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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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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8일 12시 23분 등록
※ 추석 연휴 동안, ‘마음 알 알음’을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잘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Ⅲ. 사랑하는 나의 직업’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내꿈 프로그램’에 갔다 온지 2년이 다 되어가는 데 여전히 그렇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두 가지 다짐을 합니다.

하나, 1년에 두 번씩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업데이트할 것.
둘, 풀지 못한 과제를 잊지 말고 가슴에 품고 살 것.


• 업데이트: 2006.10.08
• 작성자: 홍승완
• 휴대폰 / e-mail: 018-217-9451 / swhong@krconsulting.co.kr


Ⅰ. 일과 직업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


1. 직업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동시에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 그리고 고단한 일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위대한 성취는 고된 작업을 수반한다. 나는 하기 싫은 일 때문에 울고 싶지 않다. 대신에 하고 싶은 일 때문에 울고 싶다. 내가 선택한 일에 긴 몰입으로 임하고 그 과정을 즐기고 싶다. 일 안에 내 철학을 담고 나의 철학이 일로 표현되길 바란다.

결국 나의 직업관은 나의 ‘핵심가치(core values)’를 믿고 지키는 것이다. 특히, 나는 전문가로써 세 가지 책임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 첫째, 나(자기계발)에 대한 책임이다. 나는 늘 배우고 더 나아질 것이다. 그것을 포기하는 순간, 나는 퇴보할 것이다. 둘째, 결과(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이다. 나는 결과로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하지 않는다. 과정과 결과에서 교훈을 얻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다. 셋째, 사회에 대한 책임이다. 나는 나의 직업과 일이 다른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해치거나 사회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 나의 핵심 가치
좋아하는 일을 한다.
목적이 과정을 지배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가르친다.
내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보살핀다.
전문가로서 세 가지 책임을 진다.
- 나(자기계발)에 대한 책임, 결과(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 사회에 대한 책임


2. 직업 선정 기준

나의 직업 선정 기준은 한 마디로 나의 핵심가치이다. 나는 일과 삶을 분리하지 않는다. 내게 있어 일은 삶의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그 둘은 조화를 이뤄야 하고 통합된 전체여야 한다. 직업 선정 기준으로써의 핵심가치를 좀 더 분명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좋아하는 일인가?'. 무대 위와 무대 뒤를 모두 좋아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성과가 좋다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믿음이다.

둘째는 '누구와 함께 하는가?'.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관계는 중요하다. 일과 관련해서는 적어도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늘 원하는 사람하고 함께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는 이 기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잊지 않는다.

셋째, ‘잘할 수 있는가?’. 성과가 없어도 묵묵히 가야할 때가 있다. 하지만 성과가 없으면 쉽게 지친다. 나는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 수준을 갖고 있다. 높은 기대 수준도 작은 승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무너지기 쉽다. 나는 특히 그렇다. 그러므로 작은 승리를 이뤄내는 것은 내게 중요하다.

넷째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산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른 조건이나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는 편이다.

다섯째는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지만 그것으로 인해 궁핍해지고 싶지는 않다. 경제적인 차원에서 내가 원하는 일상을 즐길 수 있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면 된다.

여섯째, ‘이 일은 다른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이것은 내게 있어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다. 나는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의미가 없으면 의욕도 없고 성과를 내도 기쁘지 않다. 내가 하는 일과 활동은 다른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어야 한다.


3. 관심 직업 및 그것들의 특성

- 마음에 떠오르는 단어: 혁신, 이노베이션, 디자인, 시, 스토리, story, 실험, 샘, 북, 단순함, 통찰력, Designer, 컨텐츠, Accelerator, 경영,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seed, 코드, 마음, 쉼표, 소나기, rain shower, 꽃씨, 불씨, mark, 비전, museum, 마침표, 약, 느낌표, 프로젝트, 렌즈, player, 기업, 피부, 변화, shooter, 조연, art, Dream, Drama, 수집가, 작가, 컨설턴트, Cure, Change, Create, 에이전트
- 관심 직업: 경영컨설턴트, 북 코치, 작가, 이야기 수집가, 마음을 찾아주는 사람

나의 관심직업은 대개 세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과 ‘도움’ 그리고 ‘학습’이 그것이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은 글쓰기와 말하기를 뜻하고, 도움이란 나를 통해 남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직업은 지적 작업이 수반하는 분야이고, 여기에는 강도 높은 수련과 학습이 필수적이다.



Ⅱ. 나의 내면적 자산(기질 / 재능 / 경험)


1. 기질

MBTI 검사 결과, 나의 유형은 ESFJ(외향-감각-감정-판단)이고 주기능은 감정, 부기능은 감각이다. ‘MBTI Form K’의 ‘다면척도’ 중에서 나의 핵심적인 척도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외향(E): 능동성(initiating), 표현적(Expressive), 열성적(Enthusiastic)
- 감각(S):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하다. 감각(S)과 직관(N) 사이의 ‘중간 점수’가 많았다. 스스로 내 자신을 보더라도 둘 중 하나로 명확하게 치우치지 않는다. 감각과 직관의 어느 중간이 내 위치일 것이다.
- 감정(F): 정서적(Empathetic), 감성적(Compassionate), 온건한(Tender),
- 판단(J): 목표지향적(Planful), 방법적(Methodical). 이 부분도 분명하지 않은데, 총 5개의 척도 중에서 판단(J)과 인식(P) 사이의 중간 점수대에 위치한 척도가 2개 있었다.

