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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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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일 04시 58분 등록
1. 직업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재능)를 썩히지 않고 잘 활용해서 선한 청지기가 되는 것.

2.직업 선정기준

-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선한 기쁨과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것
- 그래서 타인에게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품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 내가 좋아하고 가진 재능과 기술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것
-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현장에서 더 능력있게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것

3. 관심 직업

컨설턴트, 전문인 선교사, 성경학교 교사, 피아노강사.

4. 내가 가지고 있는 내면적 자산(기질/재능/경험)

* 기질 : 책임감, 추진력, 리더쉽, 열정, 모험심, 헌신, 냉정함, 뒤끝

* 재능 : 갤럽(Gallup)의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Finder) 검사
- 강점 테마: Focus/초점, Activator/행동주의자, Learner/학습자, Input/탐구심, Relator/관계자
- 내가 파악한 재능
[책임자,리더,상사 -- 구성원, 팀원,후배] 의 사이에서 의사전달과 의견조정에 좋은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 일, 목적에 대해서 잘 파악,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이루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들에게 잘 나누고 동의를 얻어 함께 할 동역자로 이끌어간다.
관심사에 대해서는 정보를 수집하고, 독학하고, 타인에게 나누는 것까지 해야 직성이 풀린다

5. 경험

- 성취경험
1) 외할아버지께서 부산에서 꽤 큰 헌책방을 하셔서, 중고등학교 때 일주일에 2,3권씩 책을 읽어댔다. 토지,태백산맥,장길산,오싱을 비롯해서 이문열,이문구,이청준..좋은 국내소설가들을 밤마다 만나고, 학교 가서는 잤다. 당시의 꿈은 큰 도서관을 지어서 책 속에 파묻혀 있는 거였는데, 읽다 보니 욕심이 생겨 원고지 200장 분량의 소설을 쓴적이 있다.

2)대학교 3학년 때 1년 휴학을 했다. 학과선택시에 아버지의 명을 따라 화공과를 접고 의상학과를 갔는데, 역시나 전공교수님께 창의력 부족으로 야단맞기 일쑤였다. 방황 끝에 휴학하고 일단 하고싶은 것들을 해보았다.
출생시부터 우량아였던 나는 국민학교 때도 전체 '수'에 체육은 '양'이었다. 그래서 설움을 설욕하고자 수영에 도전했는데, 아니나다를까, 2주 내내 물을 배부르게 먹어야 했다. 3개월 후 내가 속한 클래스에서 가장 많이 왕복할 수 있었다. 지금도 순발력,민첩성이 필요한 운동은 잘 못하지만, 오래걷기,자전거타기, 등산 등의 끈기가 필요한 운동은 자신있다.

3)첫번째 직장에서 만난 상사가 지금의 나처럼 36세 노처녀였다. 경쟁업체에서 스카웃되어 올 정도로 능력은 출중했지만 위아래도 없는 히스테리는 정말 대단했었고, 그 밑에서 3개월 이상 버틴 직원이 없어서 회사에서는 골치를 썩었다고 입사 한참 후에 들었다. 4학년 2학기때부터 출근을 했는데, 6층 사옥의 6층에서 지하에 있는 sample실에 하루에 30번쯤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었다. 사내전화로 확인해도 될 일을 꼭 내려가서 보고 오라는 상사 덕분에 내 생애 가장 날씬했던 시절이었다. 화장실에서 울기도 여러번, 어차피 겪을 거라면 즐겁게 하자 맘먹고 웃고 다녔더니 상사가 결국엔 내 편이 되었다. 그 와중에 사장님께 금일봉 받고 3일 휴가 받았었다.

4)이전에 속했던 선교단체의 사내대학원 과정 중 한학기로 미국 포틀랜드의 바이블스쿨에서 타문화훈련을 받았다. 현지 가정에 대만인스텝과 함께 홈스테이를 했는데, 하우스메이트인 대만인친구가 영어를 참 잘해서 난 주눅이 들어 있었다. 집에만 가면 질문에 예스,노 만 하다가 아주머니께서 한달째 되던 날, 네 목소리 좀 듣고 싶다는 말씀에 눈물이 터져나왔다. 그 후, 주눅들고 낯가림 심한 건 떨쳐버리고 안되는 영어로 집에 오면 잠자리 들기 전까지 떠들었다.
훈련 후반부에 가서는 학교내 기도모임,예배 때 전혀 영어의사소통이 안되는 친구들을 위해 아마추어 통역을 했다.

