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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6일 12시 30분 등록

부지깽이 가라사대

며칠이 지나면 우리들은 다시 만납니다.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벗들처럼 또는 주말에나 만날 수 있는 연인들 마냥 설레는 마음안고 서울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멀리 제주에서 하나 둘 모여 얘기꽃을 피우며 밤새 술과 음악과 환호에 겨운 시간을 보내겠지요.
저도 무척 기다려집니다. 만나고 싶은 벗들이 아주 많은 탓이지요. 그들과 함께 근황을 묻고 그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시기전에 기억날지 모르지만 이 코너에 올린 10대 풍광을 한번쯤 읽어보고 오시면 어떨까요? 아득한 기억 속에 사라진 꿈일 수도 있겠지만 매일 매만지고 실천하리라 굳게 다짐했던 꿈을 더듬어 보고 오시면 그날 모이는 자리가 더 의미 있을 것이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겁니다.

아래에 인용한 글들은 부지깽이 선생님께서 우리들 꿈 벗들의 10대 풍광에 대하여 각자 코멘트하신 글들을 옮겨보았습니다. 앞의 글은 최근 11기와 12기 꿈 벗들의 풍광에 대한 선생님의 글이고 뒤 10개의 인용은 앞 기수 꿈 벗들의 풍광에 대한 역시나 같은 선생님의 글을 모아본 것입니다.
이렇게 굳이 분류하고 모아본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11기와 12기 꿈 벗들이 잘못 썼다는 것도 아니고 선배들이 잘났다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최근 기수가 이분들이어서 댓글을 인용한 것뿐이니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최근 기수 분들의 10풍광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는 전반적으로 더 많이 구체적인 꿈을 꾸기를 요구합니다. 제대로 숙제한 학생에 대한 칭찬이 하루가 바뀌어야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는 점을 모를 리 없는 다른 꿈 벗들에 대한 질책과 꾸중의 또 다른 표현으로 들렸습니다. 그 무수한 낭비와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함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단호한 표정으로 선을 긋습니다. 밤에 꾸는 꿈에서 낮에 꾸는 꿈으로, 혼자서 꾸는 꿈에서 함께 꾸는 꿈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이루어질 꿈이고 현실이 되는 꿈이니까요.

선배 기수 꿈 벗들에 대한 부지깽이 선생님의 코멘트는 대표적인 몇 가지만을 올렸습니다. 이분들의 특징은 똑똑하거나 잘난 사람들이 아니라 낮에 꾼 꿈을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그렸다는 겁니다. 설명 없이 가슴으로 무찔러 들어오는 단어를 찾아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특화된 비전이 더 명료해 지도록 또는 알맹이가 탱글탱글 만져져 갓 이룬 일 같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면서 투자 중 최우선은 시간의 배분이고 시간을 얻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매일 조금씩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만큼 자신에게 쓸 것. 이 좋은 습관이 모든 것을 바꿔 놓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런 꿈 벗들의 삶에 대한 희망을 말합니다. 또 한 명이 제 갈 길로 접어들었음을 기뻐하고 그에게 더 많은 꿈과 희망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이젠 80여명을 훨씬 넘어선 많은 꿈 벗들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의 꿈 하나하나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꿈 벗들의 얼굴 한 번 보고 꿈을 들으면 그와 그의 꿈을 같이 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꿈이 열매 맺기를 그래서 발 굴러 환호하고 박수갈채 속에서 만들어지는 꿈 벗들의 힘으로 우리들이 이룬 꿈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이 힘의 귀함을 고마워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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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
헤어지기 전 이 글을 낭송할 때 단단한 글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이루어졌다고 믿게 만들만큼 힘이 있었습니다. 다시 보고 여러 번 보았을 텐데, 그때 그 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마음도 좋습니다. 그러나 처음을 잊지 말되 처음 보다 늘 나아져야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그 일부를 늘 실천하다보면 10년 뒤 모든 것이 이루어져 참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회고하게 될 것입니다. 매일 매만지고 매일 실천하기 바랍니다.