MBTI 검사 결과를 통해 나는 중요한 점을 깨달았다. 내가 이제까지 주기능인 감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검사 결과가 이점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나와 인터뷰한 MBTI 전문가는 20대와 30대 중반까지는 주기능과 부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해주었다. 앞으로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마음을 존중하고 그것을 따르자. 나의 마음을 속임으로써 자기기만에 빠지지 말자. 마음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이 약점을 보완해주고 재능을 강화해줄 것이다."


* 기질 탐험(version 1, 2006.10.01): 그, 승완

승완이는 의미를 추구한다.
승완은 느끼는 사람이다.
승완이는 다른 사람을 의식한다.
승완이는 목적(목표) 지향적이다.
승완은 잘 버리지 못한다.
승완은 표현형이다.
승완이는 자신을 잘 인식한다.

(* 위의 것은 요약임. 원본은 ‘참고4’임.)


2. 재능

2-1. 갤럽(Gallup)의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Finder) 검사
- 강점 테마: 탐구심(Input), 초점(Focus), 관계자(Relator), 신념(Belief), 책임(Responsibility)

2-2.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자가진단
- 강점지능: 자기성찰기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언어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인간친화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 약점지능: 음악지능(Musical Intelligence), 자연친화지능(Naturalist Intelligence),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2-3.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재능
- 상황판단 능력: 한 마디로 눈치가 빠르다. 영화를 볼 때 영화초기부터 줄거리와 결말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 내 판단이 80%이상 적중한다. 어떤 사람의 작고 사소한 행동에서 그리고 어떤 모임에서의 미묘한 분위기를 통해 사람과 조직의 현재 마음과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해낼 수 있다.

정보가 부족해도 판단해야 한다면 한다. 장점이자 단점이다.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그것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선입견이다. 이 선입견이 잘못된 것이면 어떡할 것인가? 경계할 일이다.

- 목적 지향적: ‘목적이 과정을 지배 한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그리고 목적은 가치관과 철학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치관과 철학이 중요하다.

- 의사소통 능력: 어릴 적부터 비교적 말을 잘하는 편이었다.(그러나 남에게 부탁하는 경우와 내 것을 요구하는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떨어진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학창시절 많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대학 시절, 팀 과제 혹은 팀 리포트 등 공동 활동에서 언제나 리더와 발표자로 활동했다. 글쓰기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발전했다. 학창시절의 리포트 작성, 경영 컨텐츠 제작, 웹사이트 운영 등 비교적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경험이 도움을 주었다. 의사소통에 있어 표현력은 좋은 편이지만 설득과 협상에는 약하다. 이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2-4. 재능 프로필(Talent Profile)

‘기질 탐험’, 갤럽(Gallup)의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Finder) 검사와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검사(자가진단),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재능을 종합했을 때 나의 재능은 다음과 같다.

* 자아성찰 : 자아관찰 / 감정-능력-미래 인식 / 신념 / 핵심가치 / 의미 / 책임 / 조언가 / 열정 / 완성도 / 변명 × 합리화 ×
나는 나를 관찰하고, 나와 대화를 나누고, 나를 비판하고, 격려한다. 자아를 실현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을 독려한다.

나는 성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찰을 통해 나의 감정과 능력 그리고 미래를 인식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같은 질문들은 내게 던진다. 성찰 없이는 진지한 반성도 지속적인 나아짐도, 한 번의 도약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나만의 신념이 있고, 그것은 중요하다. 이런 신념을 나는 핵심가치라 부른다. 핵심가치는 나의 내면에서 찾아낸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내가 이 핵심가치를 위반하게 될 때 불편함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변명이나 합리화는 내게 아무런 위안도,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핵심가치는 내 삶에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직업을 선택하는 데도 핵심가치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나는 나의 핵심가치에 맞지 않는 직업은 내게 아무런 매력도, 의미도, 열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내게는 성과보다 의미가 더 중요하다. 돈이나 명예에 도움이 되는 성과보다 의미 있는 성과가 더 가치 있다.

* 관계자 : 인간친화지능 / 감정이입, 교감&공감, 친밀감 / 표현형 / 촉매 / 감정, 꿈, 고민 공유 / 신뢰, 믿음, 위험 감수 / 인간과 관계에 대한 통찰력 / 집단의 특성 파악
나는 사람들과 비교적 쉽게 친해진다. 마음이 맞거나 말이 통하는 상대라면 만난지 1시간이 안 되어서도 어색하지 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런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면 친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한 번의 만남을 열 번의 만남처럼 만들 수 있고, 1년을 만났어도 10년을 만난 것처럼 지낼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의 글이나 말에서, 그 뒤에 있는 그 사람의 생각, 의도, 감정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내게 감정이입은 자연스럽다. 내가 감정이입에 능하지 않다면 짧은 시간 동안 진정한 교류를 나누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 감정에 공감함으로써 관계를 깊게 만든다. 이것은 내게 자연스럽다.

어떤 사람과 감정과 고민 그리고 꿈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교감이 깊어지고 관계가 단단해지면 나는 그 사람을 믿는다. 그런 사람과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여긴다. 신뢰할수록 위험 감수는 내게 쉽다.

나는 기질적으로 표현형이다. 내 감정을 숨기는 데 서툴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쉽게 자신의 속을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모임에서 나는 촉매나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자신보다 동갑이면 친구이고, 1살이라도 어리면 동생이고, 1살이라도 많으면 형이고 누나이다.

