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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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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0일 23시 03분 등록
마음이 通하는 사람들! 꿈 벗

만난지 10년이 되었어도 늘 신선하고 오늘 처음 만났어도 편안한 친구인 “ 꿈벗” 과의 만남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10년 전 오늘 함박눈이 내려 하얗게 눈 덮인 양평의 한 펜션에서 우리는 만났다.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오직 꿈을 찾아 왔다는 공통점하나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용기도 주면서 하나 하나 꿈을 그려나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하나라도 더 담아주고 일깨워 주려고 애쓰셨던 우리의 스승이신 구본형 선생님과 꿈 벗의 만남이 벌써 10년이 되었다. 그때 발표했던 꿈들을 하나 하나 이루어 가고 있는 꿈 벗들에게 우리는 진정한 찬사와 축복을 보내왔다. 아마도 꿈 벗이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아무런 가식도 조건도 없는 진실한 만남이었기에... 오늘은 우리 꿈벗 모임 10주년 행사가 있는 날이다. 왜일까?..10년 전 그날처럼 이리도 가슴이 뛰고 설레는 것은!

#1. 마음경영 연구소 운영
나의 사명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는 건강타운 운영이고 다른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삶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마음경영 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마음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게 되었다. 오랫동안 계획해 왔던 대로 마음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그것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오늘도 나는 대기업과 관공서에서 학교와 산업현장에서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강연하고 컨설팅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 대학 강단에 서다
희망으로 가득한 학창시절,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고 온통 나를 사로잡고 있었던 그 꿈 ! 현실이라는 무게에 짓눌리다 잠들어 버리고 가슴속 깊이 묻어 두어야 했지만 도저히 떨쳐버릴 수 없는 대학강단에 서는 꿈도 이루었다. 뒤늦게 잃어버린 꿈을 찾아 도전한 것은 참 잘한 일이었다. 나는 이 일을 사랑한다.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이들과 호흡하며 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도와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한다. 나의 정신이 혼미해지고 육체의 기운이 다하는 날까지 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3. 고객만족 전문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왕이면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내 꿈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일을 찾고자 하였고 그것은 바로 CS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었다.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나는 그 업무의 담당자가 될 수 있었고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변화가 필요한 업무이기에 일하면서 큰 매력을 느꼈다. 난 몰입하였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들은 살아있는 강의와 이론적 완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커뮤니티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성과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차근 차근 세상에 나를 알리게 되었고 결국 고객만족 분야에서 나의 브랜드네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 수 있었다.

#4. 마음을 풍요롭게! 정신세계를 넓혀라.
어린 나이였음에도 난 유독 명상을 좋아했었다. 내가 자란 곳은 아주 한적한 시골이었는데 집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그 냇물 중앙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 그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명상에 잠기곤 했는데 그럴 때면 더없이 행복하고 평온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어린나이의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마을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까봐 민망했던지 부모님이나 형님들께서는 못마땅해 하셨던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 집중이 되지 않을 때, 그리고 고민스런 일이 생길 때 나는 주로 명상을 했다. 제대로 배운적이 없는 나만의 명상법이었지만 집중력 향상과 문제해결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성인이 되어 40세를 바라볼 나이에 몸과 마음이 지치고 나서야 한동안 잊고 있었던 명상수련을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체계적인 명상수련 프로그램을 찾아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했다. 꾸준한 정진을 통해 깊고 심오한 명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나만의 독특한 명상법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를 하게 되었다. 이제 명상은 내 삶의 일부가 되었고 명상을 통해 깨달음과 지혜를 얻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게 되었다

#5. 가족과 해외여행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 달 동안 유럽여행에 다녀 왔다. 그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과 경제적인 문제를 핑게로 웬만한 사람들은 한 두 번씩 다녀왔을 법한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 그동안 남편이 하고자 하는 일에 한번도 반대하지 않고 격려해주고 용기를 주었던 아내와 바쁜 일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주지 못한 아빠에게 큰 투정한번 부리지 않고 기다려준 딸아이에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 싶었다. 다행이도 진행하는 일도 잘되고 있었고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도 생기게 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빛나는 예술품 감상,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시내의 전경, 체코 프라하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스페인에서의 투우경기, 눈 덮인 알프스를 바라보며 마신 그윽한 커피향, 암스텔담의 풍차.... 모두 열거할 수 없지만 낯선 이국땅에서의 가족과 함께한 여행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내 인생의 멋진 추억이었다.

#6. 세 권의 책을 쓰다
세권의 책을 썼다. 처음의 한권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 실용서였다. 부족하고 허점이 많았지만 첫 작품에 들인 고민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는 더없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책이다. 두 번째는 스피치와 화술에 관한 내용이다. 어린시절 충격으로 좌절과 고통을 겪게 했던 발표불안, 기피증을 극복한 경험과 실전강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았고 나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자 했다. 마지막은 정신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 길러주기 위해 쓰여진 마음경영에 대한 책이었다. 책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책을 쓰면서 흩어진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지혜를 얻는 일은 기쁨이었고 커다란 행복이었다.