글 둘
8개의 꿈을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참고로 옮겨놓은 '5천만의 꿈, 5천만의 역사' 코너를 만들 때의 몇 년 전 마음도 잘 읽어 보았습니다. 계획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을 보며, '마음으로 꾸고 몸으로 실천함'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대의 아름다운 풍광 꼭 이루도록 하세요.

글 셋
그 공간에 서서 웃고 있는 내가 그려집니다. 나는 그곳에서 와인을 마실 것이고 그대의 개를 쓰다듬을 것이고, 그대의 선한 눈빛과 마주칠 것이고, 그대 아내의 친절한 이야기에 귀기우리는 아주 괜찮은 방문객이고 싶습니다.

글 넷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예쁜 일이다. 스무살 대학시절과 직장 생활을 거쳐 네가 어떤 길을 준비하고 가게 될 지 그려 보게 되었다. 그리고 서른 살 10년을 어떻게 시작하고 싶은 지도 짐작하게 되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우리는 지원할 것이고 옆에서 지켜 볼 것이다.
자신에게 먼저 좋은 일을 선물해라. 그리고 좋은 일을 하다 도중에 그만두지 마라. 좋은 일을 하는 데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라.
네가 받은 것을 모두 쓰도록 해라. 자신의 모자람을 탓하지 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넘친다. 하늘에 감사해라. 강점을 찾아내 치열하게 계발해라. 자신의 재능을 낭비한 사람이 되지 마라. 가장 가난한 사람은 타고난 기질과 재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먼저 자신에게 투자해라.
다른 사람을 위해 애쓰다 쉽게 지치지 마라. 사람의 일은 늘 마음을 다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은 좋은 것이다. 그만한 즐거움과 보람은 없다. 아름다운 관계를 맺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라. 많은 꿈 벗들을 돕고 그들의 마음과 도움을 얻어라.

글 다섯
10대 꿈의 풍광의 하나가 비어 있다는 것이 또 다른 희망인지 모르겠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나도 종종 하나 정도는 비워 두고 싶은 때가 있어요. 언젠가 살다 느닷없이 내 삶으로 뛰어드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애들이 출가하여 다 떠나더라도 방 하나는 비워 두고 언제나 다시 들러 며칠 즐겁게 쉬었다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같은 것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많은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글을 쓸 수 없어요. 어느 결핍, 어느 갈증이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조금 비어 있다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나머지 9개의 풍광은 점점 구체적으로 손질해 가기 바랍니다. 적어도 일 년에 2 번은 10대 풍광을 손질하세요. 꿈은 손질이 필요하고 늘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꿈을 돌보는 것이 바로 꿈을 일상화하고 구현하는 길입니다.

글 여섯
다른 사람에 대한 작은 봉사를 자신의 성공과 함께 병치하는 마음을 좋게 생각합니다. 가족은 너무도 소중하지만 너무 가까워 서로에게 짐이 되거나 아무렇지 않게 서로의 헌신을 당연시하기도 합니다. 가까울수록 마음의 상처가 깊고 날카로울 수도 있습니다. 늘 조심하고 현명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역술적 직관을 활용하여 기질에 맞는 조언과 재무 설계를 하는 것은 특별한 생각입니다. 부산에 계신 초아 서대원 선생님을 기회가 되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주역'에 대한 좋은 책을 쓰시기도 하셨습니다.
언젠가 선배 되는 분이 했다는 그 말을 잘 명심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공은 외로운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외로운 길을 가서 성공하면 그때는 주변에 사람이 없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여기지 말고 사람과 함께 성공하고 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밝고 씩씩하게 인생을 대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좋은 결과와 평화로운 마음을 모두 얻기 바랍니다.

글 일곱
나는 이렇게 꿈을 가다듬는 사람이 좋다. 자꾸 다듬어 안을수록 내 것이 되고 나는 어느덧 꿈속에 들어앉게 된다. 내가 꿈속에서 살고 있구나. 꿈이 이루어 졌구나. 깨어서도 그 꿈을 만질 수 있구나. 내가 그리던 내가 되었구나. 이런 느낌들을 가지게 된다.
하루를 장악해야한다. 이것이 비결이다. 회사는 현장이다. 실험할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이다. 현장을 사랑하라. 이 두 가지만 해도 그대는 성공할 것이다.