어떤 조직의 일상과 단편, 일화와 스토리를 통해 그 조직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정확도의 문제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조직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정리되는 것은 분명하다.

* 커뮤니케이션 : 표현력 / 글쓰기 / 말하기
나는 내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글을 잘 쓴다고 말하곤 한다. 이제까지 비교적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쓴 경험이 있는데 이것이 도움을 준 것 같다. 학창시절의 리포트 작성, 경영 및 교육 컨텐츠 제작, 사보 원고 작성, 웹사이트 운영, 도서 집필, 조직 케이스 정리 등.

내 친구들은 내가 말을 잘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개인적인 대화나 비공식적인 관계에서의 대화를 주도하고, 그런 관계에서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나 관계, 즉 강연이나 연설은 잘 하지 못한다. 또한 계약 체결이나 협상 등에도 매우 약하다. 의사소통에 있어 표현력은 좋은 편이지만 설득과 협상 그리고 공식적인 강연에는 약하다.


* 초점 : 목적 지향성 / 판단능력 / 명확성 / 효과성과 효율성 / 궤도 수정 × / 요점 정리
나는 ‘목적이 과정을 지배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목적은 내게 중요하다. 나는 일을 할 때 목표를 설정한다. 그 목표는 구체적이고 분명해야 한다. 내게 목표 없는 계획은 계획이 아니다. 계획의 명확성이나 체계성보다 목표의 가치와 명확성이 내게는 훨씬 더 중요하다.

나는 목적을 잊고 잃는 것을 경계한다. 그것은 초점을 잊고 잃는 것을 의미한다. 초점을 유지한다는 것은 목적을 잊지 않는 것이다. 나는 혼란을 잘 견디지 못한다. 그러나 목적이 분명하다면 혼란을 수용하고 견딜 수 있다. 분명한 목적 아래에서 발생하는 혼란만이 내게는 생산적인 혼란이다. 궤도 수정 역시 나의 의욕을 갉아 먹는다. 하지만 목적과 목표 달성을 위한 궤도수정이라면 환영한다. 목적을 잊지 않고 명확히 하는 것, 이것이 내가 초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내가 초점을 유지하기 위해 활용하는 다른 방법은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나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의사결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완벽히 갖추기는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도 판단해야 한다면 한다. 판단으로 인한 손실보다 판단을 주저하다 초점을 잃음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이 내게는 더 크다.


2-5. 내게 맞는 역할과 프로젝트

* 내게 맞는 역할
- 멘토 / 조언가
- 컨설턴트
- 사람과 사람,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사람
- 조사하고 정리하는 사람
- 컨텐츠 기획 및 개발자
- 자원봉사자

* 내게 맞는 프로젝트
- 목적과 목표가 명확하고 내게 권함과 책임이 부여된 프로젝트
- 의미 있고 보람을 찾을 수 있는(핵심가치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 여러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여 컨텐츠 개발하는 프로젝트
- 사람이 주요 이슈인 프로젝트
- 믿을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3. 경험(성취 경험과 실패 경험)

* 성취 경험
① 고등학교 시절, 나는 일기를 썼다. 매일 쓰지는 않았지만, 1주일에 네 번 정도는 썼던 것 같다. 일기의 곳곳에 자작시도 적어 넣었다. 시의 주제는 대부분 나의 일상과 첫사랑, 친구 등 소소한 것이었다. 지금 보면 유치하지만 그 시 안에는 나의 고민과 사랑 그리고 그 시절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② 나의 고등학교 입학 성적은 형편없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뒤에서 세는 것이 훨씬 빨랐다. 그러나 공부를 조금씩 열심히 해서 성적이 나아졌다. 2학년 때는 열심히 노력해서 반에서 5등 안에 들었고, 내신 등급은 2등급으로 1학년 때보다 10등급 이상 뛰었다. 졸업할 때의 성적은 전교에서 20등 안에 들었다. 대학 시절에도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 특히, 4학년 때는 두 학기 보두 4.5 만점을 받았다. 장학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고 나는 수석 장학금을 받았다.

③ 1998년 이른 봄, 하고 싶은 일과 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시작되었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당시 경영 컨설턴트라는 꿈을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몇 가지 다짐을 했다. 다짐에는 '1998년 12월 31일까지 매일경제신문과 일간지 하나를 매일 읽는다', '1년에 백 권의 책 읽는다'는 것이 있었다. 기초가 없던 나로서는 쉽지 않은 목표였다. 2개의 신문 읽기는 해냈는데, 다짐을 지키기 위해 어떤 날은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신문만 읽은 적도 있었다. 책은 65권을 읽어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돌아보면 미련한 방법이었고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도 있었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정한 목표에 대해 열심히 했다'는 긍정적인 경험을 얻었다. 이 경험이 힘이 되어 1999년부터는 매년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④ 대학시절인 2001년 7월 경에 아는 교수님의 권유로 사이버교육 업체인 배움닷컴과 함께 경영 교육 컨텐츠[목표에 의한 관리(MBO)]를 제작했다. 내가 맡은 일은 한 달 안에 책으로 된 일차 컨텐츠를 요약-정리하여 '스토리 보드'를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하루에 12시간을 투입하여 10일 만에 완성했다. 당시 배움닷컴의 책임자는 내가 만든 결과물에 만족했고 대학 졸업 후 입사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⑤ 2003년 6월 25일 현재의 직장에 첫 출근했다. 입사 첫날부터 새로운 신규 사업을 준비하는 업무에 참여했다. 약 1년 후인 2004년 5월경에 기업 교육에 필요한 신규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제작해야 했다. 교육 컨텐츠를 담당하는 사람은 나 혼자였고, 회사와 팀 내에서 직접적으로 도와줄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르바이트 형식의 외부 인력을 몇 명 모았으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라 전반적인 기획은 혼자 해야 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는 우여곡절 끝에 6월 말에 11개의 신규 과정을 완성하였다.