#7. 편안하고 아름다운 전원주택
앞에는 호수가 바라다 보이고 뒤에는 푸른 숲이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에 전원주택을 마련했다. 어린 시절 흙과 나무와 물과 함께 자라서인지 나이가 들면 꼭 전원주택을 갖는 것이 하나의 소원이었다, 그 속에서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다. 도시가 내뿜는 숨 가쁜 분주함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주말과 휴일에는 이곳에 와서 명상과 사색을 즐겼다. 파스텔로 칠한 듯한 봄의 새싹과 여름에는 정겨운 풀벌레 소리, 가을에는 주렁주렁 빨간 감이 매달리고, 겨울에는 벽난로에서 군고구마 익는 냄새 가득한 이 곳. 가족들과 함께하고 가끔은 친구와 지인들도 초대하여 숯불 바비큐에 탁주 한잔의 멋스런 행복도 느낄 수 있는 공간, 이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을 나는 너무도 사랑한다.

#8. 음악이 있는 인생
낭만과 즐거움이 가득한 삶을 위해서 악기 하나쯤은 꼭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는 플룻을 배웠다. 그리고 딸아이도 피아노 연주를 잘 한다. 아이가 어릴 때 아빠와 젓가락 행진곡을 하자고 조를 때면 무척이나 난감했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꼭 악기를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느 날 오디오에서 들여오는 감미로운 음색에 반해서 나는 섹스폰을 배우게 되었다. 지금은 아내와 훌쩍 커서 고등학생인 딸아이와 함께 가끔 서로의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나의 행복이다.

#9.건강타운 설립 가시화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 어쩌면 내 삶의 최고의 목표가 될지도 모르는 건강타운 설립에 대한 추진을 얼마 전 시작했다. 어떠한 형태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참으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자료도 수집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듣고 벤치마킹도 했다. 지금까지 남들이 해오던 방식과는 많이 차별화된 모습의 건강타운이 될 것이다. 이 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동지와 후원자도 확보된 상태다.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눈보라와 비바람을 맞을 수도 있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나는 기도한다. 신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나를 속이지도 않는 참된 나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

#10. 미처 만들어 지지 않은 나머지 꿈의 공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조만간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하여 올려 놓았는데 내용이 어설프고 비어있는 공간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쑥쓰럽네요. 선배 기수님들과 꿈 벗님들의 내공에 다시한번 감탄과 존경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족함을 메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해 봅니다. 꿈 벗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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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재
2007.01.20 15:35:37 *.117.233.224
깨일이 회장님! 10대 풍광 잘 봤습니다~ 이제 막 깨우친 우리 깨일이 벗들이 함께 일어나 이루도록 회장님의 지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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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식
2007.01.20 23:02:23 *.123.241.116
승재씨! 보고 싶군요. 2박3일은 참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서로에게 그렇게 많은 말들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말들보다 더 큰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다행스런 축복이 아닐런지...조만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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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1.21 08:59:14 *.116.34.252
10대 꿈의 풍광의 하나가 비어 있다는 것이 또 다른 희망인지 모르겠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나도 종종 하나 정도는 비워 두고 싶은 때가 있어요. 언젠가 살다 느닷없이 내 삶으로 뛰어드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애들이 출가하여 다 떠나더라도 방 하나는 비워 두고 언제나 다시들러 며칠 즐겁게 쉬었다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같은 것 아닐 지 모르겠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많은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글을 쓸 수 없어요. 어느 결핍, 어느 갈증이 글을 쓰게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조금 비어 있다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나머지 9개의 풍광은 점점 구체적으로 손질해 가기 바랍니다. 적어도 일년에 2 번은 10대 풍광을 손질하세요. 꿈은 손질이 필요하고 늘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꿈을 돌보는 것이 바로 꿈을 일상화하고 구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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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식
2007.01.21 10:37:05 *.123.241.116
따뜻하고 깊은 격려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늘 꿈을 손질하고
구체화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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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1.21 20:17:32 *.70.72.121
필연이었을 테지만 우연이었고 타는 목마름이었다. 정신없이 바빠야할, 모두들 그 "때"가 아니라고 했지만 나는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준비 되지 않았고 한참동안 마련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10대 풍광은 과제였고 프로그램을 마친 하나의 의미요 "새로움"이어야 했다. 우선 자꾸 발목을 잡는 숙제나 빨리해치우고 잊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나서 다시 미완의 꿈을 바라봐도 너무 아름다웠다. 놀라웠다.
수정하고 보완하고 더 멋지게 완전하게 살펴보고 다시 쓰려던 내 꿈에 대해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지 실천의 문제일 뿐이었다.

그리고 꿈이려니 정말 내가 이룰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던 부분들도 더 가까이에서 '가능함'으로 꿈틀거림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한 분 스승을 만나기에 사춘기에서부터 무려 30여년이 걸렸다. 고등학교에서도 대학에서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변화경영연구소를 통해 두 분의 스승을 모시게 되었다.
큰 스승님과 그를 닮고자 새로움을 꿈꾸는 작은 스승님들.
작은 스승님들은 큰 스승이 되길 희망하는 모든 꿈 벗이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학력 불문, 성별 불문, 종교 불문이며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끄집어 최고로 높이는 진짜 자존심을 갖고 사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난 미처 몰랐다. 꿈이 이토록 나를 미치게 흔들어댈 줄을. 하여 나는 나를 노력하는 여기에 당신(당신의 꿈은 가히 신격에 가까운 숭고함이 깃들어 있음을 의심치 아니하며 경의를 표함)들과 함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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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식
2007.01.22 08:24:51 *.254.118.76
용기와 희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미완의 꿈을 이루어 가는 그 벅차오르는 기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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