차 나와 코워커가 될 지원자들의 이력서가 이미 100건이 넘고 있었다. 내 젊은시절 방황했음을 잊지 않고 있던 나와, 스스로를 너무도 아끼는 그들의 꿈이 보기좋게 윈윈을 이룬 것이다.
나는 이일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뿐 아니라, 관심이 같은 사람을 피라미드 처럼 연결하고 또 연결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가 둘이되고, 둘이 넷이되어 얻을 수 있는 인생의 진정한 기쁨을 실천하고 만끽할 것이다. 꿈을 꿔서 고독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닌, 꿈도 외롭지 않게 함께 꿀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은 한사람이 될 것이다.
* 사진과 스케치, 웹적인 기술을 공부한다. 꿈을 위한 필요한 소양을 익히고 컴퓨터 툴을 능숙히 다룰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을 갖춘다.
* 글을 꾸준히 쓰고, 일년에 두권 미진하지만 나만의 완성본을 갖는다.
* 3년의 계획을 갖고 공부에 매진한다. 나와의 싸움으로 이름 붙인다. 나만의 최적의 공부방법을 찾고 일생에 적용한다.
* 일생의 바른 식습관을 위해 노력한다.
* 북유럽 4개국을 시작으로 유럽을 여행한다. 인도와 터키도 꼭 가본다. 격년에 한번은 타국에서 배운다.
* 일년에 문화/예술/경영/소설 분야의 책을 50여권을 읽는다. 매일 2시간을 투자하여 나만의 독서노트를 성의있고 엄격하게 정리해둔다. 이를 위해 새벽기상을 실천한다.
* 언젠가 꼭. 소설을 써본다.
====================================================================
방향성이 다양해져 글을 올리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저에대한 스터디가 끝이 없네요.. 열개도 다 안되었고, 아직도 잘정리되지 않은듯한데, 조금씩 수정하고 고치며 나아가도 되는 거죠……
아침저녁,,,찬바람에 가을이 물씬입니다.
광화문 글판에 이런글이 또 올라왔네요.
‘착한 당신. 피곤해도 잊지 말아요.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시원한 바람,,,,잊지말고 느끼시기 바랍니다.
댓글
8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부지깽이
"노출콘크리트, 녹색식물의 생명력, 우드… 이 세가지 재료의 조화는 언젠가 나의 공간을 만들 때 늘 첫번째로 해보고 싶은 컨셉이었다. 비비드한 컬러를 쓰지않으면서, 자연적이고 절제된,,,회벽이 주는 고독감과 도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디테일을 많이 주지않고, 넓직하고 자유롭게,, 또다른 내가 이 공간에 표현되고 있었다. 이 카페의 슬로건은 “꿈을 잃지 마세요”로 정했다 "
나는 이 공간에서 일하며 웃고 있는 그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 틈에 섞여 있고 그들은 모두 그대가 하고 있는 말을 유심히 귀기우려 듣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군요. 그들 모두 그대의 까페에서 자신들의 꿈의 편린들을 찾아 가고 있군요. 그 공간을 잊지 마세요. 그대의 공간.... 그대와 그들의 공간.
나는 이 공간에서 일하며 웃고 있는 그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 틈에 섞여 있고 그들은 모두 그대가 하고 있는 말을 유심히 귀기우려 듣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군요. 그들 모두 그대의 까페에서 자신들의 꿈의 편린들을 찾아 가고 있군요. 그 공간을 잊지 마세요. 그대의 공간.... 그대와 그들의 공간.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 | 꿈 하나를 이루고... [8] | 김달국(어당팔) | 2005.10.13 | 4229 |
91 | -->[re]어당팔의 축배를 위하여 | 오옥균 | 2005.10.20 | 3736 |
90 | [5기] 인생 3.0 [6] | 함장황성일 | 2005.11.23 | 3987 |
» | 나의 삶, 나의 꿈 [8] | <번개몽향이>eun | 2005.09.08 | 6248 |
88 |
이야기 팩토리 - 첫번째 보고서 ![]() | <몽실이> 유현수 | 2005.09.08 | 4071 |
87 | -->[re]유현수님의 꿈글을 보고 느낀 점 [1] | 김달국 | 2005.09.22 | 3769 |
86 |
내 삶속의 40대, 그 진지한 풍광 10개. ![]() | 아름다운놈 | 2005.09.05 | 4378 |
85 | 마음에 남는 장면 [2] | 도른시 | 2005.08.25 | 4110 |
84 | 무지 부럽습니다. [1] | 오옥균 | 2005.08.17 | 4146 |
83 | 꿈 장면 하나 [3] | 김미혜 | 2005.08.13 | 3840 |
82 | 향후 10년의 풍광 (추가) [1] | 몽실몽실 | 2005.07.31 | 3784 |
81 | 꿈을 향한 첫걸음을 떼다 [5] | 신재동 | 2005.07.25 | 3994 |
80 | 꿈 실현을 위한 스스로의 약속 [3] | 이은미 | 2005.07.21 | 3677 |
79 | 10년을 계획하며 평생을 보게 한 꿈 같은 현실... [7] | 막내 몽실이 | 2005.11.19 | 3776 |
78 | 행복한 10년의 미래 회상 여행 [2] | <몽실이> 유현수 | 2005.07.18 | 3750 |
77 | 나의 색깔 찾기 [5] | <몽실이>송창용 | 2005.07.18 | 3957 |
76 | 나의 정체성과 Koreanity [6] | (몽실이) 유건재 | 2005.07.17 | 3456 |
75 | 내 꿈의 첫 페이지입니다. [6] | <몽실이> 유현수 | 2005.07.17 | 3309 |
74 | 나의 길을 찾아 떠난 여행 [5] | 몽실몽실 | 2005.07.17 | 3541 |
73 | A lucky dream-venture fund [4] | 꿈의기원 | 2005.07.12 | 39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