글 여덟
이권이가 가장 먼저 올렸구나. 그때 읽었던 그 감흥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미 이루어졌다. 그대의 10년이 그 카페에서 만난 젊은 학생들과 웃고 떠들고 즐기며 그렇게 기쁘게 펼쳐지는구나.

글 아홉
더 많이 구체화 시키세요. 마음이 선호하고 지원하는 모든 것들을 작은 소도구처럼 가는 길에 배치시키세요.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주력하세요. 계속 거듭 쓰세요. 미래는 그곳에 관심을 기우리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계획하고 실천하고 다시 보완하는 선순환 싸이클이 작동하도록 하세요.

글 열
호야 사장은 10대 풍광과 더불어 직업의 선택 기준, 직업관, 나의 기질, 재능, 그리고 경험, 직업에 대한 나만의 이름, 나의 언어로 표현된 그 직업의 비전들을 함께 올려 주세요.
홀로 나와 1인기업의 사장으로 다시 시작하려면 가장 중요한 초석입니다. 명료해야 해요. 전장에 나가기 전 거울 앞에서 잠시 갑옷과 투구를 입고 있는 자신을 연상하세요. 이 싸움이 중요하다. 내가 살아 돌아 올 수 있을까? 조금 후 싸움이 벌어질 전장은 어떤 모습일까 ? 그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열하나
강연은 처음에는 그렇게 잘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기저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차별적 강연이 가능하다. 나의 고민이 그들의 고민이다. 나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줘라. 휴회를 반성한 조언을 전해 주고. 그동안의 깨달음을 폭포처럼 쏟아내라. 절대로 죽은 강연을 하지마라. 너만의 차별적 강연을 해라. 그게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달 이 10 대 풍광을 고쳐 써라.
그리고 왜 모두 10대 풍광만 올리고 자신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지 몰라. 하기로 한 것 다 올려놓을 것. 반만 해 놓으면 숙제 검사 곧바로 들어간다. 그대가 총무지 ?

글 열둘
오. 좋아요. 모처럼 숙제 잘한 학생이 있네요.
" 새벽 두 시간이 내 근육에 착 달라붙었다" 이 말이 참 중요하지요.
엄청난 힘이지요. 꼭 그대의 유산으로 만들기를.

글 열셋
그래, 그 백지에 자신 없지만 선이 생기고 모양이 그려지고 색깔이 입혀진다. 그 부끄러움이 모든 시작의 아름다움이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작가이고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이 화가다. 나는 인생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화판이며 원고지다. 매일 24시간의 새로운 물감과 하얀 백지가 제공된다. 1년에 365개의 기회가 제공된다. 10년에 3650개의 기회에 윤년이 주는 몇 개의 보너스가 덤으로 주어진다. 그래서 신은 관대한 것이다.
이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그 무수한 낭비와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함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매일 그림을 그리자. 매일 채색하자. 문득 어느 날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가자.

글 열넷
하루를 재편해야해. 하루가 바뀌어야 인생이 바뀌기 시작하지요. 새로운 습관 - 아침에 정해진 시간만큼 매일 쓰는 것- 을 계획대로 만들어 봐요. 4시가 어려우면 1시간 정도 뒤로 늦춰도 되고 , 아침이 어려우면 밤 시간도 나쁘지 않아요. 그러나 밤에는 유혹이 많지요. 역시 아침이 가능한 지 이리저리 실험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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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글 하나
직업과 슬로건을 연결할 것. 그리하여 서로 시너지가 생기도록 구상할 것 . 예를 들어 Management Contents Interpreter/Creater ' 직장인에게 진로를, 경영자에게 결정을 ! ' 혹은 ' 당신이 가장 빛나는 결정에 닿을 때 까지' 단어가 그대를 생각나게 할 것. 그 단어를 찾을 것. 경영 컨텐츠 그게뭘까 ? 설명없이 가슴으로 무찔러 들어오는 단어를 찾을 것.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찾을 것.