5)현재의 직장에서 미들급 경력자 채용의뢰를 진행하다가 처음으로 중견업체의 임원급 채용의뢰를 진행했을 때다.
40대에서 50대 중반에 이르는 후보자들과 전화통화하고 만나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 스스로 긴장한 탓도 있었고, 젊은 아가씨가 뭘 알고 하는건지 의심하는 분들도 계셨다. 의뢰업체의 분야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후보자 중에 좋은 경력을 가진분들과 상의도 하면서 성사가 안되더라도 내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진행했다. 시작한지 두달이 거의 다되어가고업체인터뷰를 5번이나 했는데 채용이 되지 않았다. 안되겠다 마음을 접고 연말 회사 워크샆에 가 있는데,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마지막 인터뷰 했던 5명 중에서 3명을 채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1명 의뢰로 시작했는데 다른 2명도 같이 채용하고 싶다고 하는데, 정말 꿈만 같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그 업체와는 또 다른 포지션을 진행 중이고, 앞서 채용되신 분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실패경험

1)다정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무척 힘들었다. 통로가 되어주신 어머니가 안 계시니, 일단 가정의 대소사부터 동생들의 일까지 상의해야 할 것은 많은데, 대화의 기억이 별로 없어서인지 말 꺼내기조차 힘들었다. 첫 직장을 그만두고 밤에 시장에 나가 장사하는 것, 안하던 집안일하고 음식을 만드는 일,, 아버진 당연히 맏딸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난 억울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그 무서웠던 아버지도 이제 나이가 드시니 많이 누그러지셔서 요즘은 집안일을 다 하시고, 퇴근하면 앉아서 같이 tv보자는 말씀도 하신다. 아. 쓰다 보니 이건 실패의 경험으로 단정하긴 이르고,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은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2)고등학교 때 교회에서 만나, 9년간 연애한 친구와 29살 여름에 헤어졌다. 아들에 대한 기대가 많으셨던 그쪽 어머님이 나를 반대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어찌됐건 지나고 보니 서로가 앞으로 닥쳐올 불편하고 힘든 시기에 대해 이겨낼 정도의 신뢰가 없었던 것 같다. 헤어지고 나니 난 마치 20대를 잃어버린 것 같았고, 상실감이 컸다. 누군가에게 길들여졌다가 버림 받은 기분, 살면서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다. 작년 5월에 그 친구는 결혼했고, 올해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헤어진 후, 한 동네 살면서도 한번도 안 마주쳤었는데, 아마 지금이라도 마주친다면 아무렇지도 않을까. 모르겠다.

6. 나의 10대 풍광(2007~2017년)

1) 수요일 12시, 교육장엔 직원들의 찬송 소리로 가득하다. 신우회 조직 후 몇년간 사주의 신앙을 강요하지 말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신우회 회원들의 사랑과 섬김, 무엇보다도 긍정적이고 활기찬 일상의 모습으로 사내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이 많은 사람들의 닫힌 마음을 열었다. 우리 회사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쓰임받는 기업이 되게 해 달라는 목사님의 기도소리에 '아멘' 소리가 여기저기 흘러나온다.
기독교인만 다닐 수 있는 기업이 아니라, 기독교적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조직, 훌륭한 성과를 일궈낸 기업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가 된 것을 감사한다.

2) 40대 초반, 나는 오늘도 업체를 방문하고, 후보자들을 만나는 일에 신이 난다. 기업체에서 채용의 최전방에 선만큼 회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오히려 회사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왔다. 비젼과 기술, 사람을 중히 여기는 좋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에도 아직도 애로사항이 많다. 후보자들을 찾아 만나서 정말 이직을 할 순간인지, 방황하는 중인지 상담을 통해 판단한다. 내가 판단하기 힘든 분들은 변.경.의 연구원님들을 연결하여 만남을 주선한다.
사무실에 들어와 우리팀 신입사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신입사원의 첫번째 과제는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를 읽고 리뷰와 칼럼을 제출하는 것이다. 또한 10대 풍광을 작성해서 각자의 꿈과 비젼을 나누는 동지로 우리는 드림팀의 일원들을 만들어간다.

3)고등학교 때부터 써온 낡은 책상. 책꽂이에는 수십권의 손때 묻은 노트가 꽂혀 있다. 아침마다 써온 묵상 노트, 귀납적 성경공부 노트, 북리뷰 노트, 칼럼 노트, 일기장, 지인들과 주고 받은 편지와 쪽지들을 묶은 노트.
나에겐 앞으로 살아갈 인생만큼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과 기록이 남겨져 있다.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꺼내보니 이것보다 더 좋은 채찍과 당근이 없다.
초반의 어설프고 어린아이 같은 글들도, 제법 진중하게 쓴 글들도 모두 나의 분신이다.