⑥ 2006년 3월말부터 4월까지, 약 한달 동안 (주)클라인텍, 지식경영온라인의 송지환 님과 함께 교육 컨텐츠(사이버교육) ‘중소기업 CEO를 위한 지식경영 과정’을 개발하였다. 이 컨텐츠는 ‘중소기업 정보화경영원’의 의뢰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총 6차수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이었다. 송지환 님과 내가 맡은 역할은 ‘내용 전문가’, 즉 교육 컨텐츠 개발에 필요한 원고(기초 교안, 형성평가 문제, 참고자료 등)를 집필하는 것이었다. 총6차수의 사이버교육이었지만 개발 기간이 촉박하여(한 달 안에 기획부터 원고집필, 검수, 온라인상에 구현까지 완성해야 했음) 두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컨텐츠의 기획과 집필, 그리고 온라인상의 구현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두 번째, 송지환 님과 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작업을 해야만 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협력의 힘이 컸다. 지환 님과 나는 오랜 시간 함께 알고 지내, 서로를 좋아하고 믿었다. 우리는 촉박한 납기 내에 양질의 컨텐츠 개발이라는 어려움을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극복해냈다. 우리는 기획 단계에서 여러 번 만나서 이번 프로젝틑의 방향과 원칙을 잡고 공유했다. 그리고 자료 조사와 토론을 통해 목차를 잡았다. 여기까지는 공동작업이 많았다. 본격적인 원고 집필 단계는 매 차수마다 4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원고의 1차본을 지환 님이 쓰고 그것을 내가 수정하고 보완하여 2차본을 만들었다(매 차수마다 50% 정도의 내용이 수정되었다). 2차본을 지환 님이 다듬어 3차본이 나오고, 3차본을 내가 다시 다듬어 최종본을 완성했다. 매차마다 총 4단계의 원고 집필 과정을 거치는 것이 복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됐다. 한 차수의 원고가 나오는 데 5일이 채 넘지 않았다. 총 4단계의 원고 집필 과정은 우리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서로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둔 작업 방식이었다.

지환 님과 나는 협업을 통해 납기 내에 고객(클라인텍)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⑦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제1기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 7월부터 10월까지 구본형 사부님과 오세나 연구원과 함께 ‘무역협회 경영혁신 컨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무역협회라는 비영리조직의 경영과 혁신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시사점과 교훈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을 출간하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로 2006년 2월 ‘을유문화사’에서 ‘공익을 경영하라’가 출간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는 위기에 처한 한 조직이 어떻게 다시 거듭날 수 있었는지를 전체적이고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사부님은 말콤 볼드리지(Malcolm Baldridge)라는 정교하고 실용적인 경영 모델을 갖고 무역협회의 경영과 혁신 수준을 바라 봤다. 볼드리지 모델로 무역협회에 대해 철저한 경영진단이나 컨설팅을 수행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모델은 한 조직의 경영수준을 평가할 때 꼭 봐야 할 것과 놓치지 말아야 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려 주었다.

둘째, 문제의 이면을 바로 보고 핵심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실천 간에, 그리고 개념과 현장 사이의 간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제도는 짐이 될 뿐이고 제도로 시스템화되지 못하는 실천은 지속되기 어렵다. 어떤 개념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다른 개념은 작동하지 못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원인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책 한 권이 탄생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책의 집필)는 가설 수립, 자료 수집과 분석, 인터뷰, 가설 검증과 수정, 윤곽 잡기, 심층 인터뷰, 관련 담당자들과의 협력 작업, 과업의 분배 및 진행 상황 체크, 회의와 토론의 연속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유용한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구본형 사부님은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의 역할을 여유 있고 노련하게 해냈고, 사부님의 통찰력은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사부님을 통해 훌륭한 전문가의 역량과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⑧ 2004년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나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내꿈의 첫페이지(The 1st Page of My Dream)’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기질과 재능 그리고 경험을 활용하여 평생의 직업을 창조하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창조적인 기획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는데, 그 중 하나가 ‘꿈벗’들과의 인연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의 1기였는데, 1기 이후 2기와 3기 등이 계속해서 탄생했다. 2006년 10월 1일 현재 총 9회의 ‘내꿈의 첫페이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며칠 후면 10기가 탄생한다.

나는 그 동안 꿈벗들과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었고 유지해오고 있다. 나는 꿈벗들을 ‘각본 없이 펼쳐진 인연과 꿈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우리 꿈벗들은 1년에 2회(상반기와 하반기) 총동문회를 열었다. 나는 이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꿈의 첫페이지’에 참석한 사람들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한 달 후에 첫모임을 갖는다. 지난 한 달 간 어떻게 지냈는지, 과제는 잘 했는지, 꿈을 향한 발걸음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의 소식을 전하고 공유한다. 이 첫모임에 나는 종종 참석했다. 그러고 싶었다. 사실, 처음 만나면 어색하다. 나이도 다양하고 직업도 가지각색이다. 각자가 그리는 미래도 그렇다. 그럼에도 나는 처음 만난 꿈벗들과 어울리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 나는 꿈벗들을 만나면 오바한다. 다행히 그런 나로 인해 꿈벗들은 서로 더욱 친해진다.