선배 글 둘
언젠가 나는 치글들에 대한 이야기를 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치글이라는 단어가 나올 수 있도록 '독수리가 된 닭'의 원형 개념을 만들어 주어 감사합니다. 원래 독수리였지만 땅에서 모이를 쪼며 사는 시시한 조류를 '닥수리' (닭수리)라 부릅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사는 닭들 중에서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진 닭들이 자신의 겨드랑이 밑으로 날개를 밀어 내고 키워 독수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게 '수리닭'입니다. 이 말의 영문번역어가 바로 '치글'( chi-gle) 이라는 함성어지요. 앞으로 새로운 변종들을 다루는 경영 용어에 편입될 것이고 조류 백과 사전에도 '새로운 새'로 등록되게 될 것입니다. 치글(chi-gle) : 수리닭, 원산지 한국, 양수리 두물머리 근처 강가에서 서식하는 새. 어릴 때는 닭처럼 날지 못하고 떨어진 곡식을 주어 먹거나 인간에게 사육됨, 그러나 좀 자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맹금류의 속성을 깨닫게 되고 하늘로 날아 오름. 닭과 이글 사이에 존재하는 변종. 땅과 하늘 사이, 현실과 꿈 사이의 상징으로 표상됨. 사회적으로 치글은 '자유로운 직업인이며 스스로를 고용하는 전문인이며 자신만의 차별적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모험가'들을 지칭됨.********* 회고록 중에서 딜러, 작가, 전원주택 컨설턴트를 불리 시키지 말고 하나의 통합된 개념으로 정립할 것. 예를들면 '삶과 공간의 연구가' 라는 동일 개념 밑으로 통합하고 강력한 자신의 직업 언어 (슬로건, 비전)을 결합시키면 좋겠어요.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원주택 컨설턴트로서 자신을 구축하기 위해 네번째 책은 아마 '아무나 산천에 사나 - 전원주택 즐기는 비법 88 가지' 가 되겠지요. 딜러로서 거래하는 것도 촛점을 가지고 '새로운 공간 창조' 에 연결된 품목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겠지요. 별도로 따로 가져 가지 말고 연결하고 통합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믹스를 촛점화 할 것.

선배 글 셋
앞으로 10년 동안은, 적어도 아직은 직장인으로 남아 있는 2010년 까지는 , 좀더 특화된 영역에서 차별적일 수 있다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 경제 자립 투자파트너' - "우리는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돕습니다." 정도의 슬로건이면 일반 투자자들 보다는 투자 규모, 특성, 성향, 보상 기대 등에서 특화된 차별적 브랜드를 확보하기 쉬울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직장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얻은 신뢰의 범위가 다른 직장으로 퍼져가고 이윽고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투자조언가로서 자신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보입니다. 추후에 투작관련토털 지주회사가 될 때 까지는 특화된 비전이 더 명료해 보이는군요. 나의 꿈 10년의 그림은 이미지가 보일 수 있도록 더 아름답게 만드세요. 언어의 마술과 힘을 믿도록 하세요. 삶은 대화와 이야기와 서술과 묘사를 필요로 하는 만져지는 것입니다. 그 장면의 색깔과 채취가 만져지도록 그대의 언어들을 골라 써 두세요. 단순한 목표의 설정이 아니라 그 목표에 더해지는 채색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한 달이 다 되가니 서두르기 바랍니다.

선배 글 넷
아직 금주 금연하고 있지요 ? 26일에는 술은 좀 하셔야지요 ? 금연은 그때부터 얼마동안은 더 어려워지겠지만 30분마다 순간 포착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삶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니 잘 참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회 꿈 벗 가운데 비슷한 학생운동 경력을 가지고 있던 분이 있는데, 이 분이 선배 말을 빌어 이렇게 말했답니다. '금연은 평생 참는 것이다" 그분도 아주 골초였던 모양이지요? 아주 좋아요. 감탄했어요. 기록한대로 3개의 가능직업을 연결하고 서로 통로를 뚫어 회통시키는 작업이 커다란 것이니 매진하세요. 일과 가정이 하나로 만나고 직업과 삶이 하나가 되고 하루가 인생의 전 길이로 확장되는 것이니 서 너 개의 관심이 밀착되어 매우 특별한 새로운 변종이 되도록 기획하기 바랍니다. 하루를 이기는 일 - 2시간의 자유와 해방을 즐기세요. 매우 면밀하게 지켜보겠습니다.

