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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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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3일 08시 35분 등록
승오 녀석이 아래 글을 썼네요.
제가 그 녀석의 친구라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합니다...^^
항상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꿈벗 여러분과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승오와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써 놓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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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첫 줄을 쓰는 것은 언제나 가장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이렇게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1. 일과 직업에 대한 생각

▣ 나의 핵심 가치
1. 세상을 위해 좋은 일/ 옳은 일을 하는 것
2. 사람들로부터 정당한 인정과 존경을 받는 것
3. 사람에 대한 그리고 사람들로부터의 사랑이 충만한 삶

▣ 나의 직업관
1. 옳은 일이어야 하며, 세상과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어야 한다.
2. 스스로가 보람을 느끼고, 사람들에게 같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이 어야 한다.
3. 힘들고 바쁜 것은 괜찮다. 다만,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어야 한다..

▣ 내가 관심있는 직업들
존재하는 것
- UNDP, ADB(아시아개발은행), WB(세계은행), 국제NGO
정치가,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KDI 정책연구원, 공무원
전략컨설턴트, 수출입은행 대외원조분야, KOICA(한국국제협력단) 대외사업분야
KOICA 해외봉사 Senior 단원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
- 개발도상국의 외국인 장관, 민간자본을 이용한 개발도상국 원조전문가,
아시아 SOC Designer, 국가간 SOC연계 Manager.
지역개발전문가, 대기업보다 더 잘나가는 농촌 만들기 연구

▣ 내 꿈을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1. 현재 직장에서 건설이란 분야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기
2. 관심분야에 관한 지속적인 책 읽기
3.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사람과의 지속적인 만남
4. Project Financing/ International Project 과정 입학 준비

2. 나의 내면적 자산에 대한 분석 ( 기질/ 재능/ 경험 )

▣ MBTI 결과 분석

2002년에 받았던 MBTI 결과는 확실한 ENTJ였는데, 이번에 받은 결과는 ESTJ로 바뀌어져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NTJ가 나의 모습과 좀더 일치하는 것 같다. 다음은 ENTJ의 직업적 특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다.

ENTJ의 성향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주로 추진력, 리더쉽 혁신, 의지적인 분석이 요구되는 직업들에 많이 종사하며, 관리나 지도적 위치의 직업, 그리고 힘과 지위의 문제를 인식한다. 또한 ENTJ들은 자신들의 논리적 규칙이 세상에 통하기를 기대한다.

ENTJ들은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문제해결을 지향하고,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새롭고 창조적인 해결책을 발견하는 도전을 좋아한다. 또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그들의 능력을 보여주고 능력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 발전기회가 있는 직업들을 선호한다. 이들의 거대한 상황 파악력과 미래 목표에 대한 지향은 구조물을 가지고 성취하고자 하는 추진력과 결합하여 종종 정책을 기안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짜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를 맡게 한다.

하지만, 예전에 지적 받았듯이, ENTJ들은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고집을 잘 부리므로
다른 사람의 말에 좀더 귀를 기울이고, 차근차근 설명하는 습관을 가지며, 힘들 때는 솔직히 도와달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자세를 길러야겠다.


▣ 유전적 / 후천적 재능

유전적인 재능으로는 아버지로부터 성실과 인내 꼼꼼함 고집스러움을 받은 것 같고 어머니로부터는 따듯함과 재치와 유머 그리고 부지런함을 받은 거 같다.

예전부터 정해진 규칙은 매우 잘 지켰고, 인사나 예의바른 행동을 잘 했다. 아마 칭찬을듣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좋아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인상이 좋다는 말, 책임감이 있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그리고 리더의 위치에 서는 것을 스스로 좋아하고 즐겼으며, 남들보다 앞선 문제의식이 있었고, 옳은 것에 대한 신념과 고집이 강한 편이다. 그리고 어디다 던져놔도 적응을 잘 한다.