나는 꿈벗들이 좋다. 그냥 좋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꿈벗들은 모두 내게 각별하고 그들과 있으면 즐겁다. 나는 표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과 있으면 티가 난다. 숨기고 싶어도, 그러려고 해도 잘 안 된다. 꿈벗들을 만나면 오바하는 것은 내가 표현형인 것도 한 가지 이유다. 구본형 사부님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꿈벗들과 만남을 가진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꿈벗들 중 3분 2 정도를 직접 만났다. 요즘도 각 기수의 모임에 종종 참석한다.


* 실패 경험
① 나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입학 성적은 뒤에서 세는 것이 빠를 정도로 형편없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상위 10% 안에 들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열심히 공부했다. 당시 성적은 소위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대학의 유명도에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학교와 학과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였다. 하지만 고3 시절 첫사랑의 열병에 빠지고 학업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아 목표로 잡았던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나는 재수하지 않고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한 결과였다.

② 대학 졸업 후 2002년 9월 첫 직장에 들어갔다. 대학시절부터 기업과 경영에 관한 웹사이트를 운영하였고 배움닷컴에서의 경험 등이 있었지만 실제 비즈니스 경험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첫 직장에서 나의 역할은 관리자였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 사장과 일선 직원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것 모두 쉽지 않았다. 지금 돌아보면 내게 벅찬 직위와 업무였다. 나는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그 직장에서 나왔다. 당시 사장님은 나를 붙들려고 했지만 능력의 부족함을 확인하고 의욕까지 상실한 나는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

③ 2003년 7월, 나는 슬럼프에 빠졌다. 현재의 직장에 들어 온지 1년이 조금 넘는 시기였다. 지난 1년 간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내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었고 자신감과 의욕을 잃기 시작했다. 점점 불평하고 변명만 느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힘들었다. 슬럼프는 3달 가까이 지속됐고, 내가 힘들어하면서 우리 팀의 업무 추진력 역시 떨어졌다. 당시에 조금 더 힘을 냈더라면 우리 팀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대목이다.



Ⅲ. 사랑하는 나의 직업


1. 나의 직업

경영 컨텐츠 전문가 / 마음과 경영의 길잡이 / 글로벌 에이전트
- 여기서 컨테츠는 책, 컨설팅, 강연, 동영상, 온라인교육, 워크샵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나를 통해 개인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고, 조직은 새로운 비전을 발견한다.(Finding your potential, inspiring your passion)”
“나는 사람들이 어제를 치유하고 오늘을 변화시킴으로써 내일을 창조할 수 있도록 힘껏 돕는다.(Heal your yesterday, change your today, create your tomorrow)”


2. 관심(전문) 분야

- 변화경영(경영혁신)
- 위대한 기업의 조건
- 비영리조직의 경영과 혁신
- 보통 사람들(개인과 조직)의 특별한 성공 이야기
- 마음 찾기
- 북 코칭


3. 나의 직업에 대한 묘사

- 나는 '무대 뒤와 무대 위를 아는 전문가'여야 한다. 나를 통해 나오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매력적이고 명쾌해야 한다. 나는 경영과 마음이라는 화두를 갖고 책, 영화, 시, 만화, 스포츠, 개인적 경험 등 다양한 소스에서 영감을 얻는다. 나의 영감은 누군가의 영감이 되고 재료가 되어 그 사람을 돕는다.

- 내가 만든 컨텐츠는 ‘이론과 현실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믿을 수 있고 실용적이어야 한다. 살아 있어야 한다. 그런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 것을 나에게 적용한다. 학습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컨텐츠를 만들지 않는다. 나의 고객을 돕지 못하는 컨텐츠는 가치가 없음을 잊지 않는다.

- 나는 ‘꽃씨와 불씨 같은 이야기를 통해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주는 사람’이다. 좋은 스토리는 꽃씨이다. 듣는 사람의 마음속으로 침투해 공감의 꽃을 피워낸다. 그것은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유도한다. 좋은 스토리는 또한 불씨이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에 불씨를 던져준다. 불씨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잃어버렸던 자신을 발견한다.


Ⅳ. 과거가 된 미래의 10년


1. 2006년부터 2015년 사이에 벌어진 12개의 장면

* 지환 님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아끼는 사진기로 내 사진을 찍어주었다. 나는 이 사진을 언젠가 나의 책에 넣고 싶다. 이것은 어쩌면 나만의 공간 어딘가에 있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20대 초반에 온라인에서 인연을 맺어, 30이라는 나이를 함께 넘고 지금도 우정을 나누고 있다. 우리는 지식경영온라인(KMonline)의 공동 운영자이자 파트너이고, 좋은 친구이다. 우리는 서로 많이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성격과 강점을 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열정을 갖고 있는지도 안다. 부담 없고 편하다. 말을 하면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안다. 한 마디가 열 마디다. 마음이 통한다. 우리 둘의 강점이 결합되면 탁월함이 된다.