4)홍대 에반스 클럽에서 연주하는 날, 나는 홍조띤 얼굴, 두근거리는 맘으로 작은 무대의 피아노 앞에 앉았다.
유치원때 배운 피아노, 슬프고 즐겁고 외로울때, 내 친구가 되어준 고마운 벗이다. 아, 네 덕분에 난 교회도 나가게 됐고, 하나님도 만났구나. 교회 나오면 그랜드 피아노 내 맘대로 치라고 하며 꼬셨던 이 목사님 덕도 있지만. 아무도 없는 교회 본당에서 너를 만지며 내 마음 들어달라고 두드리고, 가끔 눈물로 적시기도 했었지.
젊은 시절, 에반스에서 연주하는 이들을 보며 부러움으로 언젠가 한번은 여기 서리라 했는데, 오늘 그 소원을 이루는구나. 나의 연주 리스트는 오스카 피터슨의 ' when summer comes', 치에 아야도의 'love', 그리고 재즈로 편곡한 '예수사랑하심은'. 내 손가락, 내 마음 넉넉히 받아주렴.

5)아빠의 봉평 집에 놀러갔다. 하얀 메밀꽃이 환상적으로 핀 곳, 아빠는 그 곳에서 밭을 일구고 밥을 짓고, 재혼한 어머니와 아옹다옹 살고 계신다. 여전히 건강하신 아빠, 내가 40을 넘겨 아빠를 조금 이해하게 되면서 우리는 진정한 아빠와 딸로 다시 거듭나는 중이다. 사실 기억해보면, 어릴 적 생일마다 내 손을 붙잡고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골라주신 아빠다. 오랜 시간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된통 몸살을 앓았을 때도 손 잡아주고 간호해 주신 아빠지. 아빠에게 시골이지만 바램대로 작은 집과 밭을 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은근슬쩍 아빠의 지갑 속에 용돈과 사랑한다는 메모를 넣어드린다.

6) 나의 집. 내가 어릴 적부터 살던 은평구에 있다.
뉴타운 때문에 예전보다 몇배는 더 시끄러워졌지만, 그래도 정겹고 무조건 편안한 동네다.
우리집 식구들은 나까지 전부 5명이다.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청년들이 6개월 과정으로 공동체 훈련을 한다.
타인과 부대끼면서 살고, 서로를 위해 뭔가를 노동하고 섬기는 훈련, 하루 하루를 정직하게 투명하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살아가는 훈련에는 공동체 훈련이 필수적이다. 이들에게 나는 편안한 상담자이자, 때로는 무서운 하우스키퍼다.
주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만능처럼, 마약처럼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님이 이 4명의 청년들에게 주신 달란트와 재능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그 재능이 숨겨지지 않도록 성품과 태도의 훈련을 겸하고 있다. 이들에게도 변.경.홈페이지는 인기만발이다. 한 명은 별명이 '구' 쥬니어다.

7) 1년에 한번 5월엔 혼자 여행을 간다. 매번 같은 곳이지만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갖고 돌아온다.
첫번째 날은 남해 금산. 그 연두빛 숲에 둘러싸여 추억을 더듬는다. 대학교 때 수학여행 간다고 거짓말하고 남자친구랑 왔었던 곳. 유난히 그때 같이 바라봤던 나뭇가지 사이 햇살이 기억에 남아있다. 정상의 보리암 암자에서 차를 한잔 하고 하산한다. 충무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소금강을 둘러본다. 큰 바위 틈 사이 이름모를 풀들을 보니 경외감이 든다.
둘째 날 4시간 배를 타고 가거도로 간다. 아직 때가 묻지 않은 마을 사람들, 늘 묵는 민박 집에 가서 이제는 이모, 삼촌 같은 아줌마, 아저씨들과 밥을 먹고, 배를 타고, 밭에서 감자를 캔다.
세째 날도 가거도에서 지내고, 네째날, 진주로 나온다. 멋진 진주성을 천천히 산책하니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출출한데,진주성 입구의 장어구이 골목에서 장어 2인분 뚝딱하고.. 밤차로 서울에 올라온다.

8) 창 밖엔 하노이 공항이 내려다보인다. 하나님께 받은 나의 첫번째 소명,선교사로 이 땅을 밟는 순간이다.
예전 방문 땐 공산주의 국가였는데, 이제 베트남은 너무나 자유롭다. 물론 전도활동도 보장되어 있다. 옛날 공안에 쫓겨서 구르듯 산지 마을에서 내려온 기억이 생생한데, 이젠 노방에서, 대학교 안에서 확성기로 떠들어도 된다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 나라에도 자유와 경제적 부요, 그리고 많은 부가적인 문제거리들이 발생하고 있다. 성적타락, 빈부격차, 더욱 고립된 오지의 부족들.. 나는 전문인 선교사로 이 땅을 밟았다.
나의 전문성, 젊은이들에게 재능을 발견하게 도와주고, 지식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현지 교육기관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과 협의를 하고 동역자들과 함께 들어왔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만 해도, 난 음악학원을 차려서 그곳을 통해 활동할 생각이었다. 나이가 들어 시간은 지체 됐을지 모르지만, 지금 그때와는 달리 변화된 나의 모습, 나의 자질을 가지고 다시 이땅을 밟게 된 것도 참 감사하다.