▣ 성취경험

1) 나는 하고 싶은 일, 하려고 해냈던 일들은 꼭 해낸다.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연구원으로서의 삶보다는 세상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박사과정과 연구소를 모두 뒤로하고, 군입대를 선택했다. 남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Career path였지만, 남들이 가는 길이 반드시 옳은 길이라 생각지 않았다. 군대를 마치고 다 취직을 준비하던 그때에도 세상을 보겠다고, 중국으로 인턴을 지원했다. 덕분에 남들보다 입사가 좀 늦었지만, 세상엔 내가 모르는 것들이 아직 많으며, 내가 꿈꿔야 할 세계가 이 좁은 대한민국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2) KAIST입학
쉽지 않은 일이었다. 2년 만에 고등학교 과정을 다 마치고, KAIST의 마지막 본고사 시험을 봤다. 시험보기 4달 전부터는 밥만 먹으면 체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힘들었다 하지만 당당히 내 힘으로 시험에 합격했다.

3) 도전99초
6개의 과제를 99초 내에 해내는 게임이다. 먼저 말을 한 죄(?)로 조장을 맡았다. 나는 사람들을 자신이 원하는 과제에 배분했고, 각 과제장에게 권한을 위임했다. 시작할 때만 해도 불가능처럼 보였던 99초의 벽을 우리는 1차 도전에서 이미 뛰어넘었고, 우리 팀은 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이 이벤트 회사의 역대기록 중 6위를 차지했다.

4) 신입사원 연수과정 발표
신입사원 연수과정 중 책을 읽고 이를 회사에 적용하는 발표에서 내가 이끌었던 조가 1등을 차지했다. 그리고 개인발표과제에서도 내 발표가 최고점을 받았다.

▣ 실패경험

1) 대학원 생활
공부에 미련이 있었고, 욕심이 있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하지만 학과 공부는 내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나는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정작 내가 하고자 했던 분야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책 한 권 읽지 않았다. 학과 공부는 점점 관심과 멀어졌고, 내 석사논문은 정말 평범한 아니 수준 미달의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내 능력에 대한 의심마저 생겼다.
내가 얻은 교훈이 있다.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당장 뛰쳐나와라. 그렇지 못하다면, 당장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라는 것이다.

2) 시험
UN에 들어가는 시험을 봤다. 내 전공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었기에 욕심을 가지고 시험을 봤다. 결과는 뻔했다. 단순한 욕심과 내 능력 사이의 gap을 인정하지 않은 탓이었다. 그래서 지금 내 다이어리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

‘ 단지 큰 꿈을 품는 것, 원대한 비전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무리 큰 꿈과 밝은 비전을 가졌다고 해도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로 이루어질 때까지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3. 내가 좋아하는 것

▣ 꿈리스트 (Be, Have, Do, Go)

Be
- 영향력 있는 세계의 지식인
- 다수의 국가대표들 앞에서 내 생각을 전달하고 그것에 대해 인정을 받는 모습

Have
- 동남아시아/ 중국의 별장
- 식구들이 같이 살 수 있는 마당이 있는 3층짜리 전원주택
Do
- 1년에 한번 부모님/식구들하고 여행가기
- 책쓰기 (전문분야/ 자서전)

Go
- 구채구, 팔라우, 알라스카, 호주, 코피피,
- 히말라야 트래킹, 코끼리트래킹
- 그리스, 로마, 터키 (안탈리아/카파도키아)
- 아시안 Highway, 시베리아 횡단열차, 실크로드



4. 사랑하는 나의 직업

▣ 진귀한 조합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교집합)

- 문제를 인식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것 (통찰력)
-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
- 일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
- 좋은 일을 하는 것
- 사람을 가치의 중심에 두는 것
-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
- 지적인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 나의 직업에 대한 묘사
민간 기업과 연구소 그리고 정부기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쌓아온 SOC관련 경험과 Project Financing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저개발국가에서 가장 필요한 SOC사업들을 발굴해 내고, 이를 실현화할 Financing 조달계획부터 완성 후 운영 계획까지 전 단계를 consulting & managing 하는 것.

▣ 나만의 직업명 (My Brand Name)
아시아 저개발국 SOC 개발 전문가



5. 과거가 된 미래의 10년

▣ 지난 10년간 벌어진 열 개의 사건

# 1 - 2008년
입사 2년째 되는 해부터 기술사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부서 업무와 관련 있는 시공기술사를 준비했고, 1년을 좀 넘게 공부해서 한번에 붙었다. 덕분에 회사에서 유명해졌고, 토목업계에서도 이름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그리고 기술사 수당으로 한 달에 30만원씩을 더 받게 되었다.