* 마흔이 되기 전에 나만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매우 크고 튼튼한 책상, 좋은 의자, 3천권 정도의 책과 그것들을 담을 수 있는 책장, 심플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들, 그리고 작은 영화관(음악관)이 있다. TV는 조금 큰 것이고 오디오는 보통 것보다 조금 더 좋은 것으로 장만했다. 벽에는 여러 장의 사진을 붙어 있다. 내 사진, 가족 사진, 친구들 사진, 꿈벗과 함께한 사진, 연구원 생활을 함께한 벗들과 찍은 사진이다. 그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 나는 행복하다. 벽의 한쪽에는 시가 하나 걸려 있다. 꿈벗 중 한 명에게 받은 시이다. 책상 위에는 내가 사랑하는 운명의 그녀가 웃고 있는 사진이 있고, 그 옆에는 사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사진 속의 사부와 나는 웃고 있다. 이곳은 나의 놀이터이자 작업실이고 또한 에너지 충전소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영화를 본다. 누군가와 가볍게 한잔할 때도 있고 혼자 마실 때도 있다. 이곳은 화려하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지도 않다. 다만, 이곳은 나를 닮았다. 나의 곳이다.

* 나는 100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맺었다. 그들 중 일부는 관련된 분야에 몸담고 있는 길벗이었다. 그 중에는 ‘내 꿈의 첫페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꿈벗도 있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함께 수련한 연구원들도 있었다. 그들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갖고 있으며 늘 열심히 배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유능함과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갖고 있다. 우리는 친구이자 서로의 스승이다. 우리는 놀기 위해 종종 모였다. 물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는 적합한 사람들을 조직하여 하나의 팀으로 일했다. 우리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는 늘 탁월했다. 우리는 고객들을 만족시켰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했다.

* 2005년부터 2007년 봄까지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제1기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나는 조교로써 주도적으로 활동했고 이 기간 동안 2권의 책이 출간됐다. 책의 출간은 연구원으로서 성공적인 졸업을 의미했다. 제1기 연구원들은 절친한 친구이자 스승으로써 종종 만났다. 나는 제2기 연구원의 조교에게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연구원 모집은 매년 계속됐고, 나를 비롯한 제1기 연구원들은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 나는 10년 간 1천 권의 책을 읽었고 700편의 영화를 봤다. 나는 읽고 보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표현했다. 현실에 적용하여 체득했다. 배우며 가르쳤고 가르치며 배웠다. 나는 경영과 마음이라는 화두를 갖고 책, 영화, 시, 만화, 스포츠, 개인적 경험 등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여 컨텐츠를 만들어 냈다. 내가 만든 경영 컨텐츠는 실용적이고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음에 관한 나의 글은 감동적이고 통찰력이 번뜩였다. 나를 통해 사람들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았다. 조직은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도전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는 개인과 조직이 어제를 치유하고 오늘을 변화시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껏 도왔다. 나는 고단함을 감수했고 성과를 즐겼다. 이것은 나의 보람이었고 삶의 큰 의미였다.

* 나는 책 11권을 냈다. 그 중 몇 권은 구본형 사부와 함께 썼고 한 권은 지환 님과의 공동저서로 출간되었다. 열 권 중 다섯 권은 '조직 경영'에 관한 것으로, 그 책 중 하나의 제목은 '매니즈먼트 인사이트(Management Insight)‘였다. 다른 네 권은 '자기계발'에 대한 것으로 그 중 한 권은 ‘프로페셔널 노트'(Professional Notes)’라는 제목을 갖고 출간됐다. 그 중 한 권은 마흔 번째 생일날 출간되었다. 나머지 두 권은 '한국성‘과 구본형 사부에 대한 것이었다.

- 조직 경영: 매니즈먼트 인사이트(Management Insight) / 체인지 인사이트(Change Insight) / 홍승완의 경영수련 /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 / 변화경영
- 자기계발: 프로페셔널 노트(Professional Notes) / 직장인을 위한 시 / 마음과의 대화 /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 한국성과 구본형: 대한민국의 에너지 /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 평전

* 나는 서른 중반을 넘기면서 나의 강점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은 나의 전문 분야 중 하나였다. 내가 하는 강연 중 20%는 비영리단체와 공익기관을 위한 무료 강연으로 채워졌다. 발전과 혁신을 모색하는 공익기관에 대해 간접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나는 잠재력이 있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공익기관을 하나를 정해 그들의 경영과 혁신을 도왔다. 최소한의 컨설팅 비용을 받았고, 그 돈은 다른 공익기관을 위해 기부했다. 나는 무엇보다 나의 강점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런 나의 바람은 무료 강연, 컨설팅과 그 수입의 기부를 통해 실천되었다.

* 아버지의 칠순 잔치는 성대했다. 나는 큰 음식점 전체를 빌렸다. 나의 각별한 부탁을 받은 주방장은 정성껏 요리를 만들어주었다. 잔치에 오신 손님들은 다른 잔치에서는 받기 어려운 선물을 하나 씩 받았다. 나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한 번은 이렇게 하고 싶었다. 돈으로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말고 누구에게 이렇게 해드리겠는가. 우리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도 축하해드렸다. 나는 아버지를 위한 편지를 읽었다. 나는 솔직했다. 손님을 고려하지 않았다. 나는 아버지의 눈을 바라봤다. 눈물이 흘렀다. 사랑이었다. 어머니를 꼭 안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 때 쯤이면 나도 결혼을 했을 것이고 아버지가 될 것이다.