9)변.경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새로운 연구원들의 레이스와 눈팅족들, 댓글족들의 글을 읽다보니 벌써 12가 넘었다. 올해 건기 때는 변.경.의 식구들을 하노이로 초대하려 한다. 해외 각국의 변.경.식구들이 각기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라 해서 선생님과 변.경 식구들은 해마다 고민을 한다고 한다.
어떤 제안을 하면 이곳으로 오실까, 훌륭한 제안서 PPT를 만드느라 요즘 밤마다 씨름 중이다. 5천만의 꿈이 이곳 베트남 청년,중년,모두에게 전염되었으면 좋겠다. 변.경의 식구들이 와서 간증도 하고, 세미나도 하고, 1대1 상담도 한다면 이 곳에서도 이슈가 되지 않을까.

10)2017년,46세. 하노이의 더운 날씨 탓인지, 꾸준한 운동 덕분인지 앓고 있던 갑상선 질환도 말끔해지고 베트남 아가씨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호리호리해졌다. 피부는 더 까매졌지만, 이 나이에 이 정도면 동안이지.
몇년째 한국에 못 들어왔는데 분기보고차 모교회를 방문했는데, 모두들 난리다. 어쩜 더 젊어지고, 이뻐졌냐고..
하고 싶은일, 감동이 솟아오르는 일을 하면 이렇게 된다고 이야기 해 드리지만, 그냥 지나쳐 듣는 분들이 많다. 예전에 함께 지냈던 회사의 동료들, 목사님과 성도님들, 변.경의 서포터즈들, 모두 이제 중년을 지나거나, 노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다. 변화와 탈출, 본연의 소명과 비젼을 찾아 나섰던 이들의 삶은 참 아름답다. 주변에 퍼트리는 전염의 힘도 무척이나 강해서 2세들도 훌륭하게 자란 것 같다. 한국에서 나와 공동체 훈련을 하며 같이 살았던 청년들이 결혼한 모습들을 보니 감개무량이다. 앞으로 내 삶이 얼마나 남았을까. 20년, 30년?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앞으로 더욱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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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7.05.02 09:14:54 *.133.120.2
편안하게 잘 읽혀지는 진솔한 글입니다. 저는 사실...제 삶을 구체적으로 "~ 했다" 또는 "~할 것이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사무엘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한번 생각해 보고 써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 늘 마음이 먼저 앞서네요 ^^

사무엘님을 서포터즈 첫 모임때 잠시 봤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처럼 사람을 사랑하며 사시는 분임을 느꼈습니다. 참 따뜻하고 사람좋은 미소가 넘치는 ^^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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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7.05.02 09:25:54 *.118.219.20
사무엘님에 대해서 많은 걸 알게 해주는 풍광이로군요.. 이런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옹박에게 고마워해야겠다..^^) 저도 터프버젼의 10대 풍광 정리해서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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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5.02 16:52:06 *.218.204.173
아..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축하합니다!
지금 제가 나가야해서 자세히 읽어보진 못하지만, 내일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이루고자 하시는 일에 귀한 열매들이 맺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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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5.02 18:39:12 *.187.232.139
사무엘님!
글에서 사무엘님이 물씬 느껴져요.
저도 지난번 선생님 강연 듣고 쓰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잠시 ㅋㅋ 사로잡혔다가..
오늘 시작을 해볼까 하는데 많은 자극이 되네요.
곳곳에 변.경.연에 대한 애정이 보이네요.
이제 사무엘님의 생활로 아예 편입된 듯 ㅋㅋ
글 완성하신 것 축하드리구요!
매년 업데이트하실 거죠? *^^*
10가지 풍광 모두 현실로 이루어내시기 바래요!
에너지 100%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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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훈
2007.05.03 12:45:46 *.126.46.122
멋져요. 글도 멋지고, 10대 풍광 하나하나의 모습들도 멋집니다.
저도 여러번 시도하다 중간에 포기하기를 여러번이었는데 그것들을 다시 모아모아 나만의 10대 풍광을 그려 보아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왠지 사무엘님가 더 친해진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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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2007.05.06 00:30:53 *.189.196.71
제주에 와서 천천히 다시 읽어요. ^^
그러고 보니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글을 읽고 있는데 눈물이 핑도는 이유는 무엇인지....

드림팀 속에 저도 있는거죠? 없으면 삐짐모드로 가지않을까...ㅋㅋ

향기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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