# 2 - 2009년
또 다시 토질 및 기초기술사에 붙었다. 공부 자체는 어려웠지만 시공기술사를 공부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회사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카우트제의도 들어왔다. 기술사 수당도 한 달에 50만원으로 늘어났다.

# 3 - 2010년
드디어 내 첫 책이 나왔다.
‘1년만 공부하세요…당신도 기술사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기술사를 공부한 목적이 여기 있었다. 내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
그러기 위해서 무엇인가 해 놓은 것이 필요했고, 그래서 기술사에 매달렸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내가 직접 만나지 못한 사람까지도 나를 알아보게 되었다.

# 4 - 2010년
내 Career의 2막을 시작했다. SOC사업부로 부서를 옮기고, KDI에서 해외직접투자(FDI)석사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낮에는 실무를 익히고 밤에는 공부를 했다. 또한 개발관련 교수님과도 친분을 쌓으면서 개발분야에 대한 지식도 함께 넓혀 나갔다.

# 5 - 2011년
맨하튼에 있는 UN Head Quarter에 시상식을 위해 초청을 받았다. 내 석사 논문 ‘FDI를 이용한 저개발국가 SOC 개발 방향’이 논문상을 받게 되었다. 2006년부터 해온 개발학 스터디와 현장의 경험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이번 논문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6 - 2013년
공부를 더하기 위해 동경대 박사 과정/ International Project Lab에 지원했다. 그 동안 경력으로 관련 기관에서 연구원자리도 얻었다. 무엇보다도 빨리 박사학위를 마칠 수 있다는 이점과 아직 일본이 아시아 최대의 원조국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 7 - 2014년
또 일을 저질렀다. 37살의 나이로 저지른 뒤늦은 객기였지만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학교를 한 학기 휴학하고,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의 Sponsor를 받아 일본을 출발하여 한국 중국 태국 인도 유럽을 거쳐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는 Asian Highway Tour를 감행했다.

# 8 - 2014년
내 두번째 책이 나왔다.
‘Asian Highway를 따라 –일본에서 유럽까지 그리고 실크로드로-
지난 번 여행을 하면서 기고한 칼럼들과 연재 기사들 그리고 사진 및 여러 기록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였다. 각국의 Asian High way부분과 그곳의 역사 그리고 경제적 중요성을 중심으로 책을 엮었다. ‘여행가가 읽어도 좋고, 경제인이 읽어도 좋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 9 - 2016년
내 책은 일본어로도 번역되었고, 나는 동경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시아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을 앞두고 나는 몇 개의 Job Offer를 받았다. 나는 ADB와 ESCAP에서 senior 자리와 건교부에 지원했다.

#10 – 2010년~2016년
지난 십여 년간 다양한 것들을 해 오면서도 변치 않고 해 온 것이 있다.
하루 적어도 다섯 명의 사람들에게 연락하기, 아는 사람들 생일 챙겨주기, 그리고 일주일에 적어도 한 권의 책 읽기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내 친구가 되었고, 그 사람들의 친구 또한 나의 친구가 되었다. 그 동안 읽은 책을 통해 나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남다른 통찰력을 가지고 나만의 글을 쓸 수 있었다.




▣ 2007년의 회고

하루:
업무전
- 5시에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7시까지 내 자리에 앉았다. 1시간 30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했다.
업무 중
-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는 회사 일에 정말 집중했다. 그날의 일은 그날에 소화하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
업무 후
- 8시부터 11시까지는 목표를 위한 공부를 했다.
2007년 초반에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 영어 공부를 했고 그 이후에는 기술사 공부를 했다.

일주일:
한 주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읽은 책은 꼭 내 말로 정리를 했다.
또한 주말에는 개발학 스터디 모임을 하거나 이를 위한 준비를 했다.
“하루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쓰고, 반드시 일주일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는 내 신념을 철저히 지키며 살았다.

세달 (‘07년 1월)
영어 학원에 등록하여, GRE와 TOEFL을 준비했다.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개발학이란 분야에 대해서도 좀더 이해를 넓히게 되었다.
(세달 째 되는 날 그 동안의 삶의 모습에 대한 Feed Back시간을 가졌다.)