* 찬민, 재학, 재범, 종로와 함께 작은 바(Bar)를 열었다. 서울 시내의 골목길, 사람들이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을 택했다. 직원 한 명을 두었다. 그 직원은 동생처럼 편했다. 우리는 그에게 조금 많은 돈을 주었다. 그는 이곳을 잘 지켜주었고 우리만큼 소중하게 여겼다. 이곳에서 우리는 종종 모였다. 이곳은 우리의 자유였고 우정이었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마셨다. 문 닫는 시간은 우리 마음이었다. 모두 모일 때도 있었고, 둘이 만날 때도 있었고, 혼자 찾을 때도 있었다. 1년에 2번 정도는 가족들을 동반했다.

* 어느 날, 메일 하나를 받았다. 메일을 보낸 사람은 젊었다. 여자였다. 첫 제자가 여자란 것이 나는 좋았다. 여성의 섬세함과 감성을 나는 좋아한다. 그는 나를 ‘사부’라고 불렀다. 10년 전이 생각났다. 지금도 변함없지만 나도 구본형이라는 평생의 스승을 그렇게 불러 왔다. 나는 나의 첫 제자에게 편한 길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길을 찾는 것은 그녀의 몫이었다. 나는 제자가 자신의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엄격한 수련의 길을 강요하였다. 우리는 그 길을 함께 갈 것이지만, 나는 앞에 있지 않을 것이었다. 때로는 뒤에서, 어떤 때는 옆에 있을 것이었다. 나는 그녀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길 바랐다. 그녀는 열심히 수련했고 나 또한 좋은 사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자의 첫 책에 나는 추천사를 써주었다. 당당히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은 훌륭했다. 그녀의 첫 책이 나오고 2년 후에 우리는 공동 저서를 출간했다.

* 그녀를 만났다. 그녀를 사랑한다. 우리는 결혼했다. 결혼식장은 평범했으나, 모인 사람들은 특별했다. 주례는 구본형 사부였다. 사회는 후배였다. 사부의 주례는 특별했다. 결혼 전에 사부는 우리에게 결혼식장에서 읽을 마음을 담은 글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서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을 읽었다. 부끄럽게도 나는 그 글을 읽으며 울었다. 여전히 나는 눈물이 많은 남자다. 기념사진을 찍는 순서가 왔다. 친구들과 찍는 사진을 우리는 두 번 찍어야 했다. 친구들이 많았다. 죽마고우들,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 꿈벗들, 길벗들을 합하니 100명 가까이 됐다. 한 번에 찍기에는 많았다. 나는 흐뭇한 마음으로 사진기를 바라봤다.

* 2011년, 나는 지금 미국행 비행기 안이다. 나는 앞으로 3주 정도 미국에 머물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나는 꽤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선,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한 기업체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박 2일간의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 기업은 현재 위기에 처해 있다. 나는 워크샵을 통해 이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다. 그렇다, 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변화경영이다. 내가 이제까지 출간한 변화경영 관련 도서는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중 한 권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책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미국에 갈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번 여행에는 한 차례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미국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강연이다.

(...)

3주가 흘렀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있다. 조금 피곤하다. 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흥분되어 있다. 이번 여행은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 보람도 있었다. 워크샵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나는 그 기업의 구성원들이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기회 삼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고경영자는 나의 열정과 통찰력에 감사를 표했다. 구성원들은 위기를 도전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현실의 직시와 새로운 통찰, 그리고 관점의 이동은 내가 생각한 이번 워크샵의 방향이었다. 다행히 워크샵은 성과가 있었다. 강연 역시 잘 진행되었다. 미국이라는 크고 강한 나라에 사는 한인들은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한편으로 그들은 한국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그들은 내게 한국을 위해 자신들이 뭔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는 강연을 짧게 했다. 그리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웃고 울었다. 이번 강연은 사실 강연이 아니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었고 처음 본 사람 간의 두터운 교감이었다.


2. 개인사 속의 2006년: 2006년 10월 9일 ~ 2007년 12월 31일

2003년은 ‘전환(轉換)’의 해였고, 2004년 ‘수련(修練)’의 해, 2005년은 ‘도전(挑戰)’, 2006년은 ‘도약(跳躍)’의 해였다. 나는 2007년을 ‘단련(團練)’의 해로 만들었다. ‘鍛鍊’이 아닌 ‘團練’이란 용어를 사용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나는 나의 기질과 재능 그리고 경험을 모아(團) 푹 익혀(練) 나만의 강점과 직업적 전문성을 구축하고자 했다. 나는 단련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정해 실천했다.

* 매일 쓰고 읽을 것.
* 매일 명상하고 성찰할 것.
* 재능을 의식적으로 활용하여 강점으로 만들 것.
* 영어를 힘껏 익혀 자유롭게 구사할 것.
* 강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여 나만의 그것을 창조할 것.
* 모델을 체득하여 활용할 것.
* 부모님, 조카들과 한 달에 하루 씩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길 것.


3. 2006년과 2007년 속의 일주일, 한 달, 그리고 반년

* 일주일: 2006년 10월 9일 ~ 10월 15일
- ‘마음, 알, 알음(Version 3)’을 업데이트하여 사부님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직업관’, ‘직업 선정 기준’, ‘나의 내면적 자산(기질 / 재능 / 경험)’, ‘나의 직업에 대한 묘사’ 등 전반적으로 다듬고, ‘과거가 된 미래의 10년(미래의 12대 풍광)’을 수정했다. 하지만 ‘Ⅲ. 사랑하는 나의 직업'은 여전히 잘 정리되지 않았다. 적어도 1년에 두 번은 조정 작업을 할 것이다.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 첫 책인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의 초안을 완성했다. 사부님과 세나에게 보내고 협의했다.