선배 글 다섯
풍광 속의 모습이 확실히 보입니다. 잘 될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연구원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하며 많은 참여와 코멘트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배 글 여섯
봐요, 이 박수갈채를. 이게 꿈 벗들의 힘이예요, 살면서 다른 사람이 이룬 꿈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 힘의 귀함을 고마워해요.
그대의 역사 속에 이제 드디어 미래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대는 과거 속에 갇혀 있었는지 몰라요. 그 벽은 아주 두꺼웠지요. 그 안에서 울고 서성였어요. 그건 아마 넋두리 같은 것이었는지도 몰라요. 이제 그 답답함에 아주 커다란 빛의 구멍이 생겼어요. 그 거대한 장벽의 한 가운데 생긴 구멍으로 미래가 엄청난 눈부심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징징거리는 꼬맹이 속에서 아름다운 사람 하나 터져 나오는 것이지요. 꽃처럼. 그대가 어두운 벽을 깨고 미래를 얻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이제 그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역사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보내준 편지는 날 기쁘게 했습니다. 내가 좋은 일을 했다는 훌륭한 칭찬이었어요. 나이가 들어 조금 씩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은 즐거워요.

선배 글 일곱
풍광이 생생합니다. 성은씨가 찍어놓은 사진처럼 모든 것들이 그대로 이미 이루어진 장면처럼 살아 있습니다. 조세 전문가며 극동의 언어와 영어를 알고 있는 세계인이며, 한국을 사랑하는 촌놈의 모습이 잘 그려집니다. 참 좋습니다.

선배 글 여덟
무지 멋있다. 알맹이가 탱글탱글 만져진다. 갓 이룬 일 같다. 홍 아무개 같으면 그대 이마에 축하 키스했으리. 그러나 덕유산에서 자로에게 무수히 당해서 이제는 더 이상 키스할 수 없으리. 늘 준대로 받으리.

선배 글 아홉
road map은 실천이다. 그건 계획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투자 중 최우선은 시간의 배분이야. 시간을 얻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매일 조금씩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만큼 자신에게 쓸 것. 이 좋은 습관이 모든 것을 바꿔 놓을 것이야.

선배 글 열
한 사람이 제 갈 길로 들어섰구나. 참 유쾌한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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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부적절함에도 무릅쓰고 올렸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를.

IP *.145.23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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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
2007.06.06 17:03:14 *.143.19.39
10대 풍광을 고칠때가 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풍광을 그릴때 주변 사람들을 의식한 것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새롭게 고치는 풍광은 '나'에게 들려주는 풍광으로 구체화 해보겠습니다.
자로님~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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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06 18:37:11 *.70.72.121
꿈을 꾸지 않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잊어버린 기억들의 파편을 어설프게 올려 놓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그것에 만족해 하고 있었고 돌볼 자신감을 찾지 못했습니다. 문득 며칠 전에 읽어보고서야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게다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더이다. 조만간 다시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내야 하는 수정이 필요함을 느꼈지요. 역시 선배이십니다. 고마워요, 짜로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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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6.06 19:05:21 *.72.153.12
자로님 감사합니다.
6개월에 한번씩은 사부님께서는 10풍광을 고쳐쓰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고쳐써야할지 방향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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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2007.06.07 17:33:02 *.99.120.184
자로님도 사부님 닮아가네요.
필요한 때 필요한 것을 지적해 주시니 말입니다.

토요일날 뵙고 술한잔 같이 나눕시다.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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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철
2007.06.07 19:36:07 *.243.5.20
부지깽이 가라사대, '너는 숙제 잘한 학상인데, 특히 새벽 두 시간을 군육에 착 달라붙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학상인데요. 신기하죠...저에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새벽 두 시간을 어떻게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드느냐 하는 겁니다. 넘 어렵습니다. 부지깽이 님께서 이럴 줄 아셨나 봅니다. ^^

자로님,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내친 김에 자로님 글들을 봤는데, 혹시 천안이세요? 제 고향이 천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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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6.07 21:40:57 *.29.59.6
정리 감사드려요..선배님.
꿈벗 프로그램 참가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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