여섯 달 후(‘07년 4월)
영어 시험이 끝났다. 스스로에게 고생했다는 격려의 뜻으로 식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부모님과 떠난 첫 해외여행이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대로 기술사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되도록 많은 정보를 모았고 분류하고 정리했다. 나중에 책을 쓸 때 도움이 될만한 자료는 따로 편집하였다.
(여섯 달 째 되는 날 그 동안의 삶에 대한 Feed Back시간을 가졌다.)

일 년(‘07년 10월)
영어성적은 원하는 대학원에 진학하기에 충분했고, 기술사 준비도 순조롭다. 그리고 지난 일년 동안 읽은 책이 50여권이 넘는다. 매일 5명 이상의 사람들과 연락하고 생일을 챙겨주면서 인간관계도 넓어졌다. 공부와 회사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잘 해내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뿌듯함 마저 든다.
(일년째 되는 날 그 동안의 삶에 대한 Feed Back시간을 가졌다.)


▣ 인생스케치

40대
나는 내가 지난 20여 년간 그토록 원하던 그 자리에 서 있다.
내가 그 동안 걸어온 길들이 바로 지금의 모습이 되기 위한 것들이었음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삶의 목표를 이룬 것이 아니다. 단지 내 삶의 목표, 내 존재의 이유를 위해 다시 내 몸을 던질 수 있는 위치에 올라 선 것뿐이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내가 배운 것으로 세상을 위해 좋은 일들을 해 나가는 것 말이다.

50대
그 동안 진행해 온 프로젝트들이 이제서야 결실을 맺어간다. 아시아의 국가들이 예전보다 나은 삶을 사는 것이 내 덕분만은 아니겠지만, 내가 작은 보탬이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고,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뿌듯하다. 나에게 자문을 해오는 여러 국가들과 가끔씩 이들로부터 받는 감사의 인사가 내가 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60대
그 동안의 업적으로 전체 조직을 관리하는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또한 여전히 몇몇 국가의 자문역할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쓰고 나니 부끄럽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한 만큼 아니 그보다 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꼭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겠습니다... ^^

다들 화이팅~입니다...^^

IP *.22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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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6.10.13 11:24:03 *.218.202.210
'아시아 저개발국 SOC 개발 전문가'라!
광영이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번에 반기문 장관의 기사들을 접하면서,
네 모습을 투영하는 나를 발견했다. 기쁘더라.
난 그분을 잘은 모르지만, 기사들을 죽 읽어보면서 너와 참 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
기회가 닿으면 반기문 장관이 살아온 길을 한번 보는 것은 어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 같은데.

네가 여자였다면 나는 너와 결혼을 했을꺼야.
늘 투덜거리는 듯 보여도, 나의 제안에 잘 따라주고, 좋은 조언들을 해주고, 함께 성장해주어 고맙다.

(10대 풍광들에 결혼에 관한 내용이 없는데, 결혼 안할꺼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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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6.10.13 17:59:18 *.112.80.193
옹박이 하도 자랑하는 친구라 읽어 봤어요.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은 친구라.. 색깔은 좀 달라 보이지만 꼭 맞아야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따로 또 같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겠지요. 직장생활과 일 정말 쉽지 않지요. 목표보다 과정이 즐거워야 끝까지 지치지 않을 거에요. 너무들 열심히 생각하고 준비하고 이뤄가는 모습 아름답고 많이 배우게 되네요. 뜻맞는 친구를 갖고 서로격려하고 이해하며 한평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무척 큰 재산이지요. 간간이 중간 점검 사항도 올려주시구요. 기대가 됩니다. 두 분 우정과 정열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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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6.10.14 11:40:29 *.116.34.146
얼굴 보고 싶네. 옹박 친구라는 데 한국인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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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2006.10.16 17:24:48 *.111.247.32
안녕하세요. 옹박과 사귀시고 계신 그분이시네요. ㅋㅋ(부지깽이님 제가 사진 봤는데.. 한국인 마자요.) 사진을 봐서 그런지 꼭 10기 꿈벗 글을 읽듯이 읽었습니다. 10기 모두다 두분의 깊~~은 교감에 많이들 부러워했었어요. 기회가 되면 뵐 수 있겠죠? 멋진 꿈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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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영
2006.10.17 13:18:49 *.226.5.239
아직 얼굴도 못뵈었는데... 다들 좋은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계획대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언제라도 여러분 뵈었을 때 부끄럽지 않게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사람을 이름이나 얼굴이 아닌 꿈으로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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