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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31일 10시 57분 등록
2016년에 바라본 10대 풍광


오늘은 2016년, 내 나이 마흔네살이다.
오늘부터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
당시 '꿈 프로그램'에 참석했었다.
처음엔 약간 어색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서로 자신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도 떨리는 목소리로 나의 이야기를 했다.
프로그램을 마치던 날, 우리는 서로 아쉬움을 남기며 헤어졌다.


나는 PT이 되어 나의 파트너들과 워커힐에서 축하파티를 하고 있다.
정식사업가로서 인정 받는 행사다. 우리는 웃고 떠들고 마시며 놀았다.
정말 행복하다.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 좋다.
시계는 새벽 1시가 넘었지만 아무도 갈 생각을 안한다.
다음날 워커힐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쇼와 함께 호텔 생활의 럭셔리함을 맛보았다.


미국 산호세에 계시는 큰형을 만나 사업얘기를 나누며 함께 관광하고 있다.
형수님을 뵙는 것도 거의 10년만이다. 너무 반가왔다.
조카들도 이제는 훌쩍 커버려서 나의 나이를 실감케 한다.
우리는 실리콘밸리도 둘러 보았고, 그랜드캐년도 가 보았으며 록키산맥의 웅장함을 느꼈다.


누나를 멋진 매형에게 시집 보내고 있다.
이것 저것 일을 하던 나는 식장으로 걸어들어가는 누나의 뒷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셨었다면 아마 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나에게도 가족이 늘어날 것이다. 매형, 조카, 조카... 하하하


피지에서 내가 사랑하는 여인과 달콤한 신혼여행을 하고 있다.
예전에 회사에서 보내주었던 곳인데, 처음 하는 해외여행지여서 그런지 너무 정겹다.
당시에 어떤 나무 속에 들어가면 아이가 없는 부부는 애기가 생기기도 하고
피지에 왔던 사람은 10년안에 다시 온다고 한단다. 아마도 그 전설이 맞나보다.


누나가 다이아몬드를 성취하여 입성식에 함께 참석해서 감격하고 있다.
나도 사업 파트너로서 무대에 함께 섰다. 그 동안의 가슴 벅찬 기억이 밀려와 나의 스피치 부분에서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마무리를 하였다. 피가 섞이지 않은 우리의 가족들... 너무 사랑합니다.


스위스의 알프스 언덕에 올라 멋드러진 알프스 산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있다.
휴식을 갖으려고 아내와 함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적에 '알프스 소녀 하이디' 를 보며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곳이다.
이제 나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인생의 길을 걷는 그녀와 보고 있으니 너무 아름답다.


제주도(우도)에서 아내와 함께 여행하고 있다.
총각 때 혼자 여행와서 해가 지는 것을 본다고 올랐다가 물안개에 속수무책으로 내려오던 나에게 시원한 수박을 대접해 주신 가게 부부님과의 약속을 지켰다. 나중에 다시 올 때는 꼭 그녀와 같이 오라고 한 약속. 이번에는 함께 와서 그런지 바다도 심술 부리지 않고 우리에게 멋진 일몰을 허락하였다.


내가 다이아몬드를 성취하여 나의 파트너들과 입성식을 하고 있다.
이제 정말 자유의 독수리가 되었다. 나의 인생, 또 그 누군가의 인생... 모두 소중한 것이다.
생각한 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멋진 자유다. 이제 시작이다. 화이팅!!!


6개월 동안 아내와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
막연히 바라기만 했던 세계일주를 시작했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출발하여 처음 도착한 곳은 유럽.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이 곳 유럽에서 부터 호주, 아프리카, 미국, 알래스카, 캐나다, 남미, 동남아, 러시아,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책으로만 보고 읽었던 곳들을 우리의 흔적을 남기며 생생하게 몸으로 느껴 보았다.


트리플 다이아몬드를 성취하여 나의 전 파트너들과 입성식을 하고 있다.
이제는 나도 한 일가를 이루었다. 아직 내 인생이 많이 남았지만, 내가 이 세상에 온 소명중 하나를 이루었다는 생각에 감격스러웠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IP *.139.2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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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2006.01.17 11:03:37 *.99.84.60
두번째로 올리셨군요.
꿈 모두 성취하길 기원합니다.
혹시 우도에서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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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경우
2006.01.17 18:20:35 *.39.130.4
Congratualtions! 밝은길 이혁재님! 10대 풍광을 수립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다이아몬드의 꿈 꼭 이루시길 기원하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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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6.01.18 07:26:38 *.229.146.48
주위 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혁재씨의 강점입니다. 바로 그 따뜻함이 꿈꾸는 비즈니스를 성공하게 만들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안으로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7 kg 줄이시기 바랍니다. 건강해 질 것입니다. 좋은 아내를 맞아 함께 훌륭한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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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06.01.18 10:45:54 *.248.117.3
혁재님은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강점이 있는 것 같아요. 순수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꿈이 두가지로 요약되네요.
다이아몬드와 결혼.
결혼할때 다이아몬드 예물로 받으면 되겠네요. ㅎㅎ
혁재님 미래가 환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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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松 安貞彦
2006.01.18 13:41:58 *.82.137.33
저는 개인적으로 혁재님 10대 풍광 중 세번째와 네번째는 올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부터 저희 가정은 혁재님이 주신 선물로 깨끗한 치아를 만들고 있답니다. ^^
지금도 다이아몬드를 향해 움직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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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2006.01.23 23:42:41 *.21.188.68
먼저 건강함이 최고일 거 같아요. 저도 건강함에 썩 자신은 없었지만 그거 이겨볼려고 마라톤 했었는데, 그 이후로 육체적, 심리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혁재님이 이루려고 하는 꿈들의 가장 앞에, 건강해진 풍광을 하나 삽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총각이니 우선 결혼을 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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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2006.02.06 03:12:18 *.75.166.78
혁재님의 선한 이미지가 마음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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