- ‘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새로 작성했다. 내가 봐도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새로 업데이트한 ‘마음, 알, 알음’이 큰 도움을 주었다. ‘이력서 & 자기소개서’ 역시 ‘마음, 알, 알음’의 업데이트에 맞춰(6개월에 한 번씩) 갱신해나갈 것이다.


* 한 달: 2006년 10월 9일 ~ 2006년 11월 7일
- 10월 중순 여행을 다녀왔다. 7박 8일 일정이었다. 그 기간 동안 포항과 부산에서 꿈벗들을 만났고, 서울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려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여행 내내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찰하고 탐색했다. 단단한 노트에 떠오른 생각과 이야기를 적고 미래를 그렸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데 사부님께서 조언을 해주셨다. 여러 꿈벗들이 귀찮은 객(客함)을 박 웃음으로 맞아 주셨다. 감사드린다.

- 첫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여 출판사에 넘겼다. 이 책은 12월에 출간되었다. 사부와 첫 공동저작물이자, 최초로 내 이름이 들어간 책이다.

-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사부님과 연구원 그리고 꿈벗들을 만났다. 여러 분들이 많은 힘과 도움을 주셨다. 감사드린다.

- ‘내꿈 프로그램’의 네 번째 총 동문회에 참석했다. 이 좋은 사람들과 나는 즐겼다. 나는 관계의 촉매자로서 나의 재능을 발휘했다. 꿈벗들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졌다.

- 부모님과 저녁 식사를 했다. 조금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천천히 즐기며 대화를 나눴다. 10월의 어느 주말, 조카들과 오후를 함께 보냈다. 맛있는 파스타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한 달에 하루, 이제 시작이다.


* 반년: 2006년 10월 9일 ~ 2006년 6월 30일
-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에 대한 강연을 틈틈이 준비했다. 나의 색깔과 매력을 가진 유일한 강연을 목표로 준비하고 훈련했다. 첫 책이 나오고 얼마 후, 부담 없는 자리에서 첫 번째 강연을 했다. 나의 의지와 방식으로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자신감을 얻었다.

- 두 번째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다. 이 책은 ‘변화경영’에 대한 것으로 사부님과 함께 썼다. 사부님과 나는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작업을 통해 나는 변화경영에 있어 믿을 수 있고 유용한 모델 하나를 확실히 체득했다. 이 책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에도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 작년 말부터 시작한 영어 공부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 동안 매일 했다. 글로벌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적이다. 이번에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목표는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두 가지 평가 기준을 설정했다. 하나는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원서로 읽고 서평을 영어로 쓰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영화 ‘Jerry Maguire’를 자막 없이 보고 80% 이상 이해하는 것이다. 2007년 6월 ‘Good to great’를 원서로 읽고, ‘Jerry Maguire’를 보았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성과 역시 적지 않았다. 올해(2007년)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IP *.147.1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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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꿰 NO6
2006.10.18 14:03:44 *.35.191.194
하여간 대단한 사람이야... 쩝... 10월 중순에 온다고? 느닷없슴도 매력적이지만 가능하면 미리 연락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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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6.10.19 05:41:55 *.190.172.219
역씨 승완님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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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남
2006.10.19 19:35:26 *.48.35.8
이렇게 긴 글을 쓰고 나서 허탈하지는 않을지..
나는 왜 이런 찬란한 문장 앞에서 씨 잘데 없는 걱정을 하는지 말이야.

그러나 나는 막연하게 느끼는 게 있지.
꿈을 가지고 그려나가는 이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과 비교했을 때 스타트라인의 자세가 틀린다는 거.
총성의 울림을 두려움으로 느끼는가 벅차 오르는 감동으로 느끼는가 하는..
살아 볼만한 인생으로 느끼는가 할 수 없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인가 하는..

그대에게는 충분한 축복이 있으니 그것만큼의 자양분은 없을 듯..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현실을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홍승완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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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2006.10.20 20:19:51 *.244.218.8
잘 읽었습니다. 항상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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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송경남)
2006.10.25 18:02:15 *.219.74.153
승완이는......
.....
.....
.....
나와 같은 ESFJ 다!! ㅎㅎㅎ.. 반가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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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안
2006.10.26 19:02:19 *.218.253.253
안녕 승완. 健!! 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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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정
2006.10.28 16:11:51 *.79.206.242
이 번에 노벨 평화상을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께서 수상하셨잖아요...
제가 홍승완님의 글을 읽고 그라민 은행을 알게 되었거든요...
노벨상 수상소식을 들을 때 홍승완님의 좋은 글 덕분에 더욱 유익했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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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4.19 07:04:53 *.72.153.12
승완씨를 더 잘 알고 싶어서, 이 글을 찾았습니다.
승완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세요. 당신에겐 그걸 할 힘도 같이 주어졌음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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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내 꿈의 첫 페이지(ver.0.8) [7] 엄승재 2007.01.16 3611
374 2017년 나의 회고 [8] 서현주 2007.01.17 4171
373 놓칠수 없는 나의 꿈, 나의 인생 [6] 유동식 2007.01.20 4267
372 소박한 나의 10대 풍광 [4] 박현진 2007.01.21 3907
371 다시 쓰는 "꿈의노래" [6] 이은미 2007.01.25 4102
370 2006년 풍광 돌아보기 그리고 2007년 [1] 星沅 바람처럼 2007.01.27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